(장문 주의)일본 불매 운동에 관하여...

(장문 주의)일본 불매 운동에 관하여...

작성일 2022.04.25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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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에 앞서 좀 두서 없이 적어서 읽기 
좀 불편할 수도 있다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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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일본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발라드나 락)
간간히 애니메이션도 봐 왔었구요. 지금은 애니는 안 보지만 노래는 듣습니다.

2019년 일본의 대한 수출규제로 한국에서 일본 불매 운동이 일어났지 않습니까?
그 때 특히 부각 됐던게 유니클로 불매운동 이였는데,  제가 기억하기론 유니클로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단속(?)하는 민간 자경단? 들도 있었고 심지어 인스타에 박제까지 해버리는
계정도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일제 차량을 부시는 퍼포먼스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있구요.

저도 참여하고 싶었지만 맨 위에서 소개해드렸다시피 일본의 음악을 소비하는 사람으로서
선뜻 참여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왜냐면 음악은 각 아티스트마다 고유의 느낌을 대체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저도 한국인으로서 딜레마가 생기더라구요.

그럼 전범기업에 한하여 선택적 불매를 할 수 있지 않은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이 것도 좀 웃긴게 일본 정부 자체가 과거의 향수를 잊지 못하고 양심에 반하는
정책을 하고있는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결국 전범기업이 아니더라도 
일본의 것들을 구매하면 로열티를 지불하게 되는것이고 결국 일본 정부에 세금으로
납부 될 테니까요. 


그래서 저는 눈물을 머금고 여태까지 구매했었던 모든 일본 음악들을 삭제하고 앞으로
어느 일본 제품이건 소비하지 않아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실천을 하려고하니 걸리는게 너무 많더라구요.
일단 문제가 일본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너무 깊숙히 침투해있다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서 특히 20대같은 경우는 유년기부터 '짱구는 못 말려, 아따맘마, 디지몬, 포켓몬, 원피스, 나루토' 등등 수 많은 애니메이션들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일본과 관련된 문제가 터질 때 마다 그냥 그 때만 욕하고 결국은 다시 소비를 하게됩니다. 그리고 게임도 콘솔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구요. 2021년에는 동물의 숲이 선풍적 인기를 휩쓸었던 적도 있고... 또 전자제품 매장 카메라 섹션에 가봤더니 온통 소니, 캐논, 니콘 등 일제 카메라가 즐비하며, 옆에는 바로 피규어샵이 있고 서점에는 일본 소설, 만화가 있고 악기도 야마하 악기를 많이 쓰기도하고 심지어 군대에서 보급하던 '마신다' 제조회사도 물론 한일 합작이긴 하지만 '동아오츠카'사의 
제품입니다. 포카리스웨트도 마찬가지구요. 또 필기구는 제트스트림 볼펜에... 심지어 우리가 쓰는 삼성 스마트폰에도 일본제 반도체가 들어가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것 보다 훨씬 많을겁니다. 이 처럼 정말 우리의 일상에는 일본 제품과 문화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뭐 당연한 것 이겠지요. 바로 이웃 국가이니 영향을 받을 수 밖에요. 또 요즘은 세계가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구요. 사실 이 정도는 소비를 안 하려면 안 할 수 있지만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관심이 없다는 것 입니다. 제 주변 친구들은 일본의 서브컬쳐(애니 등등)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요즘 OTT발달로 귀멸의 칼날이나 지브리 애니메이션 등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더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네요. 그리고 다들 일본 여행도 가고싶어하구요. 이 사람들한테 제가 소신있게 "일본이 과거사를 부정하고 반성도 안하고 계승도 안하는데 너도 불매 운동을 해야하지 않겠니?" 라고 말하면 반성하고 참여할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싶네요.
아마 오히려 절 피곤한 사람으로 취급하고 그나마 몇 없던 친구들마저 잃을 것 같더라구요.

