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함수와 우함수는 각각 홀수함수와 짝수함수라고도 불리며, 함수의 대칭성에 관련된 특성을 나타냅니다.
기함수는 f(x) = f(-x)를 만족하는 함수로, x=0에서 대칭입니다. 따라서 원점을 지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f(x) = x^2은 기함수입니다. f(1) = 1^2 = 1이고, f(-1) = (-1)^2 = 1로 동일한 값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우함수는 f(x) = -f(-x)를 만족하는 함수로, y축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입니다. 따라서 원점을 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f(x) = x^3은 우함수입니다. f(1) = 1^3 = 1이지만, f(-1) = (-1)^3 = -1로 다른 값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기함수와 우함수는 평행이동에 대해서도 유지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f(x) = x^2 + 2는 x축으로 2만큼 평행이동한 기함수입니다. f(1) = 1^2 + 2 = 3이고, f(-1) = (-1)^2 + 2 = 3으로 여전히 대칭을 유지합니다.
따라서, 기함수와 우함수는 원점을 지나는지 여부와는 별개로 대칭성에 관한 특성을 나타내므로, 평행이동한 함수도 기함수나 우함수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