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야자 안하는 학교 있나요?

전국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야자 안하는 학교 있나요?

작성일 2007.04.22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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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100% 다 야자 하는 학교가 있나요?

아니면 야자 안하는 학교도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전국에 있는 중국집은 몇 개라고 생각하는가 #전국에 있는 학교 #전국에 있는 고등학교 #전국에 있는 #전국에 있는 찜질방 #전국에 있는 중학교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야자하는건 학교 재량입니다. 윗대가들이 하라고 하면 해야하는거죠.

 

 

뭐 이미 많은 고등학교에서도 이미 하고있는, 반 강제적 자율학습.

실업계는 모르겠지만,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시라면 누구나 느낄수있으실 겁니다.

강제적 보충학습과, 반강제적 자율학습.

중학교 동안, 자율학습을 의무적으로 해본적이 없던 저로썬 고등학교1학년 올라와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물론, 저 외에도 많은 친구들이 당황했죠.

그렇게 1년이 지나고 고2때도 반강제적인 자율학습에 어느정도 익숙해졌습니다.

지금, 고3. 반강제적인 자율학습에서 강제적인 자율학습.

거기에 11시까지로 늘어져버린 시간 때문에, 고통의 나날일 뿐이죠.

진짜 창문으로 뛰어내리고 싶은 생각도 자주 들었고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지만, 2년동안 참은거 1년 못참겠냐는 식으로 참아오고 있습니다.

 

솔직히 전 공부를 잘 못합니다.

 

확실히 초등학교 중학교때 반에서 중간정도했고, 고등학교 들어오니 반에서 중간 아래쪽으로 밀리더군요.

자율학습을 한다고 성적이 올랐을까요? 자율학습에 저는 집중을 잘 하지 못하는 타입이였습니다.

아니, 자율학습이 잘 안되는 타입이 아니라... 학교에서 오후에 공부가 전혀 되지 않는 타입이라고 봅니다.

 

선생님들은 말합니다.

 

'내가 교직생활 XX년 하면서, 집에서 공부한다고 하고 잘된녀석들 거의 보기 드물었다.

학교에서 자율학습해야 집중이 잘된다.'

 

뭐, 사람마다 다르니, 학교에서의 자율학습이 더 집중잘되는 사람이 있지만,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서 집중을 잘하는것이 아닌것을 왜 모르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아무리 대다수의 학생들이 그렇다고 해서,

소수의 그렇지 않은 학생들까지 대다수의 학생들을 따라가야 하는 걸까요?

대다수의 의견을 따르되, 소수의 의견이라도 존중해줘야한다고 가르킨건 학교가 아닌가요?

학교에서는 전혀 소수의 의견은 들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라고 보기보단, 선생님들이라고 말해야 옳은걸까요?

방과후, 보충학습이 끝난 이후.. 학생들이 아프지도 않은데 아픈척하면서 야간자율학습을 빼는 모습이

정말 보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물론, 그 학생이 공부를 할지.. PC방을 가서 게임을 할지는 모르지만..

'자율'학습을 허락받고 빼는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뭘까요?

 

제가 고등학교1학년때, 저는 학교란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하루는, 교실에 학생들이 별로없었을떄 입니다. (즉,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학생들의 수가 적었다는 말입니다.)

야간자율학습도중 교감선생님께서 교실을 살짝 보시더니 인상을 찌푸리셨습니다.

다음날.

아침자습시간에 잠시 화장실을 가려고 나온 저는 황당한 광경을 목격하였습니다.

교감선생님께서 담임선생님한테, 야간자율학습 인원이 너무 적다면서 꾸지람을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야간자율학습을 많이 남기면 윗분들에게 사랑(?)받고 많이 못남기면 꾸지람듣고...

그 꾸지람이 누구한테 가는가 보면 나중엔 저희들에게 오더군요.

윗분들이 그러는데... 선생님들도 어쩔수 없나봅니다..

 

그리고.. 자율학습하는데 출석체크는 왜 하는걸까요?