이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불매 운동은 다 같이 해야 효과가 있는건데 저 혼자만 커밍아웃을 해버리면
저에게만 큰 잣대가 들이밀어지면서 결국 생활에 많은 제약이 달리겠죠. 

하지만 한국인으로서 마냥 지나칠수는 없는 주제라 정신적으로 힘드네요...
전범기업에 한해서라도 불매를 선택적으로 진행하는게 맞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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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는 그러면 불매를 하지 않고 일제를 소비하는 사람들은 다 매국노인가?에 관한 것 입니다.
뭐 일제를 아예 소비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모르지만 영상, 사진이나 성우, 애니메이션
등의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일본과 땔래야 땔 수 없을겁니다. 특히나 성우, 애니메이터는 더더욱이요. 

그럼 이 사람들은 평생 손가락질 받으며 살아야 하는것일까요? 
작금에 시기는 세계가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서로 상생을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산업 별로 잘 발전이 되어있는 나라에 가서 배우는 경우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죠.
특히 애니메이션 분야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들도 한국의 애니메이터들이 대거 외주를 진행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럼 이 분들은 업을 버리면서까지 불매를 해야하는게 맞는걸까요?

일본 워홀을 가는 사람, 일본 취업을 하는 사람, 일본인과 결혼하여 일본에서 사는 사람 등등 
이런 사람들도 결국 일본에서 경제활동을 함으로써 세금을 내게되고 과거사를 부정하는 
정책(역사 교과서 왜곡 / 독도 영유권 주장 등등)에 사용되게끔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꼴이 
되어버리는건 팩트가 되는데요. 그럼 이 사람들을 비난해야 하는걸까요?

독립운동가 박열 선생님도 일본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성년이 되어서도 
일본에 머무르며 생활했던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독립운동가로 활동하셨죠.
그럼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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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가 문제인 정부 들어서 강제징용 판결에서
일본 기업이 피해자들에게 1억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려진것에 불만을
표하면서 시작된것으로 압니다. 결국은 역사문제죠.

이런 논리면 중국제도 사면 안 되고 영국도 EPL등 소비하면 안 되고
과거 제국주의 열강이였던 국가들은 다 소비하면 안되게 되는 것이죠.

미국도 인디언들 학살하고 정착한 나라고... 

남미같은 경우도 오래전에 스페인, 포르투갈이 침입하여
식민지화 시켜버렸고 현지 원주민들이 많이 죽임을 당한것으로 압니다만
아마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난 탓일까요? 결국 정체성이 바뀌어버린 것 같네요...

그럼 도대체 어느 나라 제품을 소비할 수 있나요...?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풀리지 않는 실타래 같아요.
여러분은 어떤 입장을 취해야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래도 한 쪽 스탠스를 취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참 어렵네요... 


글 두서 없이 쓴 점 죄송합니다.
새벽에 약간 졸릴 때 쓰기도 해서 좀 뒤죽박죽이네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나치독일에 전차, 장갑차, 군용트럭, 폭격기 납품하던 포르쉐, 헨셀, 폭스바겐, 융커스를 전범기업이라고 비난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까?

국내에서 포르쉐나 폭스바겐 타고 다니는 사람을 비난하고 손가락질 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나요?

유대인 죽이는 독가스 납품하던 이게파르벤도 모기업만 해체됐지 나머지 자회사들은 지금도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약품, 마데카솔이나 인사돌도 이게파르벤 소속이었던 바이어社의 제품입니다.

그러니까, 마데카솔도, 전범기업 제품이라고요.

그런데 이 얘기를 하면 대다수는 "독일은 사과했잖아?" 라고 반문합니다.

그러나 "사과했잖아?"는 다음과 같은 의문을 해소하지 못합니다.

1. 사과했으면 끝인가?

2. 독일은 전쟁범죄에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식민지배에 대해서는 단 한 차례도 사과한 적이 없다.

