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열정이 식었을때 어떻게 해요..?

공부에 열정이 식었을때 어떻게 해요..?

작성일 2024.02.19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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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와 같은 분 계실까요..? 진짜 너무 간절해요. (진짜 길어요. 읽다가 지루하실수도 있어요. 꼼꼼히 조금만 읽으셔도 되요.)공부에 열정이 있었어서 중학생때는 계속 하루종일 공부 생각만 하고 공부공부. 그냥 다른건 다 쓸모없어보였어요. 그냥 잘하고싶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 무엇을 보고 그렇게 달렸는지 모르겠어요.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그때는 중학생이 3년이다 라는 생각이 안들고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던거같아요. (학원 없을때는 하루에 9시간은 기본으로 했던거같습니다). 근데 너무 달렸어서 그런지 예비 고1인 지금 지쳐버렸어요. 학원때문에 저때 날렸던 시간은 많아서 지금 해야하는데. 그냥 고등학교3년이 너무 길거같고 벌써부터 그냥 힘든상황부터가 그려져요. 예전처럼 열정이 넘치고 싶어요. 해야한다는건아는데.. 몸이 계속 안따라줘요. 미칠거같아요. 그렇다고 공부를 안하면 또 불안해서 미칠거같고 하면 계속 고등학교 3년동안 이만큼을 매일 해야한다는생각에 계속 자괴감에 빠지고.. 힘들었던 상황만 계속 그려져서 마음에서 회복이 안되요.( 물론 지금 공부를 안하고있는건 아니에요. 하루종일 하긴 하는데 자주 이렇게 우울해져요. 계속 시간을 날리는 제가 너무 싫어요. 앞으로 계속 자주 이렇게 힘들어할 나한테 너무 미안해요)제가 중학생때 열심히 해도 실수를 많이 해서 항상 3년동안 목표였던 전과목 95이상을 특히 못이뤄내서 계속 안될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봐요. 나도 열심히 했는데... ....... 1등급이 4명이라는 말에 안될거같다는 생각만 계속 드나봐요. 이번에는 꼭 그 목표를 이뤄봐야지라는게. 2학년 때 4번 3학년 때 4번.. 고등학교때도 계속 해야겠죠..? .... 지쳤나봐요. 설날때 힘들어서 하루종일 3일동안 쉬었었는데. 이정도면 길게 쉰거 아닌가요.. 이제 다시 열심히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왜 다시 안될까... 나는 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안될까. 왜 계속 내 자신을 가두는게.. 버티는게 이젠 안될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다. 계속 나 자신에게 엄격할수있었던 내가 되고싶다. 이젠 계속 이런생각을 유연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버티는 내가 되어야하는데... 그걸 바꾸는게 제일 어렵네요.. 그걸 배우라고 학교를 제 손으로 여기로 바꾸고 여기로 튕기게 해주셨나봐요. 내가 직접 바꿔서 탓하지도 못하는데. 이와중에 저는 회복하는 법을 배우는게 원래는 안배울수도 있었는데 괜히 바꿔서 이런거까지 겪어야해 라는 생각만 하네요. 계속 열심히 할수도있었는데 이런거 안겪고 평탄하게 살수도 있었는데 손해본다고 생각이 왜 계속 들까요.. 친구는 잘 썼는데 나는 왜 여길 썼을까라는 생각만 하고. 그냥 독서실에서 혼자 울면서 이걸 쓰는 내가 싫다. 이젠 예비고1이 아니라 고1인데. 애매하게 놓으면 안되는데. 이 길 놓기 싫은데. 이 길을 꼭 가고싶다는 생각은 아직 계속 이어지는데. 왜 나는 이 길을 계속 걷지 못하고 멈춰있는가? 더 쉬기 싫은데. 많이 허용했잖아. 이걸 여기 쓴다고 해결이 돼? 그런데 그게 아니면 어떻게 이 상황을 이겨낼수있지? 그냥 내가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 들이닥친것같아. 이걸 어떻게든 해쳐나가야하는데 해쳐나가는거 같다가도 사실은 그렇게 보였던건가? 라고 계속 생각이 들게해. 공부는 지식을 배우는게 아니라 이런 여러가지를 배워갈수있는거라고 생각하긴했는데 이건 그냥 내가 안겪을수도 있는거였잖아. 그냥 너무 억울한가봐. 나만 억울한게 아닌걸 아는데도 나는 그걸 받아들일만한 사람이 아직 아니었나봐. 이걸 받아들이는게 공부다 라고 받아들여야겠어. 계속 멀게만 느껴지지만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져야겠어. 근데 이걸 말하는 순간 마다마다 내 자신에게 불신이 와. 그냥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거부터 하나하나 바꿔볼까. 그렇게 계속 믿으면 나를 속이는거라고 생각들어서 어쩌다 한번 크게 현타가 밀려올거같은데. 그때 무너질거같은데. 일단 한번 계속 이거부터 도전해볼까. 어짜피 이런 난제가 한번씩은 닥쳐오나? 그걸 해결한사람들은 대단하다. 뭐 어때 이미 닥쳐온난제인데 왜 계속 복잡하게 생각하고 분석하고 이해하려고 해. 이런 생각을 안복잡하게 생각 했으면 좋겠어. 그냥 계속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 제일 큰 문제야. 이런생각을 복잡하게 하려고 한다는거. 계속 머리에서 안떠난다는거. 그냥 하면되는데. 계속 이런생각이 머릿속에 든다는거. 계속 이 생각을 정리해야한다는거. 이 생각을 안하면 안될거같다는 생각이 들고 찝찝하다는 생각이 드는거!!!!! 이렇게 해볼까 라고 생각하면 이렇게되고 저렇게 해볼까 라고 생각하면 저렇게 되고 진짜 생각을 해도 딜레마인데 왜 계속 생각하냐고. 문제를 해결하고싶어하잖아. 해결할수있을거라고 생각하잖아.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을 고치고 싶다고 진짜로ㅠㅠㅠㅠ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지금 정말 절망스러우신 것 같네요… 장래, 공부, 학교에 대한 불안감과 지겨움이 너무 커진 지금 공부를 계속 더 쫓아가다 보면 어느 사람이라도 번아웃이 옵니다. 세워놓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친구와 계속 비교한 나머지 공부에 대한 열정이 식은 것 같아요. 작성자님의 상황을 모두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지금 작성자님이 필요하신 것은 휴식입니다. 공부에 대한 생각을 하나도 하지 말고, 작성자님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공부가 다시 좋아질 거에요. 누구나 인생에 한번쯤은 작성자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비슷한 상황을 맞닥뜨립니다. 작성자님은 혼자가 아니라는걸 잊지 마세요! 또, 하루하루 열심히 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는 것 자체가 훌륭한 태도입니다. 문제가 있다는걸 의식하고 있으시다면 문제를 해결할 방법도 분명히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1등급이 4명이라는 말에 좌절하지 마세요. 작성자님처럼 각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1등급 나올 수 있습니다. 작성자님이 1등급 나오면 5명 됩니다. 힘내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헐 저랑 진짜 똑같아요ㅠㅠ저는 예비고2인데 고1때는 하루에 8시간씩 했는데 겨울방학에는 2~3시간밖에 안 하고 학원 수업도 제대로 안 들어요ㅠㅠ 잘못된건 아는데 고쳐지지가 않아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저는 중2인데 중1때 이런 시기를 겪었죠. 아직 완전히 극복하지도 못했고. 답을 드리자면 스스로 해결하셔야됩니다. 점수냠냠이란 생각드시죠? 근데 이거 진짜랍니다. 이 고민을 남이 해결해줄 수 없단 건 질문자분이 제일 잘 아시잖아요? 질문에도 그렇게 써놓으셨고. 그냥 혼자힘으로 해결해야되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많이 지치긴 것 같아요..사실 저는 많이 놀랐어요! 저도 이번에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중학교 성적도 괜찮고 했었어서 나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저는 진짜 아무것도 아니었나 싶고...ㅎㅎ