자율학습도 1교시 2교시 3교시로 나눠져 있습니다.

각 교시마다 출석체크를 하는데, 안한 애들을 감독선생님들은 튀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니, 튀었다는게 말이 됩니까?

'자율'학습인데.. 그걸튀었다뇨...

출석체크는 왜하는걸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야간자율학습 안한 학생들을 다음날 알아내기 위함이죠.

[다음날 튄 학생들은 각 반 담임선생님들 재량하에 대부분'맞'습니다.]


어쨋든

 

자율학습.  2년하다보면 적응됩니다. 어느정도는..

 

그래도 1년~2년동안은 시험기간엔 학교에서 빼줍니다.

예를 들어 중간고사볼때 시험만 치고 집으로 보내서 집에서 공부하도록 시키죠.

하지만 3학년 경우엔 다릅니다. 저희학교만 그런지는 몰라도,

3학년은 밤10시까지 시험치는 날에도 학교에 남아 반강제적자율학습에 들어갑니다.

3학년이 좋은 대학교 들어가야지만 그 좋은 학생을 배출한 고등학교의 인지도가 높아지기 때문이죠.

저같은 3학년에게는 미치는 짓입니다.

떠들거나 자고... 책펴도 집중도 안되는 곳에서 10시까지라뇨..그것도 시험기간에.

미치는 겁니다.

 

중간고사 1일째.  - 종례시간.

 

특별한이유로 자율학습을 못하는 학생들의 이유를 선생님께서 묻습니다. 

'병원가야됩니다.'  '운동(예체능하는 학생)하러가는데요'  '집에서 하겠습니다.' '과외보충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병원은 2시부터 빨리 다녀오라고 하시고,

운동하는 애는 5시 이후에 가라고 합니다.

집에서 하겠다는 학생한테는, 집에서 전혀 집중이 안된다며 학교에서 하라고 합니다.

과외보충이 있다 혹은 학원에 간다고 말하면 시험공부는 자기 스스로가 하는거지 왜 과외를 하는지 이해를 못하시겠다고 합니다.

오히려 집에가서 공부하겠다는 아이는 말꼬투리가 잡혀 선생님한테 혼나기까지 합니다.

솔직히, 시험기간에 학생이 집에가서 놀겠습니까? 그것도 고3이나 되가지고?

집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학교에 남아 공부하는 학생들만큼이나 열심히 시험공부합니다.

내일도 시험인데 놀고만 있을 학생이 어디있겠습니까?

하지만 선생님들은 집에는 유혹할 매체들과 물건들이 많다며 학교에 가둬두고 있습니다.

선생님들도 저희를 생각해서 하는 것도 맞지만, 학교규칙상이라든가 윗쪽분들의 명령.

선생님들 마다의 잘못된 지극히 객관적인 생각.

그런 점들 때문에 더더욱 그러고 있습니다.[저희학교가 사립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XX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 사회란 원래 더러운거야. "


대한민국 고등학교에서는 자기가 원하는 환경에서 공부하지도 못합니다.

야간자율학습이라는 반강제적자율학습에 얽매여 소수의 학생들은 아까운 시간들을 버리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에 이렇게 글을 올려봤자 별 도움은 안됩니다. 그저 답답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아무런 대책없이 제 경험과 그떄그떄 생각나는 것들을  서론-본론 도 나누지 않고 대충 써봤습니다.

 
아무런 가치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다른 분께서 쓰신 글-

 

고등학교 강제 수업에 시달리는 고교생들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새로 바뀌는 학습환경에 많은

학생들이 적응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 중에서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고등학교의 무리한 수업에

 

엄청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들이 힘들어 하는 요인은 바로 0교시와 보충학습,

야간 자율학습입니다.

 

몇 년 전 한 방송 프로그램의 0교시 폐지운동으로 많은 학교가 0교시

폐지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정반대입니다.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아무 소리없이 0교시를 1교시라는 이름으로

8시부터 시작해 1교시씩 땡겨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보충수업입니다.

