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도 싫고 살기도 싫을때

죽기도 싫고 살기도 싫을때

작성일 2020.05.30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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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그냥 본론으로 들어가서 요즘살긴싫고 죽기는 무섭고해요,,ㅎ,,
일단저는 중2여학생이고,,가족형편이라던지 친구관계라던지 안좋지도않은데..
그냥..공부하기가 너무 싫달까요..요즘 코로나때문에 온라인수업으로 수업듣는데..과제를 잘 안해서 엄청혼나서 아빠가 학교과제를 검사하는데..이게너무 싫어요,.
물론 과제를 잘 안하는 제잘못도있고..다른 주변인보다 편하게 잘사는데도 너무 힘들어요
뭐 하나라도 빼먹으면 폰압에 집안 인터넷도 사용 못하게하고 대들면 일대일 면담으로 반쯤 죽이고..거의 대부분 제잘못이겠지만 그냥 이렇게 사는게 힘들어서..소심해서 뭐해달라고 말도 잘 못하고.,분명 초3때부터 힘들다고 말한거같은데 학원끊고싶다하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라해서 무서워서 더이상 말도못하고..마음속으론 수천번은 자살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혼자 속으로 끙끙대면서 앓는것도 지쳤고..겉으로 웃는척하는것도 힘들고,,그냥..미안하고 고마워요,,우울한 말 끝까지 봐주셔서,,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하하...공감이 되는군요. 겉으로 웃는 가면이지만 얼굴에선 눈물이 흐르죠.

공부가 인생을 결정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뭐 마음만 먹는다면 공부를 잘하게 될수도 있죠. 그럼 한결 편해지겠지만. 그리고 또한 저도 공부가 싫습니다...ㅎㅎ 아마 그건 만물의 공통점일겁니다. 하지만 사회에선 성적만이 사람을 평가하니...참으로 악랄하네요. 전 전과목에서 좋은 성적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생이 망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힘드시겠지만 생각을 바꿔보세요.

공부는 좋...다고...(도저히 못하겠네요)

이제 보니 아버님이 꽤 엄하시군요.

아버님이 엄하게 자라셨다면 그럴수도 있습니다.

결코 작성자님의 아버지를 욕하는건 아니지만,

조금 심하신거 같다고 생각은 듭니다. 중2때라면 생각이한층 성숙해 지는 시기입니다. 그렇기에 부모님의 말을 해석해보고 억울한게 있다면 대드는 거죠.

그런데 그런 시기의 생각을 그렇게 반 잘라 죽이면 건강한 자아가 생성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어머니에게 아버지에 대한 이것저것을 털어놓아 보세요. 힘들엇던 점도. 정말 필요하다면...상담사들이 있습니다. 혹은 의지할수 있는 친구도.(전 친구가 없네요ㅠ)

자살은...안됩니다.

무조건 살으세요. 죽이되던 밥이되던 버티고 보는 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잘하는게 1개쯤은 있습니다.15살의 꽃다운 나이에 죽긴 아깝지 않습니까...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 입니다.아직 죽기엔 이릅니다.

집안 환경이 꽤나 힘드셨군요. 그렇다면 살기는 싫은데 죽기는 무섭겠죠.

예. 대한민국의 청소년 자살률은 꽤 높은 편입니다. 이게 다 현실이고 받아 들여야 하죠. 저도 가끔 살기싫고 죽기는 무서울때가 많습니다. 아마 저만 그런게 아닐겁니다.

아버님이 정말 무서우시다면 도와줄 사람은 없지 않습니다. 내성적인 사람이라면 내면이 깊고 마음이 따뜻합니다.그런 사람이라면 사회에 꼭 필요합니다. 심리 상담사도 충분히 좋은 직업입니다...

꼭 행복해지시길 빕니다.. 작성자님. 인간은 무리 지어 살죠. 모든걸 혼자 앓을 필요는 없답니다. 작성자님은 혼자가 아니니까요. 꼭 좋은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건 정말 죽고싶을 만큼 힘들다는거지 죽고싶다는건 아닌거에요. 무엇보다 가족관계가 중요해요. 하루종일 반복적인 일상에서 생기는 불만을 용기내서 이야기한 그 날부터 달라질 수 있어요. 부모님과 불만이 있고 고민이 있을때 함께 이야기해보면 어떨까요? 지금이 정말 힘들고 해도 분명 시간이 지나서 나아지면 이건 단지 하나의 과거가 될거에요. 너무 힘들어하지말고 절대 자살이나 죽음 같은 허무한 생각은 하지마요. 이렇게라도 자신의 글을 올려서 제가 보고 이렇게 댓글 달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남들 이야기라도 들어볼려고 자신의 이야기를 이렇게 적은거잖아요. 이렇게 한발짝씩 나아가보는거에요. 그냥 가만히 한자리에 서있으면 더 힘들고 각박해져요. 먼저 이야기를 해보고 바꿀 수 있는 부분은 바꾸어봐요. 가족관계만 원만해지면 훨씬 좋을거에요. 불만이 있는 부분은 아버지와 이야기해봐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중학교 성적 1도 안중요하니까 성적 걱정은 마시고 고등학교 수학 공부 무조건 하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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