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텍, 폴라플리스 겨울철 성능차이 큰가요?

질문하신 내용은 하드쉘 안에 입을 보온용 의류로, 폴라텍의 플리스 제품과 저가의 폴라플리스(플리스) 제품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인가로 보입니다.

먼저 저가의 폴라플리스 제품은 그 명칭상으로는 폴라텍 제품처럼 느껴지지만

대부분이  폴라텍과는 상관없는,  저가의  중국산 플리스 제품입니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성능 차이(기능상)는 분명히 있습니다만,

가격대비해서 그 만큼의 성능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사용자간의

느낌의 차이가 있습니다. 내구성, 보온성, 보플발생 여부, 무게감, 세탁 후

형태 유지등에서 폴라텍의 제품과 저가의 일반 플리스는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중국산, 저가의 플리스 제품이지만, 나름대로 가볍고 보온력이 괜찮은 제품도

있더군요. A/S가 되는 , 대형 마트의 자체기획브랜드 제품 중에서 고르면 될겁니다. 

이 번 기회에 첨언하자면,

1.  폴라폴리스(X), 폴라플리스(O)

실제 사용된  폴라플리스가 폴라텍의 제품일 확률은? --> 매우 낮음, 저가의제품은 대부분 중국산 플리스원단을 사용하면서 폴라플라스라고 기재함.

먼저 폴라플리스(Polarfleece)라는 용어가 우리나라에서는 플리스(Fleece)라는 용어의 대체용어로 사용되고 있어서 혼란스럽습니다.  상당수 판매처에서 광고문구에

'폴라폴리스'라고 잘못 기재하고 있고(일부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전면 광고에

잘못 기재했더군요), 이곳에서도 잘못 쓰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도 플리스 제품이 국내에 처음 도입될 때,  미국 말덴사의 폴라플리스(PolarFleece)

원단이 수입되면서 국내 판매상들이 폴라폴리스로 잘못 발음하면서 업계에서

용어로 굳어진 듯 싶네요.   이후 유사한 다른 저가 원단들이 시장에서 살아남기위해

'폴라폴리스/폴라플리스' 원단이라고 광고하면서부터 플리스 원단 대부분을 폴라폴리스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엄격히 이야기하자면, 폴라플리스는 미국 폴라텍 LLC(2007년 회사명칭을 Malden에서 폴라텍으로 변경했습니다)의 제품명으로 상표등록이 되어 있어서 다른 업체가 이 원단이 아닌 다른 원단에 이 명칭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허나 현실적으로는 저가의 플리스 원단을 대부분 폴라플리스 원단이라고 부릅니다.

합성섬유로 만든 최초의 플리스 원단이 폴라텍의 폴라플리스이며, 시장 점유율도

높을 겁니다.(지금은 폴라텍의 제품군 중 상대적으로 제일 저렴한 플리스 원단이

되었습니다만) 

이후 더 개량한 , 여러가지  플리스 원단 제품을 출시한 후 이 제품군(group)의

차별성을 위해 폴라텍이라는 브랜드를 상표등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폴라텍이라는 명칭이 붙은 플리스 제품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보온용으로 사용하는 폴라텍 파워스트레치, 폴라텍 클래식 100,200, 300 등의

플리스 원단으로부터, 폴라텍 써말프로, 폴라텍 윈드프로, 폴라텍 윈드블럭 등

보온/방풍 기능을 보강한 플리스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다만, 폴라플리스는 폴라텍처럼 등록된 상표명이어서 폴라텍 폴라플리스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폴라텍 홈페이지(www.polartec.com)를 확인하면 폴라텍에서 생산하는

플리스 및 기타 기능성 원단이 용도별로 분류되어 있을 겁니다.

폴라플리스, 폴라텍 클래식, 폴라텍 파워스트레치 등은 보온(warmth)용으로 분류합니다.

 3.

최근에는 국내산 플리스 원단이 폴라텍 제품에 못지 않다는 기사나 이야기를

자주 듵지만, 어느 브랜드의 어떤 제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국내산 플리스 원단으로

만든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보온용 의류로 플리스 제품을 구입하려고 한다면, 중국산 저가의 플리스 원단만

피하면 될 겁니다. 

플리스 제품을 구입하는데 정보가 부족하다면, 폴라텍 택이 달려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1.  등산 시작부터 하드쉘 자켓을 입고 산을 오르는 분들도 눈에 많이

띄더군요.  실제로 하드쉘 자켓이 필요한 경우는 악천후(눈, 비, 강풍을 동반한 눈등)

입니다.

2. 근교산행이더라도 산에서는 항상 바람이 붑니다. 운행용으로는 보온과 방풍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하이브리드류(예, 마못의 드라이클라임)의 자켓 하나로도

충분할 겁니다.  플리스 자켓만으로는 방풍이 되지 않아 추울 수도 있습니다.

물론 플리스 자켓 + 방풍되는 베스트(혹은 방풍셔츠)의 조합으로도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만,

어느정도의 방풍도 되면서 보온성을 지닌 의류가 운행용 복장으로 적합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날씨, 체질에 따라 적절한 의류를 조합해서 편안한 산행을 하시기를 빕니다.

폴라텍과 폴라폴리스의 차이를 모르시네요.

폴라폴리스가 폴라텍안에 포함되는 겁니다.

폴라텍이라는 건 미국의 말덴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원단으로 폴라텍 원단안에 폴라폴리스와 다른 것들이 포함되어 있는 겁니다.

즉, 미국 말덴사에서 제조한 폴라텍 폴라폴리스 원단이라는 거지요.

겨울철 가장 보편적인 보온소재로 많이 쓰입니다. 저도 갖고 있지만, 한겨울산에서 하드쉘 자켓 안에 내피자켓용도로 입기에 딱 좋습니다. 부드럽고, 저렴하고 따듯하구요.

약간 추우면 셔츠/조끼를 좀 두터운 것으로 입으심 됩니다.

님이 6시간정도의 당일치기산행만 하신다면 아무 문제 없고, 대형할인마트같은곳에서 세일행사 할때는 3만원정도면 충분히 살 수 있습니다.

이보다 성능이 월등히 뛰어난 겨울용 소재가 폴라텍 윈드블럭과 쉘러 wb-400 소재가 있는데, 이런 소재는 한겨울에 설악산 꼭대기 올라갈때나 필요하고, 그리 높지 않은 도시 근교 산을 당일치기로 오를땐 폴라폴리스 소재 자켓으로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