 

보충수업은 희망자에 한해서 실시해야 하지만 많은 고등학교에서

강제로 실시하고 있으며 하기 싫은 보충수업을 돈까지 내고 매까지

맞아가면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야간 자율학습입니다.

 

자율학습은 희망하는 학교에 따라 희망자에 한해서만

자율학습을 실시해야 하지만 수도권과 실업계 고등학교를 제외한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서 이를 당연한 듯 여기며 강제 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야간자율학습에 대한 민원을 보더라도

매번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맡을 일이 아니다, 해당 시도 교육청에

문의 해라 하면서 답변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해당 교육청에 건의하겠습니다'

이런 답변을 봐도 말로만 하는 소리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러면서 해당 시도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면 그럴 일이 없다거나

 

주의를 주겠다는 말만 할 뿐

나아지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중앙 교육청에서도 지방 교육청을 다스리지 못한다는게

정말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이로서 대한민국 고등학생은 아침 7시 30분에 등교해 밤 10시 11시,

심지어는 오전 12시까지 학교 명예를 올리기 위해

강제로 붙잡아두고 있습니다.

계산해보면 전체 시간 24시간 중에 15~17시간에 학교 의자에

붙어 앉아서 강제 수업을 들어야만 하고

 

다른 학생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다시 학원으로 향해

새벽 2~3시 까지 공부하다 집으로 들어가면 씻지도 못하고 심지어는

교복도 벗지 못한 채 4시간이 채 안되는 새우 잠을 자고

일어나서 다시 학교 향해야합니다.

 

이 보충수업이나 야간 자율학습은 명확한 위법인데도 불구하고

수업 분위기를 망친다는 이유로 아무리 급한 일이 있거나 빠져야 할 일이

있을 때 에도 절대 보내주지 않습니다.

 
이는 학생에 대한 자유의 권리를 부정하는 것이며 인권 침해,

사생활 침해입니다.

이로 인해서 생겨나는 문제가 한 둘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청소년의 흡연율이 세계 최고를 자랑합니다.

물론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흡연을 합니다.

 

또 이런 수업 방식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퇴를 해서 나쁜 길로 빠지거나

심지어 자살을 하는 사태까지 치닫곤 합니다.

 

그리고 일부 학교에서는 자율학습에서는 감시하는 선생님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돈을 거둘 수 없도록 법으로

되어있지만 10달에 8만원~10만원 정도까지 내가면서

강제 자율학습을 받고있습니다.

 

개인마다 공부를 하는 방법도 다를 수도 있고 집에서 편히 다리

뻗어가면서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대로 공부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 봅니다.

 

이렇게 죽을 만큼 공부하면 뭐합니까. 대학교는 수도권 대학같은

명문대가 아니면 대학교로 인정을 하지도 않고 설령 명문대를 졸업하더라도

청년 실업자가 40만명이 넘는 때에 마땅한 취업자리 하나도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습니다.

분명 학생의 의사를 묻지 않고 강제로 야간 자율학습이나

보충수업을 하는 것은 위법입니다.

 

요즘 언론에서 공교육얘기 나오지만 솔직히 이런 질 낮은

방과후 공교육을 받느니 검정고시를 보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한국 고등학생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 또 다른 분이 쓰신 글 -

 

지금 우리나라에 일부 몇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고교에서는 야간 자율 학습, 일명 야자를 시행하고 있다. 야자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좀더 지속된 학업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으며 딱히 공부을 마련하지 않아도 이미 제공된 장소에서 학습할 수 있다. 때문에 교통 수단 이용시 소비되는 짧막한 시간과 공부방을 마련해야 하는 비용 등 여러 측면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여러 학생들은 집에서 공부가 되지 않는다, 버스를 타는 시간마저도 아깝다, 돈이 없다라는 등의 이유로 학교에서 야자를 효육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물론 구지 야자만이 아니더라도 학교 시설을 공부방마냥 사용하는 학생들도 몇몇 존재한다.

