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신고를 하시고
신고할때 가해 주동자가 누구 누군지를 명확하게 특정하여 신고를 하세요.
그리고 님에게 도움을 준 친구의 경우에는 학교의 판단을 존중하겠지만
최대한 피해자인 님은 그애에게 피해가 안갔으면 한다는 의견을 말씀 드리고
학교장 자체종결 처리를 해달라고 하시면 될것같네요.
질문 내용을 읽어보면 관건은 해당 단톡방이 처음부터 님을 저격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단톡방이었다면
당연히 참가한 것만으로도 가해자 무리가 되어 처벌받게 되는것이 마땅하고
하지만 그런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의 단톡방에서 갑자기 일부가 님을 저격한 것이라면
님의 친구처럼 진정해라 라고 말한 정도로 처벌되기는 어렵다는 의견입니다.
물론 그렇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진술하고 그런 증거도(대화내역 등) 제출하면 도움이 되겟죠.
그런데 공감표시를 했다는건 어떤것에 했다는 건가요? 님을 깐 글에 공감표시를 했다는 건가요?
그러면 그런건 가해자 무리로서 거기 있었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질수도 있겠네요.
그렇더라도 그정도로는 생기부에 적히는 징계까지는 안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징계 3호 이하는 처음 한번 생기부 기록을 면제해 주니까요.
공감 표시했다고 징계 4호이상 주기는 어렵죠.
그러므로 님은 피해자로서 남 걱정하고 있을때는 아닌것 같고
일단 학폭 신고는 하시고 가해 주동자가 누군지를 확실하게 특정해서 주동자 위주로 처벌받도록 진술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보한 학생의 경우에는 학교장 자치종결로 처리해 주시거나 최대한 처벌이 없기를 바란다고 진술하세요.
비록 님 친구가 서면사과 정도 받게 되더라도 그건 신고를 한 님탓이 아니라
단톡방에 있었던 그친구 본인탓입니다.(하필 주동자 같은 애들과 같은 단톡방에서 어울린게 죄라면 죄죠. 그래서 친구를 잘 사귀어 어울리라는 말이 잇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