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국인입니다.
한국어에서 어느 어휘를 귀에 접했을 때는 순간적으로 한글이 뇌속으로 전해져 갑니다.
그리고 그것을 그대로 받아쓰겠지요.
왜냐하면 한국어의 글생활을 그렇게 교육받아왔으며 그렇게 또한 생활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일본인 또한 일본어에서의 카나와 일본어 한자의 섞음으로 글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しけん이라는 어휘를 귀에 접했을 때 뇌속으로는 히라가나만의 しけん이 흘러들어가지 않습니다.
자동으로 일본어 한자로써 순간적으로 인식되는 것입니다.
설마 그럴려고... 그것은 외국인 입장에서의 생각일 뿐입니다.
흔히들 이렇게 반론합니다.
일본인들도 한자 잘 모르더라...라는 말을 곧잘 합니다.
하물며 외국인인 우리라면 당연히 더욱 모를 수밖에...
그러하므로 적당히 일본어 한자를 학습하면 된다는 논리로까지 비약하곤 합니다.
일본인의 국어 생활은 초등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일반 보편적으로
기본적인 모양새는 갖추어 생활하고 있으므로 크게 기본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일본어 한자는 기본적으로 머리속을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순간적으로 한글 맞춤법에 입각한 한국어 생활을 하듯이...
그렇지만 이러한 정도를 벗어난 국어 생활를 보인다면
그 사람의 인식의 정도를 드러내는 셈이 되고마는 것으로 이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일본인들도 같은 이치에서
국어생활에서의 정도를 벗어나지 않으려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일본어 학습을 하는 입장에서는 최대한 일본인들의 국어 생활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しけん이라는 어휘를 들었을 때는,
試験으로 뇌속에서 순간적으로 전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일본어 글생활을 해야 할지 한번 생각해보는 며칠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 답변을 쓰는 이의 글에 이의를 느낀다면 자신의 해오던 패턴을 유지하는 쪽으로 밀고가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