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의 81일 자전거전국일주> 저자 입니다.
여행 준비하며 오는 떨림은 지금도 공감이 됩니다~
4대강국토종주라는게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이 네 곳의 자전거길을 말한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게 한강-낙동강을 잇는 자전거길이라죠.
인천 아라뱃길 부터 부산 을숙도까지 550km 정도 됩니다.
보통 1주일 내외로 편도로 완주 가능하구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4대강 요약 링크를 통해 보시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자전거길
81일동안 경비로만 150만원 썼습니다.
한강-낙동강만 하시는건지 아니면 4개 전부 다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ㅎ
자전거는 제꺼보다 좋은거 타고 가시네요
검색해보니 로드로 뜨는데 한강-낙동강이면 괜찮지만 4대강 전부 돌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듯 싶습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해드릴게요.
자전거종류
MTB(산악자전거), 하이브리드, 로드(로드바이크), 픽시, 미니벨로 등 다양하게 있는데요
크게 MTB, 하이브리드, 로드 세 가지만 보겠습니다.
MTB : 말 그대로 산악자전거 입니다. 험로를 다니기에 튼튼하며, 속도가 느립니다.
로드 : 도시형 자전거입니다. 앞으로 숙여 타며 속도가 빠릅니다. 때문에 오래타면 허리가 아픕니다. 빠른 속도를 위해 무게를 줄이려고 기어가 낮은 편 입니다.
하이브리드 : MTB와 로드의 중간 정도의 자전거 입니다. 장거리 여행시 적합하다고 봅니다.
+유사MTB는 철TB라고도 말하고 생활형 자전거라고도 말합니다. 바퀴가 두껍고 조금 무거운 편에 속하는 자전거들이 이에 속하죠. 보급형이라 가격대는 낮습니다.
저 같은 경우 23만원 짜리 2*7단 중국산 하이브리드를 타고 완주했습니다. 이후에도 잘 타고 있구요. 몇 백만원, 몇 천만원의 고가 자전거가 아닌 이상 저와 같은 자전거 비전문가들은 각 종류별 가격대별 능력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니 거기서 거기라고 봐도 무방하니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출퇴근, 통학용이라면 속도가 빠른 로드를 추천드리고, 여행을 겸하신다면 하이브리드를 추천드립니다.
코스
인생이란 길을 누가 대신 걸어주는게 아니듯, 코스도 스스로 정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른이가 골라줘서 가는 인생길을 달가워할 이가 누가 있을까요.
지도위에 가고싶은 곳들을 선정하여 이어주는건 어떨까요?
이동시
체력은 신경쓰지 마세요. 할 수 있다는 근성과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저는 운동하고 담을 쌓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방법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너무 무리하게 타지 말 것!
천천히 느긋하게 달려 10km/h 라고 가정한 후 10시간이면 하루 100km 너끈합니다.
준비물
챙긴다면 다양하게 있을텐데요.
장거리 여행이라면 속옷, 우산 등 꼼꼼히 챙겨야겠지만 굉장히 짐이 많아 집니다. 짐은 최소한으로 하는게 좋겠습니다. 중거리일 경우 진한것들만 가져가시면 되고, 장거리일 경우 연한것들도 고려해보세요.
제가 여행했을때 가져갔던것들을 적어볼게요
-의류
상하의 얇은옷 여러벌, 운동복, 속옷, 양말, 안면마스크, 우의, 장갑
-세면도구
휴지, 칫솔, 립클루즈, 핫팩, 치약, 수건, 로션, 비누, 면도기, 비닐팩, 손톱깎이
-비상약품
연고, 물파스, 모기향
-자전거용품(펑크 수리 방법은 숙지 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십자드라이버, 전조등, 후미등, 육각렌치, 펌프, 스패너, 펑크수리키트세트, 튜브, 브레이크패드, 안장쿠션
*야간라이딩을 하고 싶으시면 최소 8만원 이상 전조등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저가형은 시야 확보가 어렵답니다.
*비싼 안장 구매하지 마시고 안장쿠션+패드속바지 이렇게 구성하셔도 충분합니다. 저는 안장쿠션만 준비해갔고 처음 1주일간 엉덩이가 아팠으나 그 이후는 적응을 하더라구요.
-기타물품
핸드폰충전기, 비상식량, 배낭, 필기구&여행루트, 우산, 가위, 실과 바늘, 칼, 가방버클, 라이터, 건전지, 방수커버, 패니어가방, 침낭, 태양광충전기
숙박
가급적 찜질방 추천드립니다.
통상 8~9천원 하구요.
시/구/군 중 울진군 같이 큰 군이 아닐 경우 찜질방이 없는 곳이 많습니다.
여관은 25,000~35,000 정도 합니다.
노숙을 하실 경우 초등학교 놀이터 통 속에서 여름용 침낭 하나 깔고 모기향 피우는게 좋습니다.
좀 춥다 싶으면 손난로 몇개 까놓는것도 괜찮구요.
지도
자전거길도 검색 가능하며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행하다 숙소가 필요하여 찜질방을 찾고 싶다, 검색해보세요!
매우 유용하실 겁니다.
4대강 자전거길 종주 인증제
4대강 자전거길 종주하며 스템프를 찍어가면 메달을 준다네요!
스템프가 없을 경우 인증할만한 사진을 찍어가도 유효하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아래 게시글들을 참고하세요.
[자전거4대강국토종주] 자전거길 종주 인증제
http://blog.naver.com/sk1089/40197041756
[자전거4대강국토종주] 인증수첩 및 인증장소
http://blog.naver.com/sk1089/40197044607
[자전거4대강국토종주] 인증센터 주소 및 연락처
http://blog.naver.com/sk1089/40197045063
자전거카페
자전거로 여행하는 사람들
함께 여행할 분들,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곳입니다
http://cafe.naver.com/biketravelers
저는 힘들때 이 말을 되뇌었어요.
포기란 쉽지만 시작은 어렵다.
도움이 되셨을런지 모르겠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시구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