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영어원서 추천좀요

좋은 선택 하셨네요. 영어 원서로 공부하는 건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처음 원서에 도전하시는거니까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추천해드릴게요.

많이 추천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제가 읽은 책에 의하면 사람들은 스무 개 서른 개 중 선택하는 것보다 서너개 중 하나를 선택하는게 훨씬 심적으로 부담이 적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책 세 권만 알려드릴게요

 

The Giver

이 책은 우리나라 학생들도 많이 읽는 굉장히 유명한 책입니다. 본지에서도 유명해서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도 있습니다. 영어는 중학생 수준. 사전을 조금만 참고하면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판타지 요소가 섞인 소설이라서 재미있게 볼 수 있지요. 워낙에 유명한 책이니만큼 에 제목만 검색해 보시면 스토리도 쉽게 찾아보실 수 있을겁니다. 만약 책을 봐도 도저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싶으시면 줄거리를 우선 대충 파악하신 다음에 읽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google 같은 사이트에 The Giver Quiz 라고 검색해보세요. 외국 사이트 중에는 원서를 읽고나서 퀴즈를 맞추는(책 속 내용을 기반으로 한 퀴즈들) 사이트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내가 책을 제대로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랍니다. 물론 퀴즈를 푸는 것 자체도 흥미롭구요. 바로 원서로 읽는 것이 부담되시면, 한글판도 있으니 찾아보세요.

 

Diary of a Wimpy Kid

이 책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책입니다. 그레그 라고 하는 중학생이 자신의 일상을 일기처럼 풀어 놓은 책인데... 재미있게도 반(半)만화 형식입니다. 그러니까 글 한 두 세 줄 있고 그림 있고 하는 형식이죠. 역시 유명한 책이고 미국에서도 아이들이 많이 읽는 책입니다. 게다가 이 주인공이 워낙 사고뭉치라서, 읽다보면 영어라도 비아냥 거리고 반어법 쓰고 엉뚱한 소리 하는게 다 읽혀집니다. 매우 재미있어요. 저는 공부 목적이 아니라 심심풀이로 읽었지만 읽고 나면 나도 모르게 영어가 좀 늘었다는게 느껴지실 겁니다. 단점 아닌 단점이라면, 책이나 주인공의 성격이 이렇기 때문에 전문적이고 고급스러운 영어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총 네 권이 나왔습니다.

 

Pieces of You

'당신의 조각들' 이라는 한국판으로도 나온 소설입니다. 가수 타블로씨가 쓴 소설로 유명하죠. 단편소설집입니다. 소품집 같은 느낌인데, 저는 한글판보다 영어판이 좋더라고요. 일러스트 느낌도 좋고. 저도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타블로씨가 대학 다닐때 글솜씨로 칭찬을 많이 받았다는게 수긍이 가는 글들입니다. 장점이라면 단편소설이라서 읽는 호흡이 짧아 끊어 읽기 좋습니다. 그러나 The Giver 또는 Diary of a Wimpy Kid 보다는 내용이 깊고 문장이 복잡하니 마지막에 도전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책 제안은 여기까지 하고, 조언을 하나 해드리자면, 원서를 읽을 때는 사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리가 한글로 책을 읽을 때를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모르는 거라고 인식도 못하고 지나갈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그 단어를 몰라도 이 문장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다 알거든요. 그래서 대충 문맥을 통해서 뜻을 파악하고 이런 뜻인가보다 하고 알지요.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단어 한 단어 모른다고 다 사전에 찾아 보지 마세요. 한 장 읽는데 몇 십분씩 걸릴 뿐더러, 그렇게 읽으면 아무리 재미있는 책이라도 맛없는 음식 꾸역꾸역 먹는 것처럼 재미없게 느껴질 겁니다. 그냥 읽으세요. 저도 그랬거든요. 그래도 이게 무슨 내용인지 대충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그냥 읽다가 모르는 한 단어가 계속 등장할 때, 그 단어 뜻을 알지 않으면 당췌 내용 파악을 할 수가 없을 때 그때만 몇 단어 살짝 찾아보시고 참고하면 됩니다.

 

그리고, 영어 소설 사이트는 http://ebookee.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들어가신 뒤에 Novel 배너를 누르시면 됩니다. 취향의 차이이겠지만 저는 Ebook을 읽기 전에 유명한 영어 소설을 책으로 몇 권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영어에 흥미가 붙으면 영어 책을 더 많이 읽게 되겠지요?

