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9월 평균 프로세싱 타임이 Low-wage인경우엔 37 Business days로 나오는데,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영업일"이니... 37 영업일이면, 대략 2달 보심 되는거구요.
평균이기 때문에, 평균의 함정은 여기서 더 걸릴수도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그래서 보통은.... LMIA는 구인광고부터 해야하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전체프로세스를 6개월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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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라고 하는데, LMIA는 그냥 오늘 신청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고용주 입장에서 내국인 수급이 안되니깐, 외국인을 고용하고자 한다. 하고 LMIA 신청이 들어가야합니다. 그래서 일단, LMIA 신청전에 1달~2달정도 구인공고를 해야합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불과 몇년전까지만해도 지역신문등에 단칸 구인광고를 돈주고 내야하고, 그 영수증을 첨부서류로 제출했습니다. 인터넷 구인광고를 무료로 내도 되는데, 신문이 좀더 확실했습니다. 이유는 "돈내고 구인광고할정도로 인력이 급하다"라는걸 티내기 위함이죠.
근데 코로나도 왔고, 몇년사이에 신문매체가 급격히 망했기 때문에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한국보다 덜 인터넷화 된 캐나다이지만, 최근 경향상 인터넷으로만 구인광고를 내도 되지 않을까? 싶긴하네요.
구인광고후에 당연하지만, 이력서가 들어올겁니다. 그중에 현재 고용하고자 하는 외국인 노동자(질문자)보다 낮은 스팩의 내국인들의 이력서를 근거로, "아 내국인 뽑을려고 이력서 받았는데, 형편없음. 근데 외국인 노동자 스팩이 훨씬 우월함" <- 이렇게 해서 LMIA를 신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현재 LMIA가 같은 업장에서 나온적이 없다거나, 나온지 꽤 오래되었다거나,
그런이유로 현재 업장에 내국인 종업원만 있다거나 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렇게 내국인 고용에 앞장서는 업장이다. 라는 모습을 보여줘야함)
하나의 형식적인 시나리오라서, 거의 모두 다 이렇게 신청한다고 보심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만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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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S프로그램을 알버타 공식페이지에서 보고있는데,
일단, 저는 이 프로그램에 들어가지 않았고, 주변에도 이걸 하는 사람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상 제 3자로 관망중인데요.
이걸 지금 들어간다. 라는 한국분들은 많은데, 이게 승인이 났다. 라는 한국분들은 제가 못봐서요.
그래서 그냥 제 3자 관망자처럼
뭐 그냥 그대로 잘 진행되고 LMIA 받아서 Closed Work Permit을 받을수만 있다면,
큰 문제없이 진행되지 않을까 싶긴하네요.(그냥 의례하는 좋은말정도?)
다만,
이건 그냥 경험적으로 적어드리면,
알버타 주정부 프로그램이 "왔다갔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 프로그램 초기엔, 프로그램의 명목대로 뽑기는 하는데
나중 일정시점이 지나면, 아예 안뽑는다거나
특정직업에 대해서만 뽑는다거나 하는게 있을수도 있습니다.
(보통 얘기로는, NOC 코드대로 대기줄을 세워놔서 쉬운직업들은 그만큼 대기줄이 길기 때문에 늦어지는거고, 어려운 직업들은 대기줄이 짧으니깐 처리되는거고 그렇다고 듣기는 했습니다만, 내부에서 일처리하는 사람 아니고서는 모르죠)
그래서 일단 LMIA를 받고, Closed work Permit 2년 받아서,
18개월(12개월 워홀 + 6개월 Closed work permit) 채워서 이민을 신청하는데,
LMIA로 받은 Closed Work Permit 2년이 다 만료되기전까지 주정부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직업적으로 Low wage이고, Server라면 흔히 일반 케네디언들도 가능한 직업이기 때문에
주정부 입장에서는 딱히 좋아할 상황은 아닌거죠.
이민은 가장 정치적인 산물이고,
그 정치인들을 뽑는건, 시민권자들입니다.(영주권자들은 연방투표권이 없음. 지방의회 투표권만 있음)
그 시민권자들의 일자리를 뺏는걸 좋아할리는 없죠.
(물론 신규 이민자 입장에서는, 너네가 안하는 일자리를 우리가 하잖아! 이긴 하지만, 상대적인거에요. 한국에 중국인 이민자들이 오는걸 싫어하는것과 동일하다고 보심 되요. 막상 한국인들이 안하는 3D업 위주로 일하지만, 또 와서 일하고 중국어 쓰고, 행패부리고 하는걸 싫어하잖아요. 캐나다인들도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Low-wage인 경우엔,
이런 모정의 이유로(흔히 어른사정이라고 하죠? 그런거에요)
늦어지거나
프로그램이 결국엔 취소가 되거나
그전에라도 합당한 이유없이 "적합하지 않다"(밑도 끝도 없는 이유임) 라는 이유로 거부 될수도 있습니다.
퀘백도 그랬고, 알버타도 그런경향이 좀 있습니다.
