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선생님입니다
학생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많이 안타깝고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성격도 소심한데 많은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하는 어려움과 공부도 어렵게 느껴지고
친구도 없어서 학생의 마음이 답답하고 학교 가기가 싫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안타까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 올려 봅니다
현재 중1년이면 학생이 겪는 성격적인 상황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답니다
모두 다 발표를 적극적으로 하는 학생들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듯이 소심해서 아주 작은 목소리로 발표하는 경우는 학생 뿐 아니라 친구들 중에서도 있답니다
청소년기는 여전히 성장과 성숙을 위해 발달되어 가는 시기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어진 환경에서 도전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발표를 학생의 소극적인 성격으로 '못하는데~'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한 번 해 볼꺼야 ~ 이 발표가 뭐라고~' ' 시장에 온 듯 큰 소리로 한 번 해 볼꺼야'
'친구들이 나를 주목하도록 큰 소리로 ~' 등... 생각을 변화를 주면서
해 보지 못한 것을 도전해 보는거지요~
한 번 시도하는 것! 처음이 무척 어려운것이지 한 번 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괜찮을 거예요^^
그리고 또 다른 방법이라면 소극적인 나를 표현하는거죠~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솔직히~
'나는 이상하게도 발표만 하라고 하면 무척 발표가 어렵고 목소리가 작아지니 친구들 모두 이해 바래요~'라며
그 다음에는 친구들도 솔직한 학생에 대한 마음을 좀 더 알 거고 친구도 생길 수도 ...^^
공부는 어른이 되어서도 어려운 것이랍니다~
학습부분에 있어서 좀 더 따라 갈 수 있는 방법은 부모님과 상의해서 찾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과목에서 어렵고, 싫고, 그렇지만 이 과목은 흥미롭고 그나마 좀 낫고...등
분류해서 파악하고 학습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학교를 다니지 않겠다는 생각은 힘들면 그만두겠다는 것과 비슷한데
앞으로 성장하여 어른이 될 학생인데
힘들면 그만두어 버리는 어른들의 삶은 아니라서요...
학교 그만 다닌다는 생각 먼저 하기 전에 우선은 도전적인 노력도 해 보셨으면 해요~
정말 힘들다고 생각이 들면 학교 상담센터 선생님께나
청소년 전화 1388로 전화 주시거나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채팅상담실로 언제든 찾아오세요.
24시간 언제든지 우리 학생의 고민에 귀 기울여 드릴 수 있으니
힘들 때 혼자 참기 보다는 같이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