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친구

안녕하세요.

청소년전화 1388 상담실입니다.

우리친구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네요.

친구를 생각해서 시작한 말들이 점점 꾸짖음으로 가는 자신의 행동을 보면서 많이 힘들어 할 거 같아요.

그래도 그 안에는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기에 조금 더 우리친구가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한 친구가 부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고 우리친구가 도와주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고 하는 부분도 있는 거 같아요. 도와주는 부분에서도 상대방이 원할 때 도와줌을 받아들이는 깊이와 도움을 원하지 않을 때 도와줌의 깊이는 달라요. 우리친구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봐요. 우리친구는 친구의 조언을 듣고 싶지 않아요. 근데 자꾸 잔소리를 한다면 어떤 마음이겠어요? 우리친구가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상대방의 생각은 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는 거 같아요. 그래도 그 친구는 우리친구 같은 친구가 있어서. 힘듦이 있어도 우리친구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극복을 할 거라 생각을 하는데 우리친구가 그 친구가 정말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건 어떨까요? 그 친구가 조금 밝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을 한건데 지금은 잔소리를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좋은 친구라면 옆에서 지켜봐주고 묵묵히 옆에 있어주세요. 그러다 친구가 도움을 요청하면 그때 도와주면 어떨까요? 자신을 자책하지 말고 좋은 친구 옆에 좋은 사람이 되어주세요.

좋은 친구를 곁에 둔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참 좋은 선물입니다. 친구분 생각 해주는 마음이 너무 예뻐요. 꾸짖고 핀잔만 주지 마시고 옆에 있어주고 얘기 들어줄려고 노력해주세요~ 사람은 살다보면 우울한 기분이 가끔 오자나요? 친구분은 되게 자주 그러시는거 같은데 어디에 마음 둘곳이 업어서 그런거 같네요. 친구 옆에서 안식처가 되어주세요. 때로는 화려한 위로의 말보다 침묵의 위로가 마음을 움직일때가 있어요. 시간이 해결해 줄겁니다. 좋은 친구의 인연 소중하게 오래오래 간직하시길 바래요~

안녕하세요.

울산광역시 남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사이버 상담원입니다.

​

님의 친구 중에 답답한 친구가 있는데 진짜 좋은 친구란 말씀이군요.

정말 좋은 친군데 우울 해지면 한 없이 우울해져서 답답하다는 말씀이군요.

​

님이 긍정적으로 돌려도 자꾸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그래서 님이

" 넌 그게 문제다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끝이 없어" 라고 말하면

내가 이렇게 자라난 걸 어떡하냐며 집에서 그렇게 자랐다고 말해

많이 답답하고 속상하시단 말씀이군요.

​

친구의 그런 점을 고치려고 핀잔을 주는데 고쳐지진 않는 것 같고 밤에 자기 전에

그렇게 말하지 말 걸 상처 받았겠다고 생각하는데 맨날 그 친구를 만나면

자꾸 꾸짖게 된다는 말씀이군요.

​

님은 참 착하고 친구를 위해 정말 많이 걱정하고 노력하는 것이 보여요.

그친구는 정말 행복하겠어요.

님과 같은 친구를 두어서요.

​

그러나 님이 친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좋지만 그 친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지지해주고 격려해 주는 건 어떨까요.

​

친구의 작은 장점도 칭찬해주고 지지 해주며 옆에 함께 해주는 것도

친구를 위하는 방법일 것 같아요.

​

친구를 바꾸려 하지 말고 그대로 인정해주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잖아요.

친구의 좋은 점을 잘 관찰하여 칭찬해주고 지지하고 격려해주면 그 친구도 자존감이 올라가

부정적인 면이 점점줄어지지 않을까요.

​

그 우정 변하지 말고 오래 함께 하길 바랄께요.

​

혹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학교 위클래스 선생님이나 지역번호 1388에

전화해 상담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

전화 상담이 어려우실 때 #1388문자상담도 상담 가능합니다(24시간 운영)

-문자상담: 수신자 번호에 #1388 쓰고 고민 전송

-카카오톡: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1388과 친구맺기 후 상담

(*데이터 요금은 이용지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