3. 일본도 여러 차례 사과했다. (단, 모든 일본 정치인이 같은 의견을 가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본민주당이나 일본공산당계열 정치인은 지금도 한국에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이에 반대하는 정치인도 많다)

4. 전범기업, 전범기, 전범국이라는 개념은 오로지 한국에만 있으며 그것도 2010년대 이후로 생겨난 개념이다. 2차대전 종전 후 뉘른베르크 군사재판, 극동군사재판에서는 오로지 전쟁범죄자만을 재판했지 전범국, 전범기업에 대한 재판은 하지 않았다.

서론이 길었는데 종합해서 얘기해보자면 일본에 대해서만 과도하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것은 오래된 일이 아니라 지난 10년간 새로 생겨난 경향입니다.

2000년대까지는 욱일기 티셔츠 입고 공중파 방송에 나와도 그게 그대로 송출됐고, 시청자들도 아무도 불편해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손가락질을 하면서 "어? 욱일기가 버젓이 나오네? 어떻게 이럴 수 있지?" 라며 낙인을 찍게 됐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저는 정치적 공세가 그 원인이라고 봅니다.

한국 국내의 특정 정치세력을 친일파라고 낙인 찍어 공격하는 현상 말입니다.

친일파 = 매국노 = 부자들을 위한 정당이라고 낙인 찍는 공세 말이에요.

(정작 까 보니까 친일파는 그쪽에도 많아서 반민족행위자 처벌법 입법추진은 무산됐지만 여론전에서는 아직도 유효합니다)

(정작 일본대중문화를 개방하고 신한일어업협정으로 독도수역을 개방한 건 누군데?)

지지율 떨어질 때마다 반일팔이 해 주면 국민들이 민족주의 뽕을 맞아서 아드레날린이 차 오르고 친일정당(이라고 프레임 짜여진 정당)에 대한 반감이 생기며 결과적으로 정권 지지율이 오르는 겁니다.

생각해보면 일본 말고도 전범기업은 많잖아요?

앞서 말했던 포르쉐 폭스바겐도 있고 피아트도 있고 많은데 굳이 미쓰비시 미쓰이를 집중적으로 때리는 이유가 뭘까요?

지지율 유지에 도움이 되니까 그렇죠..

지난 일본불매의 배경을 살펴보자면 한국사법부의 중복청구에 일본기업이 반발한 것이 그 원인입니다.

이 얘기를 하자면 우선 65년 얘기부터 해야되는데요.

65년에 김종필이 한일기본협정 맺을 때 일본은 다음과 같이 얘기했습니다.

일본 : 보상이 필요하면 피해를 입은 개개인별로 피해금액을 산정해서 직접 보상해주겠다. 일본기업에 징용돼서 일하고도 못 받은 체불임금도 개인별로 직접 전달해 주겠다.

한국 : 그럴 필요 없다. 개인별로 분배하는 건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 일단 한국 정부에 직접 돈을 전달해 달라.

일본 : 알겠다. 그럼 일본인이 한국에 놔두고 온 생산시설, 일본인 소유의 토지(수탈한 토지 말고 일본인이 돈을 주고 조선땅을 구입한 경우)에 대해서도 정산을 해야지? 우리가 한국에 배상하는 만큼 한국도 그거에 대해서는 배상해야 한다.

한국 : 그거도 일일이 계산하기 귀찮으니까 그거만큼 차감한 금액을 한국에 주면 된다. 그걸로 퉁치자.

일본 : 알겠다. 그럼 이걸로 계산은 끝난 거다? 나중에 딴 말 하기 없기다?

한국 : 알겠다.

그렇게 해서 독립축하금 명목으로 일본한테서 유상, 무상 원조를 받았죠.

받았으면 약속대로 개인별로 나눠줘야 하는데? 박정희가 어떻게 했습니까?

발전된 조국을 만들어 물려주는 게 더욱 큰 보상이라며 전부 경제발전 하는 데다가 쏟아부어 버렸잖아요?

