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로 변속 이라고 표현하신건 듀얼컨트롤레버이고 로드의 기본이에요.
시마노 변속기라고 하신건 원터치나 더듬이레버 일텐데, 하이브리드나 유사로드에 쓰이는 방식입니다.
로드의 기본자세는 브레이크레버의 머리를 잡는 자세인데, 원터치나 더듬이레버는 핸들바의 일자부분이나 핸들 가운데에 달려있어서 변속하려면 한손을 떼야 합니다.
한손을 떼면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에 여러가지 제약이 생깁니다.
평지에서 천천히 달릴때는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속도가 붙으면 한손을 떼서 변속하는게 불안하고 위험해요.
경사가 높은 언덕을 오를땐 한손을 떼는것 자체가 힘듭니다.
그래서 원터치나 더듬이가 달려있으면 로드자전거로서의 퍼포먼스를 충분히 낼 수 없기 때문에 유사로드로 취급합니다.
*시마노는 제조회사 이름이에요.
일본회사인데 국내 유통되는 자전거 대부분이 시마노 구동계를 써서 제일 유명합니다.
*언덕에서는 구동계에 부하가 많이 걸리기 때문에 듀얼레버라도 변속은 하지않는게 좋습니다.
굉장히 거친 소리를 내면서 변속이 되는데, 그게 다 체인이랑 기어이빨 갈려나가는 소리에요.
그래서 언덕진입 전에 변속을 마치는게 좋습니다.
단, 클릿페달을 쓰면 언덕에서도 적은 부하로 변속이 가능합니다.
*더듬이는 듀얼레버가 개발되기 이전에 로드에서 사용하던 방식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기준이 바뀌었기 때문에 더듬이 달려있으면 유사로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