거부하거나 취소하거나 그럴거면,
빨리라도 말해주거나 해야하는데,
그냥 신청해두고 "승인나오겠지?" 이런 희망고문만 하면서
캐나다에서 세월만 보내는거죠. 2년이고 3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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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게 오래걸려도 결국 주정부 승인이 났으면, 이후에 연방인데...
(참고로 주정부 승인이 나면, 연방은 범죄기록만 없으면 그냥 나온다고 보심 됩니다. 형식적인 절차에요)
(주정부 승인후에 연방정부 프로세스로 넘어가는데, 이때 흔히 주정부 영주권이 나오는지 아는데, "주정부 영주권"이란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연방정부만이 영주권 발행권한이 있어요.)
(이때부터는 예비 영주권자로 보기는 하는데, 주마다 달라서 이거다.는 없습니다. 일부 주는 내국인 학비로 대학을 다닐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알버타는 모르겠구요. 정확히는 외국인 노동자, 외국인이구요. Work Permit으로 체류하는거구요. 내국인 해택은 없다고 보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Work Permit 이어도 의료해택은 원래 주는거니깐 상관없구요. 말이 좋아 예비 영주권자이지, 연방프로세스 끝에 나오는 영주권 아닌이상 외국인 노동자 에요.)
지금 이 프로그램의 연방승인이 얼마나 걸리는지는 모르겠네요.
주정부 승인이 금방났어도,
연방승인이 3~5년 걸린 케이스도 본적이 있어서
(실제로 퀘백에서 있었는데, 퀘백에서 퀘백주 승인은 6개월만에 나왔는데 연방승인은 5년 걸린 케이스를 봤습니다.)
그때까지 사실상 그 회사에 그 직위로 노예 생활 하셔야 할수도 있어요.
예비 영주권자라서, 결국 영주권은 나오는데... 그 프로세스가 3~5년이나 걸리는것이니...
그걸 볼모로 사실상 그 회사에 그 지역에 계속 묶여 있어야 하는거죠.
뭐 돈이야 벌지만, 님이 어떤 캐나다에 대한 미래의 계획이 있었으면,
그게 다 미래의 시점으로 미뤄지는거고요. 그 기간동안, 나이드는건 덤인것이죠.
실제로 그런게 너무 많아서... 그 나이가 들면 그냥 현재에 적응하는 케이스들이 많아요.
캐나다에서 세웠던 여러계획들이 현실의 벽에 그냥 무너지는거죠.
그런 케이스들이 너무너무너무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 캐나다에 실망해서(살다보면 딱히 캐나다가 좋은 나라인가? 싶을거에요)
영주권을 받고도 한국에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이런생각들도 많이하게 됩니다.
막상 먹고사는 문제는 해결이 안되는거고, 워낙 비싸진 지가에 다달히 나가는 월세는 공짜가 아니죠.
게다가 가족도 친구도 없는 캐나다에서 사느니, 삶의 질로보건데 한국에서 부모님과 함께사는게 더 나을거 같구요.
게다가 사실 영주권 받아도, 딱히 영주권 받았다는 느낌이 전혀 없거든요.
거기에서 또 맨붕오구요. 저도 살짝 맨붕왔었는데...
그 전에 사람들이 영주권 받으면 맨붕이 온다고 얘기했는데,
막상 떡하고 받아보니 이 하찮은걸 위해서 그렇게 달려왔나? 싶은 느낌이 들정도로 영주권이 대단한게 아님.
억만금을 주는 로또도 아니니......
(물론 그런 기대는 안했지만서도, 그냥 이게 뭐라고 이걸 위해서 그 세월과 노력을 했는가? 그런거임. 돈을 쓰고 세월을 썼는데 생각보다 보상이 약한 느낌?)
어제의 외노자에서 오늘의 영주권자인데, 달라지는게 1도 없으니깐....
그런것도 감안하시구요.
주정부 승인이 안나면, LMIA로 Closed Work Permit을 연장해야하구요.
(차라리 이쯤에서 포기하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주정부 승인이 나면, 그것을 근거로 연방승인까지 무제한으로 Work Permit이 연장됩니다.
(말씀드렸죠? 말이 좋아 예비 영주권자, 사실상 Work Permit으로 생활하는 외국인 노동자)
(오히려 여기서부터 볼모로 잡힘)
주정부 승인이 났어도, 다른데 일할수 없어요.
일을 그만두는 것도 저는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어요.
보통 주정부 이민은
같은 고용주 밑에서 계속 일하는 조건부(평생고용 조건부)로 이민신청한건, 그런게 불가능해요.
뭐 회사가 잘 맞고, 지역에 잘 적응하면 상관없는데...
더러워도, 우울해도, 짧게 일하고 동네 떠난다. 라는 마음으로 캐나다에 와서
영주권 받은 다음에 대도시로 가서 대학다니고 내 인생살련다. 하는 분이라면....
(질문자 말고도 다른분이 이걸 봤으면 좋겠네요)
진지하게 지금 포기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한 보통 보니깐, 1년째 많이 포기하구요.
2년째도 포기하는 사람들은 많은편인데...
2년 넘어가면 그냥 순응하고 사는거 같아요.
아 영어점수는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에요.
뭐 CLB 4는 지금 생활하는 정도면 CELPIP 시험으로 쉽게 받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