 이렇게 효육적이고 실용적인 야자를 우리들은 이미 시행 중에 있다. 야자를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이익을 볼 수 있으며 학업 시간 또한 늘릴 수 있어서 참으로 유용하게 여겨지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실용적인 야자에 대해서 몇몇 측면으로 의견이 나뉘고 있다.

 첫 번째로는 야자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다시 말해서 강제 야자인 것이다. 이러한 주장을 펴는 사람들은 대게 교사들이나 학부모일 것이다. 이들은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 적게나마 또는 매우 적극적으로 교과서나 여러 학습지 등을 더 보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서 학생들이 학업에 성취감을 느끼고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야자를 어째서 해야 하냐는 의견이다. 이러한 의견은 두말할 것도 없이 학생들 입장이다. 이유야 간단하다. 귀찮다, 부질없다, 남기 싫다, 집에 가고 싶다, 놀고 싶다 등등... 물론 모든 학생들이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대게 위와 같은 이유로 학생들은 야자 하기를 기피하고 있다. 교사들이나 학부모들은 이같은 학생들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니면서 그저 놀고 싶다느니 귀찮다느니 하는 이유로 주어진 공부 시간 마저 피한다는 것이 어리석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생각해보자. 과연 우리가 야자를 한다고 해서 성적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Yes or No이다. 뭐라 한쪽으로 의견을 모으기가 참 애매한 질문이다. 경우에 따라 두 분류로 나눠볼 때 야자를 효육적으로 이용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야자가 이들에게 엄청난 효력으로 작용하는 반면 야자 하기를 기피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오히려 시간만 잡아먹는 꼴이 될 것이다. 분명 사람들마다 자신에게 맞는 특정 소질이나 관심 분야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학생들 중에는 공부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공부보다는 또 다른 분야에 월등한 재능을 품고 있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 때문에 분명 야자가 모든 사람들에게 효과적이지는 못한 것이다.

 이쯤 되서 예상하건데 교사들이나 학부모들은 위 같은 내용에는 이미 질릴대로 질렸을 것이다. 대중이 주장하는 '자신의 재능에 시간 투자를 위해서'같은 고전적인 주장은 이미 써먹을대로 써먹었을 뿐더러 이같은 주장이 현실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시간을 준다고 해서 진정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 발달에 시간을 투자하리라는 보장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 정도 왔다면 생각하길 강제 야자의 근본적인 이유는 학생들의 불성실과 뒤떨어지는 신뢰성에 그 문제가 있는 것 처럼 여겨질 것이다. 확실히 맞는 말이다. 인문계 고교에 왔다면 두 말할 것도 없이 목표는 대학 입학일 것이다. 그런데 공부하기를 싫어한다면 인문계 고교에 올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차라리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소질을 파악하고 그에 적정한 실업계 고교에 진학했다면 훨씬 수월한 삶을 살 수 있었으리라 본다. 하지만 여기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사항은 이러한 학생들이 과연 자발적으로 인문계에 진학 했을까하는 점이다. 자녀는 인문계를 거부하고 또한 그러한 성적도 되지 않았음에도 억지로 부모의 떠밀림에 인문계에 진학하고 뒤이어지는 부모의 "공부 안해?! 이것 밖에 성적 안나와?!"같은 잔소리(?)를 듣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예기이다. 결국 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괜한 욕심으로 자녀를 인문계에 진학시켜 놓고는 뒤에서 뭐라뭐라 꾸지럼을 주는 것은 까놓고 말해서 자녀들에게 그러한 말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또는 진학뿐만이 아닌 진학 후에도 그러하다.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고 적응할 조건도 되지 않으면서 무조건 학교만은 나가라는 것이 어른들의 입장이다. 학교는 얼마든지 자퇴할 수 있고 자퇴 후에도 얼마든지 돈을 벌 수단은 존재한다. 능력 없는 고등 교육 3년 배운다고해서 그렇지 아니한 사람들에 비해 얼마나 사회를 더 잘 알 수 있을까?

