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자전거 종주 질문있어요 (내공 최대겁니다)

 4대강 국토종주 하기위해 준비시군요?

저는 친구2명과 함께 작년에 국토종주를 한 후 메달을 획득한 사람으로써 한글자 올려봅니다.

 

1.일정은 어느정도? - 계획을 먼저 짜시고 시작하세요.하루에 70Km정도로 잡으시면 2주정도 예상됩니다.

저는 하루 100Km이상씩 계획을 잡고 갔는데 8일째 완주했습니다. 하루,이틀정도는 야간라이딩도 괜찮습니다.

작년 중복 때 친구들과 서울에서 부산 종주방향을 선택했습니다. 여름날이라 탈수 증상과 더위로 13~15시 사이에는 되도록이면 라이딩을 배제했었습니다. 이 시간을 제외하고 (10~12시간) 라이딩을 했으며, 숙식비가 생각외로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빨리 종주 할 수록 좋다고 봅니다.

 

2.숙박 관련. - 충청도 이북지역 - 찜질방과 여관 숙박시설 많음

                   - 충청도 이남지역 - 찜질방과 여관 숙박시설 적음

종주를 하며 느끼시겠지만 600Km 이상 자전거로 이동하므로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부터 저녁까지 자전거를 타야 빨리 도착합니다. 제가 종주할때에도 여러 사람들과 중간중간 만나면서 얘기했지만 중도포기한 사람들 엄청많습니다. 그것을 이겨내야 종주의 꿈을 이룰것입니다.

 

3. 편의점? - 편의점, 슈퍼, 가게 등도 지방으로 내려 갈수록 적어집니다.

 식사류는 라이딩하면서 제일 중요합니다.

아침은 거의 배제했고, 점심때는 삼각김밥과 음료수, 엄청 배고프면 편의점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저녁은 든든하게 6000원 짜리 식당에 들어가서 먹었구요. 주의할점은 면음식을 먹으면 금방 꺼지기 때문에 밥종류를 먹는게 좋을 듯 합니다.

 

4.자전거 싣는 문제? - 서울에서 부산으로 종주 한 후 돌아오는 길은 당연히 고속버스를 당연히 탑니다.

고속버스 터미널에 가면 자전거 그대로 짐 칸에 싣을 수 없습니다. 앞바퀴를 풀어서 넣어야 하는데요, 터미널 관계자에게 장비 빌려서 풀면되요.

 

5. 국토종주 비용? - 8일 라이딩 했구요. 총 30~40만원 들었습니다.

- 밥값 하루 1만~1만5천 선 잡고,

- 숙박시 저는 돈이 모자라서 하루는 성당 벤치에서 잤습니다.

찜질방에서 잔다는 것은 보장 못합니다. 지방으로 갈 수록 찜질방과 사우나가 적어서 여

관에서 잘 수도 있는데 여관은 대략3~4만 합니다. 그러면 예산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 생수값(얼음) 700~1000원, 배는 고파도 물은 1시간에 한번씩은 마셔줘야 합니다.

여름때 출발시에는 생각보다 물값도 많이 드는데요 하루 한 2병정도는 사서 아껴먹습니다.

 

6. 국토종주? 4대강 종주?

    - 국토종주 인천 아라벳길~낙동강하구뚝 코스

    - 4대강 종주 : 4개의 강 각각의 종줏길이예요, 따로따로 정해진 코스고요, 코스의 시작은 각각다르며 도착지도 각각 다릅니다.

    - 국토종주 수첩은 사셨나요? 국토종주는 각 지역에 빨간 전화박스에서 수첩에 도장을 찍어가며 종주 하는 것인데요, 국토종주의 도장을 찍지않으면 인정이 안되죠. 그러니 꼭 신경쓰셔야 합니다. 다시 돌아가는 일 없게.

 

7. 기타 용품, 추천팁?

   - 준비물 : 긴팔, 긴바지, 수건, 팬티, 모자, 팔토시, 옷걸이, 얼음물, 자전거 앞뒤 스텐드, 타이어패드 등 

  혼자 국토종주는 생각보다 어려울 듯 싶은데요, 생각외로 도난사고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자전거 종주하는 분들은 거의 돈을 현찰로 들고 다니기 때문에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돈관리는 필히 농협카드로 가져가는게 좋을 듯싶고, 자전거의 앞뒤 스텐드 부착, 자전거펑크도 의외로 일어날 수 있으므로 구멍 막는 패드 챙기시고, 긴바지, 긴팔 추천, 수건, 팬티, 모자 등 만발의 준비를 다하고 가도 이더운날에 살갗이 다 타서 껍질 벗겨집니다. 저도 작년에 그랬구요 얼굴도 시커매서 한번 다 벗기고 새살 났어요. 팔토시, 얼음물(얼음홍차), 옷걸이(옷을 많이 가져갈수 없기때문에 땀난 옷 개울에서 빨아서 가방에 메달고 라이딩하세요)

국토종주시 돌아서 가는길이 많은데요 자전거도로 말고 고속도로 길로 자전거 타면 사고나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자전거도로 추천해드립니다. 도전하는 젊은이는 아름답습니다. 힘내시고 꼭 완주하세요!!

 

1. 일정은 얼마나 잡아야 하나요?

