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일반고 고민

Question

중3이라 슬슬 고등학교 진학 희망서를 나눠주는데(최종×)특성화고 갈 지 일반고 갈 지 고민입니다들은 바로는 특성화고는 취업을 매인으로 한다고 하는데일반고 가서 졸업하고 대학가고 사회생활 하기보단특성화고 가서 잘 준비하고 일찍 취업하고 안정적이게자리잡는게 더 나을것 같다고 느꼈습니다그리고 특성화고 면접 떨어지면 일반고 갈 수 있어서특성화고 준비하는게 훨신 이득일거라 생각하는데어떻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답변시 바로 채택 갑니다

Accepted Answer

하... 어쩜 저랑 이렇게 똑같았는지... 마치 과거의 저를 보는 기분이네요. 저도 특성화고 일반고 둘중 고민했고 특성화고 설명회만 12번 정도 다녀왔던 사람입니다. (관광, 공업, 요식업, 국제, 무역, 생활, 메디텍, 의료보건 등)

이걸 어떻게 말해야할지... 일단 대충 말하자면 작성자분이 어떤 삶을 원하는지 딱 정해야합니다. 안정적인 삶. 좋죠. 그런데 문득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렸을때 나는 어떤삶을 원했지? 하니까 저는 어릴때부터 하고싶은걸 하면서 살고싶어 했어요. 취업? 어차피 언젠간 하고 죽을때까지 하고 살아야합니다. 20대의 청춘을 즐기십시오. 근데 또 일반고는 생각보다 많이 힘들 수 있어요. 못버틸 정도로요. 내가 이거보다 몇배 더 빡쎄게 공부하는데 점점 강도는 높아지면서 3년 내내 할 수 있을까?? 하고 시험칠때마다 생각하셔야해요. 저는 비록 학교를 급하게 정했지만 작성자분은 아직 시간이 많으시니까.. 생각해보세요 한번. 그리고 특성화고 갈거면 본인의 적성도 생각해봐야해요. 단순히 한 면만 보지 말고요. 난 실험하는게 좋아서 연구원이 될래. 이러면 안된디는 거에요. 실험 딱 한번을 위한 수백장의 논문들을 생각하세요. 정말 내가 수백장 논문 쓰고 머리쓰고 하는게 맞을까?생각하셔야해요.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12번 특성화고 설명회가고 선택했어도 저는 후회했던 사람입니다. 본인만의 신념을 세우고 그 방향대로 가야해요. 미래를 그리세요. 플랜 A, B로. 그리고 특성화고 떨어지면 일반고 가야지 그런생각 하지마세요 진짜.. 그거 붙어요 ㅋㅋㅋㅋ 저도 안 붙을줄 알았는데 심지어 학과수석으로 붙었어요 ㅋㅋ 그렇게 떨어질줄 알았는데 하면 후회 두배됩니다. 저도 떨어지면 일반고 가려고 했는데... 하..

더 고민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 과거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정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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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특성화고로 전입

특성화고 일반고 고민들어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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