 위에서 언급했듯이 야자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효육적이지 못한 존재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부질없는 야자를 어째서 강요하는 것일까? 교사, 학부모들의 의견은 늘상 같다.

"야자를 하면 아무리 공부를 않하는 학생이라도 책 한번은 보게 되잖아~"

 맞다. 물론 겉 표지만...

공부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강압 야자에 의해서 교실에 남는다고 해서 과연 책을 들쳐 볼까? 물론 담당 교사가 앞에서 버티고 있다면 책은 펴 놓을 것이다. 그러나 성의것 읽지는 않을 것이다. 그저 책에 있는 그림을 보거나 글자가 어떻게 생겼나, 시간 언제 가나, 저 보기 싫은 담당 교사는 언제 나가나, 아... 자고 싶다 등등등... 허무한 시간만 보낼 것이다. 그렇다. 억지로 학생들은 붙잡아 놓는다고 해서 공부하는 학생은 매우 드믈다.

 이러한 야자가 이들에게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 가지 만큼은 분명하다. 이들은 담당 교사가 사라지는 순간 양면성을 띠게 된다는 것이다. 교사가 눈 앞에 존재하고 있다면 이들은 분명 꿀 먹은 벙어리처럼 조용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사라지는 순간 그들의 입에서는 별에별 언어가 튀어나올 것이다. 심하게는 반 전체가 떠들썩해질 수준까지 다다르게 되며 이는 결국 공부하려고 남았던 학생들에게 까지 피해를 주게 된다.

 결론적으로 강제로 학생들은 잡아두는 것은 쓸모 없는 일이다. 오히려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는 저해한 요소일 뿐이며 차라리 이들을 해방시켜주고 PC방이나 여타 문화 공간에 배치하여 국가 경제 순환에 압장서도록 하는 것이 매우 효육적일 것이다.

 

 필자의 주장이 물론 100%맞다고는 할 수 없다. 허나 필자는 현 우리 나라 고등학교의 강제 야자의 실태에 대해서 그다지 좋지 못한 생각을 품고 있다. 강제. 말 그대로 억지이다. 비유적으로 표현해서 호랑이한테 풀 먹고 살라는 예기이다. 물론 조금 틀에서 벗어날 지도 모르지만 근본적으론 같다. 사람이 짐승과 다른 것은 이성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다. 사람을 짐승과 같이 강제, 폭력 등으로 길들인다고해서 짐승은 따를지언정 사람이 따르는 것은 표지 뿐 내면은 분노와 반항으로 가득 찰 것이다.

 이 쯤돼서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을 한 가지 논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어른들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나이와 권위 등을 내세우는 행위이다. 개중에 몇몇 어른들은 학생들이 나이 많은 어른이나 교사 등에게 함부로 행동하면 나이를 물으며 재제하거나 교사의 권위, 특권이라며 탄압한다. 대표적으로 수업 시간에 전화 받기, 접촉 사고시 흥분에 못 이겨 튀어나오는 반말에 나이 들어가며 따지는 나이 드신 어른들, 가정에서 부모님 말씀에 반항하면 싸대기 맞는다라고 권위 세우며 탄압하는 부모들, 어느 순간 불만을 견디지 못하고 분노를 토할 때면 꼭 할 말 없으신 어른들은 나이 들어가며 "어디서 이런 것을 봤나!! 어디서 그딴 버르장머리 배웠어!!"라며 탄압하신다. 이러한 상황시 학생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그깟 나이가 뭐길레..? 그깟 직위가 뭐길레..? 대등한 위치에서 말 상대 하면 질까봐 나이 따지나?" 등등.. 학생들의 불만은 더해만 간다.

 필자는 이 글을 읽는 모든 어른들에게 당부한다. 학생들에게 권위와 나이로서 탄압하고 또는 그저 자신의 관점에서, 이상 세계로서 학생들을 지도하리라는 생각은 가능한 버리길 바란다. 그리고 학생들이 집, 학교 등에서 관리가 되지 못한다면 학부모, 교사들은 이들을 야자에 잡아두는데만 열을 내지 말고 조금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진보적인 시간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교육 형태로 유도해야 할 것이다.