그런데 한편으로는 대단하면서도 너무 안타까워요...

물론 스스로 좋아서 했다면 와...미쳤다. 하고 지나가겠지만 저는 글을 읽으면서 질문자님이 완전 공부를 즐긴다기 보다는 약간은 어딘가에 쫒기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까지 공부에만 매달리면서 스스로를 왜 몰아붙인 걸까요. 솔직히 저는 그렇게 혹독하게 공부 했는데도 해야한다는 집념으로 다시 몸을 일으키려는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대단한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게 계속 스스로 몰아붙이며 3년을 보냈는데 번아웃이 온 순간에조차 자신의 '문제'라고 칭하면서 해결하고 없애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세상을 너무 딱딱하게만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어요.

곧 3월에 고등학교 들어가게 되면...솔직히 그때 쉬라고는 못하겠네요...ㅠㅠ 질문자님이 스스로를 부정하고 무너질까봐요..

그래도 쉴 필요는 있어보여요. 입학 후, 그때 대신에라도 개학이 이 주 정도 남았으니까 오늘부터 일주일은 학원이 있으면 학원 숙제만 최소한으로 하고, 그 외에는 정말로 좋아하는 걸 하면서 마음을 다스려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질문자님과는 약간 다르지만, 현타도 오고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지랄을 해야하나면서 혼자 울기도 하고 지킬앤 하이드마냥 멘탈 깨져서 중얼거려보고..ㅋㅋ

결국에는 상처가 터지고 아무는 과정이었다, 라고 말은 하지만 저는 회복탄력성이 정말 좋은 편이라 운좋게 저런 흔한....말들이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해요. 상처가 잘못터지면 죽는게 사람인데요 뭐ㅋㅋ

어쨌든!!!!! 저는 번아웃이 한번 쯤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겪을만한 침체기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사람이 금강불괴마냥 꿋꿋하게 버티기만 할 수 있겠어요. 하지만 무너지지 않은 것 같은 친구들이 있다면 그건! 그 친구들이 어느정도 부분적으로나마 해소했기 때문이겠죠!

...똑똑한 분이니까 제가 또 다시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아시겠죠? 제발 쉬세요!! 스스로에게 도피처를, 도피처보다는 숨구멍이 맞는 말일까요..? 숨구멍을 뚫어주셔야할 것 같아요..

질문자님은 고등학교에 가게 되어도 꼭 일주일치 계획을 세우고, 6분할해서 일요일에는 시간이 비게 만들어서,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면서 공부하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걱정됩니다....ㅠㅠ

저도 제 자리에서 힘낼테니까 꼭 질문자님도 이 순간을 흘려보내고, 자신을 좀 더 사랑하게 되고, 우울하지 않게 잘 살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화이팅해요 :)

공부에 열정이 식었을때 어떻게 해요..?

... 진짜 너무 간절해요. (진짜 길어요. 읽다가 지루하실수도 있어요. 꼼꼼히 조금만 읽으셔도 되요.)공부에 열정이... 그런데 그게 아니면 어떻게 이 상황을 이겨낼수있지?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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