그렇게 해서 국가단위의 식민지배 피해청구권은 소멸됐습니다. (식민지배 했다고 피해보상받은 것도 세계에서 한국이랑 필리핀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개인단위의 피해청구권은 남아있었기 때문에 노무현 시절에 또 한 번 돈을 뜯어냈고, 마지막으로 박근혜가 위안부 합의를 하면서 또다시 돈을 뜯어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 들어서 한국 사법부가 '배상하라'고 판결을 내렸으니 얼마나 짜증이 나겠습니까?

미쓰비시 : 65년에 계산 다 끝난 거 아닌가?

한국 대법원 : 그건 국가단위의 청구권이고. 개개인의 청구권은 아직 남아 있다.

미쓰비시 : 돈 받아놓고 피해자들한테 돌려주지 않은 건 한국 정부니까, 강제징용 피해자는우리한테 피해보상청구를 할 게 아니라 한국 정부에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한국 대법원 : 이미 판결은 내려졌고 이제 뒤집을 수 없다. 배상 못 하겠으면 한국 국내에 있는 너희 자산을 압류, 처분하겠다.

미쓰비시 : 한국 정부 미친 거 아닌가?

문재인 정부 : 판결은 사법부 소관이고 정부하고는 무관하다. 왜 우리 탓이냐?

이렇게 문제가 불거지자 일본에서는 대응책으로 한국과의 무역에 부여하던 우대사항을 제외해 버렸고, 이 대응에 대한 대응으로 한국에서는 일본 불매 분위기가 확산됩니다.

그런데 알지 않습니까?

한일 양국이 생각보다 경제적으로 많이 묶여 있는 거 말입니다.

한국에서 일본산 원료, 기계부품을 정말 많이 사서 씁니다.

왜 그러겠습니까?

그게 가장 합리적인 결정이니까 그렇습니다.

만약 일본산 원료나 부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하면 그것을 국산화하거나 다른 곳에서 수입해 와야 하는데 (주로 독일), 그러자면 국산화에는 국산화 비용이 필요하고 독일산 부품은 단가가 더 비싸거나 납기에 걸리는 기간이 훨씬 오래 걸립니다. 바로 이웃나라랑 1만km 떨어진 나라에서 배에 실어오는 거랑 어느 쪽이 운송비용이 싸겠습니까??

반대로 한국에서 일본에 수출하는 원료나 자재도 매우 많아요.

일본 국내산보다 저렴하면서도 중국보다는 믿을만하고 중국보다는 품질이 우수하니까 한국산 물품도 일본으로 많이 수출되는 편인데 양국 무역이 막히면 그 사람들이 보는 손해는 누가 보장해줍니까?

서로 편하니까 서로의 물건을 사서 쓰는 건데 그걸 막아버리니 서로 불편하고 서로에게 손해가 갈 뿐이죠.

누가 누가 오래 버티나 싸우는건데.. 아시다시피 외환보유고 같은 기초체력은 일본이 훨씬 튼튼하니 치킨게임을 벌이면 갈려나가는 건 한국입니다.

아니 그럼 애초에 왜 한국이 불리한 치킨게임을 시작했나???

그거야 조금 하다가 사그라들 거니까요.

정치적 목적으로 시작한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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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그럼 이 사람들이 매국노인가?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독립운동가 김구가 1946년에 한국으로 입국하면서 남긴 말이 뭐였습니까?

"조선반도에 남아 있던 사람은 다 친일파다." 였습니다.

일본을 좋아했든 싫어했든 어쨌든 조선반도에 남아 있던 사람들은 결국엔 일본에 납세하고, 일본의 전쟁범죄에 부역했지 않습니까? 전쟁 막바지에는 애들 학교 보내면 공부는 안 가르치고 소나무 기름, 아주까리 기름 모아오라고 시켰는데 이것이 일본군 기름이 되었으니 이것 또한 전쟁범죄에 협조한 거잖습니까?

넓게 보자면 다 친일파입니다.

또 있어요.

한국산 농산물 품종 대다수가 일본산입니다.

쌀 하나만 봐도 가장 많이 심는 품종이 추청(아키바레)인데 이게 일본산 품종이고, 즉 일본에 로열티 지불하면서 국산 농산물 심는 겁니다.