어른들이여, 야자에 대해서 눈에 보이는 관점에만 생각을 두지 말고 그 내면에 이루어질 현상과 결론 등에 2번, 3번 더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 네티즌 의견-

 

비바라기님 - 1년 전 글인데, 사정은 지금도 똑같다!  
구름배님 - 제 감각에는, 1년 전보다 조금 더 악화된 듯싶습니다.  
국밥님 - 눈물난다. 몇년이나 지나야 바뀔까 내 자식들은 이런 환경에 공부는거 싫다.  
살앙이별님 - 절대동감합니다  
알렌워커님 - ,아.. 진자로 해야해요..--
데미안님 - 저도 죽고싶습니다 그거때문에 칼로 그어버릴려고 했었으ㅁ  
가을님 -  아 존내순진했던 내가 야자를 하면서부터 담배와 술을 생각하게 되었다..쓰레기 교육청 내인생 책임져라 ..암으로 뒤지면 죽어서까지 니네 괴롭힐거다  
땡칠이님 -  저도 야자때문에 힘들고지쳐서 몇십번 자살시도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하도많이받다보니 담배와술이 떠오르고 우울증 증세까지 나타나고있습니다

나대뽀님 - 야자는 학생들을 망치는행위입니다

늙은놈님 - 야자를 강제적으로 한다고 달라진건 학생들의불만과 불량한 모습뿐입니다
키라님 - 우리학교는 뭐 물어보던거 야자랑 보충학습할건지안할건지 종이 나눠주던데 선생님한테 이거야자랑 보충학습 안하면 어케되요하니까 부장선생님한테 맞고 자퇴서내야되거나 짤리겟지 하던데

아이린님 - 정말 힘들다는... 공부? 진짜 안된다. 집에서 내 방식대로 하는 게 더 편하다. 난 자율학습이 선택인지도 몰랐다. 우리학교는 그냥 지들 멋대로 동의서니 그딴거도 주지도 않더라..

워이워이님 - 졸업생인데, 솔직히 야자 도움 안된듯 합니다. 집에서라도 1시간 집중하는게 학교에서 졸린눈 비비며 3시간 하는것보다 낫습니다.

유기학자님 - 야자는 선택인학교도 몇몇있지만.(우리학교도;). 보충학습은..참, 한숨나온다. 가난한애들은어떡하냐?.학생들을 위해 어쩌구저쩌구..말들하지만 결국 몫은 다 지들꺼. 아무리 우리나라사람이지만 이건 이해할수가없다. 보충학습은 그저 보충일뿐. 강제로시키는건 아니라고본다. 이거 진짜 보충학습 강제로시키는거 그대로 놔둔다면, 우리나라 법 정신상태는 정신나간거임

iiymiddle님 - 하고싶은 사람만 하면 좋겠는데 

mejj1004님 - 힘들지만 적응되던데... 근데 생각해보니 열받네 야자랑 보충수업 안하면 퇴학이다 이러고 너무 강압적이야.

윙크님 -  고1로서 공감!!!!!!!!!!!!! 공부하는 방법이 다 제각각인데, 야자해서 공부잘하면 이런말이 왜 나오겠냐!!!! 

 

-그 외 많은 분들께서 의견을 적여주셨습니다. -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실업계중에서는 야자 신청해서 하는게 있구요.

아예 안하는 실업계도 있을것같네요.

 

그리고 저희 동네에 인문계 고등학교가 하나있는데..

구일 고등학교라구요.

야자 안합니다.

평판 좋은 고등학교인데 야자 안하는 이유는

그 학교 학생 학부모들이 야자하는애들 피곤하다고

하지말자그래서.........안한답니다.

 

안하는건 확실해요.

제 친구도 거기다니고 저희 오빠도 거기 졸업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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