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때부터 수학을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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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도 보셨듯이 저는 유치원때부터 수학을 포기한 사람입니다..
놀라셨겠지만 진짜예요.
제가 유치원을 늦게 다녀서 6살인가 7살때인가부터 다녔는데
잘 적응은 했거든요. 근데 문제점이 수학 공부를 할 때 다른 애들은 전부 더하기 뺄셈 학습지를 스스로 풀었는데
저만 이게 한글인지 숫자인지 구분도 안가고 몰라가지고 다른 애들이 푸는거 대충 따라 적으면서 수학 공부를 했는데
그게 졸업식까지 이어지고 초등학교 1학년때도 몰랐고 2학년때도 곱셈 배우기를 해도 이해가 안가서 몰랐습니다.
근데 받아쓰기나 국어 이런건 잘 따라가가지고 다른 애들보다 높게 받은적도 있었어요.
3학년때는 나눗셈 배우는데 곱셈 이런 기초도 없으니까 당연히 못했고 보다 못한 선생님이 방과후에까지 남겨가지고 시켰는데 그때만 이해하다가 다음날 되면 까먹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선생님도 절 포기하셨는지 그렇게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수학을 아예 포기하면서 살았고..
중1와서는 기초학력검사인가 그거 불합격해서 수학만 따로 방과후에 배웠는데 그때는 이미 수학에 대한 흥미를 다 버린 상태라 듣는척만 하다가 왔었습니다.
중학교때도 여전히 수학만 성적이 최하위였고 수학 시간이 매우 싫었어요. 특히 나와서 푸는 그런게 정말 싫어서 수학 시간이 있는 날이면 그냥 결석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격차가 매우 크게 벌어져 다른애들은 막 방정식 이런거 푸는데 저는 곱셈 뺄셈도 제대로 못하는 병ㅅ이 되버린거죠..
선생님도 그나마 다른 교과 성적이 그나마 잘나오니 다행이지 아니였으면 이미 특수반 다녔을거라고 하셨어요.
진짜 수학이 있는날이면 학교를 빼먹어서 유급 당할 위기까지 가봤고 선생님들은 제가 문제가 생긴게 아닌지 생각해서 상담도 해봤지만 그냥 성격 문제라 말했고 정작 가장 큰 문제인 수학은 부끄러워서 말 못했어요.
현재 고등학교 와서 늦게 정신들어가지고 수학을 다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전 아예 기초부터 이수준이니 수학이라는게 매우 막막하네요..어떻게 해야 할까요..
놀라셨겠지만 진짜예요.
제가 유치원을 늦게 다녀서 6살인가 7살때인가부터 다녔는데
잘 적응은 했거든요. 근데 문제점이 수학 공부를 할 때 다른 애들은 전부 더하기 뺄셈 학습지를 스스로 풀었는데
저만 이게 한글인지 숫자인지 구분도 안가고 몰라가지고 다른 애들이 푸는거 대충 따라 적으면서 수학 공부를 했는데
그게 졸업식까지 이어지고 초등학교 1학년때도 몰랐고 2학년때도 곱셈 배우기를 해도 이해가 안가서 몰랐습니다.
근데 받아쓰기나 국어 이런건 잘 따라가가지고 다른 애들보다 높게 받은적도 있었어요.
3학년때는 나눗셈 배우는데 곱셈 이런 기초도 없으니까 당연히 못했고 보다 못한 선생님이 방과후에까지 남겨가지고 시켰는데 그때만 이해하다가 다음날 되면 까먹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선생님도 절 포기하셨는지 그렇게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수학을 아예 포기하면서 살았고..
중1와서는 기초학력검사인가 그거 불합격해서 수학만 따로 방과후에 배웠는데 그때는 이미 수학에 대한 흥미를 다 버린 상태라 듣는척만 하다가 왔었습니다.
중학교때도 여전히 수학만 성적이 최하위였고 수학 시간이 매우 싫었어요. 특히 나와서 푸는 그런게 정말 싫어서 수학 시간이 있는 날이면 그냥 결석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격차가 매우 크게 벌어져 다른애들은 막 방정식 이런거 푸는데 저는 곱셈 뺄셈도 제대로 못하는 병ㅅ이 되버린거죠..
선생님도 그나마 다른 교과 성적이 그나마 잘나오니 다행이지 아니였으면 이미 특수반 다녔을거라고 하셨어요.
진짜 수학이 있는날이면 학교를 빼먹어서 유급 당할 위기까지 가봤고 선생님들은 제가 문제가 생긴게 아닌지 생각해서 상담도 해봤지만 그냥 성격 문제라 말했고 정작 가장 큰 문제인 수학은 부끄러워서 말 못했어요.
현재 고등학교 와서 늦게 정신들어가지고 수학을 다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전 아예 기초부터 이수준이니 수학이라는게 매우 막막하네요..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