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걍 대박수포자인데 뭘 어찌해야함 ㅠㅠ

아진짜 걍 대박수포자인데 뭘 어찌해야함 ㅠㅠ

작성일 2014.03.23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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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에 정신차려서 올해 수능쳐서 대학 들어가려는데
수학 진짜 아 수학이 발목을 잡는데 어쩌죠 ㅠㅠ
그냥 수포자도 아니고 정말 중1때 집합단원 넘어가고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진짜 거짓말 안치고
수학수업 집중해본적이 단 한시간도 없었음 ㅠㅠ
수학시간은 걍 자는시간 이러고 살앗음 ㅠ
근데 또 수학을 포기하자니 아 진짜 이건 아닌거같고 ㅠ
정승제완포자도 들을때는 알겟는데 듣고나서
문제보면 손도 못대겠고 이건뭐 진짜 쌩기초가
없으니 걍 답이 안나오는데 수학공부 진짜
어케해야됨? ㅠ 걍 포기하란말 하지말고 제발
나에게 희망 좀 ㅠ ㅠ ㅠ ㅜ 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문과인지 이과인지는 모르겠지만

 문과면 공부 좀만하면 3등급은 그냥 찍음

 중학교때 내용을 전혀 모른다 

 예를들어 곱셈공식 인수분해 닮음 합동 삼각비 완전히 생소하거나 제대로 모르면

 하루 6시간씩 2주일동안 중학교내용만 하세요. 어쩔 수 없음. 함수 자체를 모르는데 어떻게 미분을함

 정승제가 고1꺼만 해주는지 중학교내용도 해주는지 모르겠지만, 이해가 안되신다고 하니

 중학교 내용부터 하셔야 될것 같네요. 일단 그거 열심히 들으시고  

 중1, 중2 ,중3 교과서 사든지 ebs 중학 교재를 사던지 아니면 블로그 같은데서 

pdf파일로 예전교과서파일 올려놓는데 그거 인쇄해서 한번 쭉 훑고 개념문제만 푸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제가 아는 어떤 여선생님이 계신데 젊은 나이에 기숙학원에 계십니다(실력 짱짱)
어떤 고3 학생이 선생님께 과외를 부탁드렸는데, 방정식의 개념마저 몰라서 포기를 하려고 하셨답니다. 그러나 그 학생은 선생님의 커리대로 따를테니 제발 가르쳐 달라고 했고, 그 학생을 가르치기 싫어서 일부러 숙제를 도저히 그 학생 수준으로 버틸 수 없는 양으로 내주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종종 걸려오는 어머니의 전화에서 그 학생은 하루 3시간밖에 자지 못하면서 숙제와 씨름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선생님도 그 학생을 믿고 가르치게 되었고 결국 그 학생은 집안 사정 때문에 하향지원하여 서울에 있는 한 대학에 전학년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다고 합니다. 5년의 분량은 아무리 봐도 정말 큽니다. 이과의 경우는 장난이 아니죠;; 하지만 열심히 한다면. 그 학생처럼 절박함을 가지고 임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는 질문자 분 께 때마다 조언을 해드릴 수 있는 실력이 없어서... 이 경우는 자신의 공부를 봐주고 이끌어줄 수 있는 멘토 한 분이 필요합니다.(수학적 지식이 충분히 있는...)
어쨌든 제가 생각하기에 이상적인 공부법을 적어봅니다.
일단 제일 쉬운 개념서인 개념원리와 문제집으로는 RPM을 사서 공부합시다. 이해가 안 되면 인강을 들으면서 선생님에게 질문을 해도 좋고, 정 힘들면 저에게라도 말씀해주세요. 수학은 개념의 이해가 중요한데, 이렇게 해서 이렇게 되었구나 하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념서에 개념 근처에 설명이 있으니 그걸 보고 이해하시면 되고, 안되면 위 처럼...
한 단원을 다 나가면 그 단원의 RPM 문제를 다 풉니다. 유형 구분이 되어있어서 어디까지인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책을 채점하면 틀리는 문제가 있을텐데, 계산과 개념의 유형으로 따로 표시를 해둡니다. 개념의 유형은 바로 개념서를 펼치셔서 해당 부분을 찾으신 후 답지와 비교하여 알아두시고, 계산은 다시 한 번 풀고 넘어갑니다.
이런 식으로 한단원 한단원 해나가면 책 한권은 금방 끝냅니다. 올해에 수능을 치시려면 하루에 한 단원은 너무 여유롭고... 다섯 단원정도...?? 그리 버거운 양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많아야 할 것 같아요 한 열 단원 정도?? 후에 하루가 끝나면 그 단원의 제목을 A4지에 써놓고 배웠던 개념을 꼼꼼히 적어봅니다. 그리고 개념서에서 빠진 개념들을 체크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이런 식의 일정으로 해나가면 될 것 같은데... 일단 이런 일정은 최소한 8월까지는 끝내두어야죠. 사실 중학교 수학은 몇몇 개념이 자주 응용문제에서 쓰여서... 그런데 중1 때부터 포기하셨으니 더욱 열심히 하셔야겠죠 ㄷㄷ 고1 수학도 마찬가지고... 중학교랑 고1 수학은 기본이니까요. 탄탄하게 해놔야죠.

