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꼭 대학을 나와야 취업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한국에 학벌이 있듯이, 캐나다도 학벌이 존재합니다.
즉, "너도 그 대학 나왔어?"가 한국에만 있는건 아닙니다.
캐나다도 "엇 너도 같은 대학?"이 되는거에요.
뭐 학벌이 어쩌구저쩌구 망국병이라고 하는 꼰대들이 있죠?
근데 제가 캐나다 나와서 살아보건데
캐나다도 학벌은 존재합니다.
근데 님이 매우 간단하게, 동네 아이들 중에
님 출신 초등학교, 님 출신 중학교, 님 출신 고등학교
혹은
님 출신 지역 혹은 님이 살았던 지역, 님이 잘 아는 지역 사람을 만나면 반갑죠?
그게 지연이고, 학연이 되고
학연이 나쁘게 가면 학벌이 되는 구조로 보심 됩니다.
그래서 캐나다도 학벌이 존재해서
그냥 컬리지가 아니라(광고 많은 그런 지잡대 수준의 컬리지 말고)
캐나다 주요 대도시의 핵심이 되는 4년제 대학을 가셔야
흔히 말해서 캐나다 학벌에 올라탈수 있는 구조라고 보심 됩니다.
그런의미에서
캐나다의 IT쪽은
흔히 캐나다 3대 명문인 UBC, UT, Mcgill 포함
워터루대학정도까지 꽤 IT쪽으로는 유명하다고 보심됩니다.
대학얘기는 이정도 해야할거 같고....
취업에 대해서는
최근 IT직종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무직종이 오피스를 쓰지 않는 구조로 가고 있어서,
오피스 공실이 많아지고 있는게 캐나다의 현실이고요.
그래서 사실 질문자가 캐나다에 취업을 하고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 기업이라면
그리고 고용주가 꼭 오피스 근무를 강제하지 않는 회사라면....
재택이 가능할수 있습니다만,
어찌어찌 취업해보니 재택이었다. 이어야 하지...
아예 처음부터 재택으로 알아본다면, 꽤 어려울수 있습니다.
재택을 해야하는 이유가 뭐 있을까요?
이 이유를 묻는건
건강상 일상생활이 어려우면 캐나다에 비자가 안나옵니다.
비자 신체검사에 "일상생활이 가능한가?"를 봅니다.
그래서 왜 굳이 재택을 해야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머스크가 재택할거면 그만두라고 했듯이
캐나다도(실상 머스크가 캐나다인이란 사실을 잘 모르더군요) 그런 뭐랄까요? 꼰대들은 존재합니다.
그래서 사무실을 고집하는 회사들이 존재하니, 아직도 사무실들이 임대가 되는것이고
해외 취업 자체를 원하는 케이스들은 물불 가려야할까? 싶은 부분들도 있어요.
특히 이민을 목적으로 오신다면 오피스 근무가 아니라 잦은 출장이라도 마다하지 않아야하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이건 그냥 꼰대스레 적는거지만,
혹여나 이런 마인드
"캐나다는 어떤지 경험하고 싶어요"라는 진짜 짧은 생각으로 이 질문을 안하셨길 바랍니다.
님과 경쟁하는 취업시장의 그 누군가는
생계가 걸려있는것이니깐요.
(특히 최근 이자상승, 물가상승때문에 투잡이 거의 필수적으로 되어가고 있음. 혹은 페이좋은 원잡)
해외 취업에 대해서 사실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같은 마인드로 접근하는 한국 사람들이 사실 저는 취업을 못했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현지 사람들은 "생계"가 걸려있는거거든요.
특히나 코로나 이후에 미친 물가때문에, 생활 자체가 힘들어서... 맞벌이야 원래 기본인 캐나다이고...
언급했듯이 투잡쓰리잡을 찾으러 돌아다니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결혼한 부부가 부모님과 같이 생활하기도 하고요.
워낙 집값도 미쳐서...
흔히 대학이후에 독립하는게 당연시 되어왔던 캐나다 문화가
미친 집값앞에서 성인이후 독립도 불가능하게 만든것이죠.
그에 비해서
해외 취업했음에도 부모님 보조로 크게 돈 걱정없이 캐나다에서 생활하는 한국인 외노자들을 보면...
이들 입장에서는 없던 차별도 생길수밖에 없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해외 취업이 목적이라면,
조금은 절박하게
여기서 취업 못하면 그냥 인생 낙오! 라고 생각하고 도전하셨으면 합니다.
뭐 다들 말은 그렇게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걸 말씀드리는거에요.
근데 그렇게 얘기해도, 기본적으로 뭐 한국에 돌아가면 어떻게든 방법이 있는 한국인과
여기서 취업을 못하면 나락인 현지인은 기본적으로 차이가 있어요.
아 물론 현지인은 부모의 백그라운드, 현지 인맥, 언어적인 부분에서 우위에 있는것이구요.
한국인은 그게 다 한국에 있다는 열위에 있는것이죠.
그래서 그런 열위에 있는것을 커버할려면
ㄱ. 한국에서 우월한 직장경력을 가지고 있거나
ㄴ. 한국인으로써 우월한 학력을 가지고 있거나(뭐 한국어로 특화된 사업을 하는 회사라면)
ㄷ. 아니면 캐나다인과 동일학력을 가지거나
입니다.
뭐가 되었건 스팩싸움인데...
그 취업 스팩에서 이길수있느냐?를 고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