국산품종 비율을 점점 늘려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요.

국산 간장 된장 빚을 때, 제빵할 때 쓰는 효모 누룩 입국 같은 것도 전부 일본산입니다.

신토불이라고 국산 농산물만 처먹어도 일본에 돈이 간다니까요?

근데 이 이야기를 정말 아무도 아무도 안 하더라고요.

이건 대체할 방법이 없거든.

그래서 만만한 게 유니클로고 만만한 게 아사히 맥줍니다.

그건 마음놓고 패도 되니까.

그래서 한국에서 100% 일본산을 불매할 수 있는가?

산에서 자연인 생활할 거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둘 다 경제대국이고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고 민간부문에서 협력을 그만큼 많이 하는데 어떻게 불매가 가능하겠습니까? 상식적으로 그렇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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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가 너무 길었으니 결론을 내립시다.

과연 어떤 태도를 취해야 옳은 것인가?

세상에 옳은 건 없습니다.

법을 지키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하기 때문에, 도덕이나 예절도 그것이 우리에게 유익하기 때문에 지키는 겁니다.

시대에 안 맞는 도덕은 바로바로 버리는 게 사람이에요.

요즘 부모 삼년상 안 치르는 후레자식이 너무 많죠?

근데 그게 조선시대 시각으로나 후레자식이지 요즘 누가 삼년상합니까?

후레자식 기준도 상황에 따라 다르듯이 불매도 마찬가집니다.

그래서 일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나에게 득이 됩니까? 실이 됩니까?

그것만 판단하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쓰비시보다 더 나쁜 게 남ㅇ 우유회사라고 생각해요.

제가 살면서 유일하게 불매하는 게 그거 하난데, 그치만 ㅊㅋ에몽은 맛있으니까 예외입니다. 그건 어쩔 수 없지요.

그러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라는 겁니다.

개인 신념에 의해 일본 제품을 불매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개인의 자유이며, 그 중에서 몇몇 제품은 일본 제품이긴 하지만 불매 대상에서 제외한다 하더라도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불매를 해도 팔릴 상품은 팔리잖아요? 플스5도 그렇고 짐승의숲도 그렇고 포켓몬빵도 그렇고, 결국 어쩔 수 없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저랑 같은 딜레마를 겪으셨네요. 저도 15년째 명탐정 코난을 좋아하고 우타이테 노래를 듣는 등, 일본 문화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저는 한창 불매운동이 일어날 때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일본불매운동 한다면서 한 편으론 닌텐도 동물의 숲에 열광하는 사람들의 이중적인 모습, 그리고 과연 사람들은 일본의 역사 왜곡 등의 문제에 진심으로 분노하는 것인지 아니면 주변에서 불매운동하니 유행에 편승하는 식으로 따라하는 것인지 몰라 저는 그냥 저의 길을 갔습니다. 불매 안 하면 무조건 매국노라 몰아가던 사람들의 위선적인 모습에 짜증도 났고요. 그리고 물론 지금까지도 불매 하는 사람들 있겠지만...... 솔직히 보세요. 한창 불타올랐던 불매운동, 지금 주변에서 하는 사람들 있습니까? 저는 그래서 불매운동이든 뭐든 하는 사람들 믿지도 않고 동참하지도 않습니다. 그 중에 진심으로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머리로는 알지만 정말로 독도를 위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요.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학습했기에 상식처럼 머릿속에 입력된 거지,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 독도를 위해 정말 목숨을 바칠 수 있을까요? 당장 사는 게 급한데....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굳이 그렇게 생각을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

시간되시면 무비피규어 방문해주세요 전제품 정품 국내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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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화 운동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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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인물에 관하여

... 일체의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항일의병운동 전개를 촉구하였다. 이후 30여 년간 그의... 지적한 장문의 규탄서를 보내기도 하였다. 그 후 정읍에서 흥덕으로, 다시 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