제가 질문자분이 문과인지 이과인지는 모르겠는데;; 이과면 올해 하기 진짜 힘들지만 노력해보시고 문과는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문과 수학이 진짜 별게 없어서 수능에 기본문제를 3점으로 주기도 하거든요. 아니 그냥 퍼주거든요;; 그래서 문과 수학은 뒷부분 개념을 더 잘 해놓을수록 좋습니다. 수포자들이 갈리는게 상용로그, 점화식, 무한급수, 기타 등등... 그래서 확률부분까지 끌고 가는 사람도 많이 없고...

이건 제가 제시한 방법으로 순전히 저의 생각일 뿐이기 때문에;; 받아들이시고 말고는 질문자분의 선택이죠.


+ 틀린 문제 중 개념 문제는 일주일 주기로 계속 연습하셔서 3번 제대로 풀릴때까지 끌고 가셔야 합니다. 의외로 개념 문제가 발목을 많이 잡습니다. 유형을 외워야 하는 악독한 문제들은 몇문제 밖에 없고 진정한 심화 문제들은 개념문제들입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중앙일보 공부의 신 멘토 AIDEN입니다.

기초 개념이 부족 하시면 풀이를 따로 적어 가면서 공부하세요. 등급이 낮으시면 풀이 과정을 통채로 외워

버린다는 생각으로 공부 하시는게 좋아요. 문제풀이 과정만 외워도 의외로 쉽게 풀리는 문제들이 많아요.

그리고 기초가 많이 부족 하시면 다른건 다 버리시더라도 무조건 개념서 먼저 보셔야 돼요. 

개념서는 정석 정도 보시면 되구요, 수학은 무엇보다 과목 특성상 기출 공부가 가장 중요해요.

문제를 푸실 때는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그냥 포기 하시거나 답지 보고 바로 넘기지 마시고,

답지를 보며 문제풀이를 연습장에 여러번 적어 보세요. 손에 익을 정도로 풀이를 여러번 적어 보고나서

몇일 뒤 다시 그 문제를 풀어 보세요. 물론 답은 보면 안되구요. 다시 풀어 봤을 때 모르던 문제가 풀렸으면

그와 비슷한 유형의 다른 문제도 풀어 보구요. 모르는 문제는 이런식으로 공부 하는게 효과적이에요.

그리고 수학이라는 과목에 대해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지 마세요. 물론 개념이 잡혀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수리 영역이 어려울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반대로 개념을 잡기만 하면 문제를 쉽게 문제를 풀어 낼 수 

있는 영역이에요. 단시간에 전체 개념을 잡겠다는 허황된 목표를 세우기보다 본인이 그 동안 공부해 

놨던 영역 혹은 행렬, 방정식, 부등식 등의 쉬운 파트만이라도 확실히 개념을 잡겠다는 생각으로 공부 

범위를 단축시켜 보기 바래요. 무엇보다 기본 개념이나 문제 유형 파악을 중점적으로 해야 하는데, 

문제 풀이를 하면서 기본 개념을 명확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출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개념의 

활용 능력을 키우는 거에요. 교재는 마더텅 이코노미 수학 기출 정도면 문제푸는 연습을 하며 기본 개념 

학습과 유형 파악을 동시에 하는 데에 효과적이실거에요. 추가적으로 문제를 푸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도록 미리 미리 시간 관리에 대한 연습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구요.

마지막으로 최근 수능이 기출 문제 위주로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므로 자주 출제되는 단원과

개념을 파악하여 그 단원에서 출제되는 문제를 반복하여 공부하시는게 좋아요.

짧게나마 어느정도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혹시나 더 궁금하신 점이나 하실 말씀 있으시면 

쪽지나 댓글 남겨 주시구요, 열심히 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일단 가장 쉬운방법은 수학을 보지 않는 대학을 가는게 좋구요

 

그다음에 쉬운 방법으로는 문과형 수능을 보면되요

 

몇년간 수학을 아예 놓았으면 심각한 수준이긴 하네요

 

물론 지금부터 하면 되겠지만 피나는 노력이 필요할거 같아요

 

제가 아는 인강중에 수포자한테 가장 적합한 인강이 차길영 선생님 인강이었어요

 

이걸로 공부하면 될거 같아요~

 

차길영 선생님이 기초부터 쉽게 개념 잘 잡아주기로 유명하니깐

 

그나마 이게 가장 이해가 잘 될거에요~

 

수1부터 강의를 듣고 부족한거는 세븐에듀m이나 EBS에서 중등인강

 

찾아서 들으면 될거 같네요

 

그럼빡공~

아진짜 걍 대박수포자인데 뭘 어찌해야...

21살에 정신차려서 올해 수능쳐서 대학 들어가려는데 수학 진짜 수학이 발목을 잡는데 어쩌죠 ㅠㅠ 그냥 수포자도... 없었음 ㅠㅠ 수학시간은 자는시간 이러고 살앗음 ㅠ...

... 게이소리듣습니다 ㅠㅠ

... 이거 뭐 어찌해야할까요 전체적인 제 스탈 키 178 몸... 전 진짜 일 끝나고 운동하다가 집에가서 쉬는게 좋거든요 ㅠㅠ 지식인님들 도와주세요!!!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고1진로 고민

... ㅠㅠ 그래서 저한테 좋은 직업이나 분야 좀 추천해 주세요ㅠ <잘하는 것> 일단 저는 눈치가 엄청 빨라요 진짜... 왜냐하면 생각외로 수포자가 엄청 많습니다. 따라서 조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