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부모님 설득 내공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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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05 학생입니다. 현재 고 1인데요 ㅎㅎ. 저는 아버지께서 미국 분이시고 어머니께서는 미국 뉴욕 대학교를 졸업하셔서 한국계 미국인의 신분으로 한국에서 거주 중입니다. 먼저, 저는 요즘 진로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지만 미국에 가서 공부하고 미국 대학교를 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 부모님과도 많은 상의를 해보았는데요. 부모님들께서는 혼자서 타지에 미국에 가는 것에 대해 극구반대 하십니다. 먼저, 제가 부모님께 유학을 주장하는 이유들입니다.

1. 미국 국적을 가진 미국인으로서 미국 고등학교까지 무상으로 공립 고등학교에서 교육받을 수 있다. 또한 집의 부의 매우 높기 때문에 돈과 관련된 문제는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

2. 친가쪽 친척분들과 어릴 적 친구들까지 모두 미국에 있기 때문에 미국에 있는 지인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홀로 서게 될 때의 외로움이나 미국이라는 곳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나의 공식 가디언이 되어줄 분들이 많다.(할머니, 고모, 등)

3.어릴 적부터 미국에서 자라왔고, 그 후로도 영어로는 항상 전교 1등, 올백을 맡아왔으며 TOEFL 점수 전체120점 중 110점을 받을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에 다른 유학생들이 겪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언어 문제"를 겪을 일이 전혀 없다. (현재 한국에서 거주 중임에도 부모님과 영어로 대화하고, 저 또한 영어가 편합니다.)

4. 현재 중학교 전교 450명 중 30등을 할 정도는 되므로, 학업 수준 또한 걱정이 없다. SAT는 Reasoning가 폐지된 이후 800점 만점 780점 정도이다.

5. 지금 현재 싱어송라이터를 목표로 실용음악과 진학을 희망하는 나는 미국으로 대학을 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음악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대한민국 실용음악과 1위인 서울예술대학교를 진학한다고 해도 특별하게 큰 메리트는 적을 것이다. 오히려 지금부터 SAT를 준비해서 Berklee나 Curtis 같은 미국 명문 음대를 가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부모님께 미국 유학을 정말 여러번 고민해달라고 말씀드렸지만, 어떤 연유에서인지 부모님들께서는 반대하십니다.ㅠㅠ . 그래서 이곳에 제 고민을 올린 뒤 여러분들의 댓글이나 조언들을 토대로 어머니께 정중히 부탁드려보려고 합니다. 유학을 다녀오셨던 분들의 의견, 그리고 사람들이 나의 입장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 의견 한 줄 정도씩만 끄적끄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