633km? 그정도로 알고있는데 저는 하루 70km 잡을 예정이구요.

아침 10시가량부터 저녁 5시까지 타고(즉 7-8시간 탈 예정입니다.) 그 이후는 숙소찾고 저녁먹을려합니다.

자전거는 시러스 스포츠... 하이브리드 자전거 탑니다.

 

아라서해갑문 ~ 낙동강하구둑이 633km 여기는 4대강 종주가 아니고 국토종주 입니다.

 

4대강 종주는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을 종주해야지 4대강 종주가 나오고 인천에서 부산까지는

 

국토종주라고 합니다. 저같은경우 입문용 로드(자이언트 SCR2)로 하루에 많으면 140km 보통 100km 씩

 

4박 5일이 걸렸는데 아침 일찍 출발하시는게 좋습니다. 보통 8시쯤에 나와서 중간에 아침을 먹고 이런식으

 

로 저녁 7시쯤에 끝냈습니다.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밤에 하나도 안보이기 때문에 일찍나와서 빨리 끝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아라서해갑문에서 충주탄금대까지는 길이 괜찮은데 새재길이 업힐이 조금 많으며 낙동강도 부분부분

 

업힐 구간이 조금씩 있습니다. 여기서는 조금씩 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 가장 중요한 질문인데...

숙박은 비용이 대체로 얼마드나요? 혼자서 다닐 예정이라 최대한 찜질방 이런곳 이용할 예정인데...

숙박은 씻을수만 있으면 됩니다. 비용 최소화 할거구요...

남자라 그냥 밖에서 자도 무방하긴 합니다..

 

저도 혼자 다녔는데 인증센터에서 최대한 가까운쪽으로 가셔서 숙소를 잡아야 합니다. 찜질방은 자전거

 

도난때문에 못갔고 대부분 여관, 모텔을 이용했는데 현금으로 잘 말해서 대부분 2~3만원선으로 잤습니다.

 

자전거 길 자체가 시골 논,밭을 지나기 때문에 시내 찾기가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3. 편의점은 많나요?

밥은 식당에서 먹기도 하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편의점같은곳에서 최대한 때울예정입니다.

새재길부터는 편의점이 잘 안보입니다. 인증센터에 보시면 편의점이 있기는 한데 다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보이면 최대한 구입하셔야 할 듯 합니다. 물 많이 사놓으세요. 저는 낙동강물 마실뻔 했습니다... 목말라서

 

4. 일반적인 고속도로 버스는 왠만하면 자전거 싣는게 가능한가요?

포항에서 서울가고 서울에서 부산도착하면 부산에서 포항까지 자전거를 싣어야 되는데..

이건 어디에 문의하는게 편할까요? 그리고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인천아랏뱃길? 가는 방법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한번도 빠꾸 안당하고 자전거 다 실었습니다. 대부분 실어주기는 하는데 이왕이면 우등이 좋습니다.

 

고속은 짐도 많고 칸이 좁아서 자전거 넣을 자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고속터미널에서 서해갑문까지는

 

거리가 꽤 됩니다. 서울 지하철은 일요일, 공휴일만 자전거 탑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요일, 공휴일때 가는

 

방법이 있고 아니시면 포항에서 인천공항가는 버스를 타시는 방법 추천드립니다.

 

제가 포항을 안 가봐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천공항 가는게 있다면 인천공항에서 인천공항 지하철을

 

탑승(평일도 탑승도 가능)하여 검암역에서 내리시면 서해갑문까지 금방 갈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가는

 

버스가 없다면 인천가는 버스라도 타셔서 가시길 바랍니다.

 

5. 혹시 4대강 종주 하신분이면 비용 얼마나 드셨나요?

전 대략 하루 밥값 및 간식비 15000~20000, 숙박비 10000~20000 잡고 있구요...

거의 10일 정도니 30~40만원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는 4대강, 국토종주를 다 했는데 국토 종주만 한 30만원 든것 같습니다.. 일단 자전거를 타다 보면 배가

 

너무 고파서 군것질 하다보니까 돈을 좀 많이 쓴 것 같습니다.

 

6. 그 633km 구간이 국토장정인가요 4대강 종주인가요? 둘이 코스가 약간 헷갈리네요

아라서해갑문 ~ 낙동강하구둑 = 국토종주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 4대강 종주

 

(http://www.riverguide.go.kr/cauth/intro/index01.do)

 

7. 기타 꼭 필요한것 같은 용품 또는 추천하고픈 팁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자전거 공구품(펑크패치, 튜브등)은 꼭 가지고 다니세요. 자전거 펑크나면 답이 없습니다. 지방으로 갈수

 

록 자전거샵이 없기 때문에 자가수리를 해야 합니다. 고글, 버프, 헬멧은 필수(저녁에 날벌레를 너무 많이

 

먹어서 배부르게 될 수도 있음) 이며 가다가 같은방향 가는분 계시면 같이 다니세요~ 혼자 가면 정말 심심

 

하고 밤에는 무섭습니다. 특히 길 조심하세요. 지방은 말이 자전거도로지 비포장도로나 땅이 꺼진곳도 있

 

으니 아래를 잘 보고 다니셔야 합니다. 꼭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