영어책을 읽다보면 학교에서는 배우지 않는 뉘앙스의 영어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실 겁니다.

영어책 몇 권만 읽다보면 영어에 흥미도 생기고, 책도 빨리 읽히고,

해리포터 쯤은 금방 읽을 수 있게 될겁니다.

그럼, 영어 공부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Good Luck!

 

 

질문.1 - 저같은 영어 초보가 읽을만한 영어원서좀 추천해 주세요. 수준은 동화에서 조금 높은 정도의 단편소설 정도.

 

아래 글이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출처 : YES 24 김기훈 선생님 추천 영어책 100권

 

초급

쉬운 내용의 책으로 흥미 붙이기

=> 원서 읽기의 첫걸음은 쉬운 내용의 책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붙이는 것입니다.
초보자가 부담없이 읽기에 알맞은 아동용 도서를 소개합니다.

 

Diary of a Wimpy Kid #1 7,280원
Charlotte's Web : Movie Tie-in Edition 6,160원
The Witches 5,770원
Matilda 5,310원
Holes 5,040원
Ella Enchanted 7,140원

다독으로 자신감 찾기

=> 영어 원서 읽기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은 떨쳤나요?

이제 다양한 주제의 쉬운 책을 다독해 보세요, 이때 자신의 수준보다 낮으면서도 무엇보다 재미있는 책을 고르는것이 포인트! 쉽고 재미와 감동을 주는 책들만을 모았습니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쌓고 훗날 어려운책도 거침없이 읽기 위한 준비 운동입니다.

 

The Little Prince 8,970원     
Jonathan Livingston Seagull 8,880원
The Old Man and the Sea 11,700원
Aesop's Fables 4,940원  
The Wizard of Oz 7,200원    
Daddy-Long-Legs 6,630원
Anne of Green Gables 6,800원
From the Mixed-Up Files of Mrs. Basil E. Frankweiler 6,540원
Hatchet 7,000원
Hoot 9,900원
Shiloh 7,220원
Maniac Magee 5,460원
A Ring of Endless Light 7,830원
The Mysterious Benedict Society 6,790원
The Giver 5,950원
A Wrinkle in Time 6,210원
Howl's Moving Castle 6,820원
Penguin Readers Level 5 : Sherlock Holmes Short Stories 4,500원
Anne Frank : The Diary of a Young Girl 5,800원
Number the Stars 6,300원
Bud, Not Buddy 6,400원
When My Name Was Keoko 7,730원
A Single Shard 5,680원
The Story of the World #1 : Ancient Times - From the Earliest Nomads to the Last Roman Emperor 17,340원
The Cartoon History of the Universe I 25,410원
Horrible Science : Painful Poison 9,000원
The Number Devil : A Mathematical Adventure 21,310원

영어 원서를 읽으실때는 타이핑없이 단어를 찾는 전자사전 딕쏘 DX3 플러스가 좋습니다. 영어원서를 읽을때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타이핑 없이 단어 아래 갖다 놓고 찾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검색이 됩니다. 타이핑없이 찾기 때문에 그만큼 빨리 단어를 검색할 수 있구요 단어를 찾을때도 책읽는 상태를 유지시켜 단어를 찾아주기 때문에 책 읽는 즐거움을 찾게 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방식보다 시간적으로는 약 1/2 줄여주거나 같은시간을 한다고 하면 2배이상의 독해양을 늘려 줍니다.

 

 

질문.2 - 그런 영어원서 보는 사이트 없나요? 사서 보기에는 부담이 되서..

 

동네 시립도서관이나 평생학습도서관에서 영어책을 빌려 보셨으면 합니다. 아무래도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 가독성이 (읽고 이해하는 능력의 척도) 떨어지고 실제 수능 영어 대비를 위해서도 종이 위에 쓰여진 글을 읽으셨으면 합니다.

 

=> 원서를 읽으면서 부족한 영어듣기, 말하기 단어 어휘 회화 동화 관련해서 딕쏘의 내장된 영어 학습 어플리케이션 영어단어[Chunk], 영어회화[Conversation], 영어동화[Read Aloud], 영어듣기[Listening], 원어민따라하기[Shadowing], 영어토론주제의견말하기[Speaking]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