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늦은건가요

지금하시면 늦지는 않을겁니다.

 

대신 열심히 하셔야합니다 다른선수에 비해

 

지금하세요 ! 꿈은 도전하는겁ㄴ다

안 되겠다는 생각은 하지마십시오. 그건 정말 바보같은 생각입니다. 그 친구랑 질문자님 본인과는 다른 사람이 아닙니까? 야구를 시작한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입니다. 저는 프로야구선수가 장래희망이 아니지만 친구들끼리 모여 야구하는 게 재미있고 앞으로 사회인 야구를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하니깐 야구가 재미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입니다. 그 중 부상을 조심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공을 끝까지 보시고 절대 공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야구라는 종목 자체가 어느 종목에서나 마찬가지로 기본이 가장 중요한 종목입니다. 그 기본을 정확히 몸에 베도록 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본의 종류는 포구, 송구(송구를 위한 근력은 필수입니다), 타격, 주루, 수비 자세(타격과 수비자세 및 포구는 쉽게 터득하기 힘든 부분이지요) 등이 있습니다.

키 173cm 체중이 조금 많이 나가신다면 주루나 달리기를 필요로 하는 타석(1, 2번) 및 외야수비에서 힘들 수 있습니다(외야수 중에서도 우익수는 예외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익수는 달리기도 빨라야 하지만 그보다 어깨 힘이 강해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체중을 이용해서 근력을 키우신다면 공을 멀리 보내거나 장타를 만드실 때, 포수나 3루수처럼 순발력과 힘을 필요로 하는 포지션에서 유리하실 수도 있습니다.

 

야구라는 것을 지금 당장 할 줄 몰라도 괜찮습니다. 물론 유치원 때부터 초등학교를 거쳐 중학교 야구부까지 실력을 갈고 닦아서 정말 좋은 실력을 갖추고 계신 야구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분과 친하게 지내게 되시면 야구에 대한 많은 정보와 기본 동작 및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정말 야구 선수를 꿈꾸신다면 학교에 계실 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 15시간 이상 기본을 연습하고 또 연습하셔야 합니다. 프로야구 선수들도 물론 실책을 할 수도 있지만 실책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그렇게 되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 끝에 기본을 갈고닦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야구에선 타자가 공을 잘 쳐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비수가 얼마나 공격을 잘 막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수비는 공격보다 어려운 것이고 그만큼 많은 부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확실히 야구선수라는 직업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 직업을 준비하는 평균나이가 갈수록 적어지고있습니다.

 

그러나, 님이 중학생 후반이나 고등학생이 아닌이상 늦었다고 누구라도 말할순없습니다.

 

왜냐하면 SK박재상선수도 중2때해서 지금의 SK주축외야수가 돼었죠.

 

저는 지금 중3입니다만 초6때 포기를했죠.

 

그나이에 인생의 현실을 알다니

 

지금 생각해도 살짝 신기하네요

 

하지만 님 체격도 좋아보이고

 

노력한다면 할수있겠죠.

 

그리고 야구잘하는놈이요?

제가 사는 이 근방에도 잘하는 아이들은 널렸답니다.

 

안늦었습니다.

고등학교때 시작해서 지금 프로로 뛰고있는 선수들도 많이있구요

 

중요한건 님이 정말 하고싶다는 의지같습니다.

타고난 재능도 있구요

 

그리고 프로로 가고싶은 마음있으시면 키크는 운동 많이하세요!

키가 작거나 왜소해 보이는 선수는 프로팀에서 꺼려합니다

키 173에 몸무게 70키로, 뚱뚱해도 괜찮습니다.

 

야구는, 기본적으로는 9명이서 하는 스포츠입니다. 그런데, 만약 야구를 하실거면, 단 한가지만 자신에게 약속하고 하십시요.

 

1. 언제 어느 상황에서라도 포기하지 않겠다.

2. 단점이 있다면, 그 단점을 고치기 위해 노력한다.

3. 틈이 난다면, 연습을 한다

 

야구선수는 재능도 필요하지만, 그것만 가지고 야구선수가 될 수는 없습니다. 정말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만 프로가 되고, 거기에 더욱 더 노력을 해야 프로야구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그런 전설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야구는 시간제한 없이 제한된 이닝을 겨루는 스포츠입니다. 여기서, 투수 혼자 잘해도 소용 없고, 타자들만 잘 쳐도 소용 없습니다. 만일 야구선수를 목표로 하고 싶으시다면, 로드 워크를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아침,저녁으로 5~10Km 정도 뛰시면, 체력도 늘고 하체도 단련됩니다.

 

또, 달리기는 50M 6초 후반대를 목표로 하시고 좀 연습하시는게 좋습니다. 주자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고, 달리기가 빠르면 야수일때 역시 수비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이지요.

 

모든 단점은 연습으로 커버하실수 있습니다. 전 중3이 되서야 야구선수가 되고싶었던 적이 있는데, 고교 트라이아웃을 봤으나, 감독님이 '재능은 있지만 늦었다' 라 하시더군요 ㅎㅎ'3년만 일찍 시작했다면 가능했겠는데...' 라고 하셧죠. 그 3년 전이 중1 입니다. 전 때를 놓쳐서 제 꿈에 도전을 할수 없었죠.

 

그래도 전 사회인야구에서라도 최고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현재 저는 팀에서 4번 타자를 치고, 타점이 지역 리그에서 가장 많으며, 홈런도 1년에 2~3개를 기록하고, 모든 포지션에서 수비를 할 수 있으며, 그 모든 포지션에서 호수비를 할 수 있습니다.

 

프로를 목표로 하고 계시다면, 처음엔 *5툴 플레이어 를 목표로 하십시요. 그러다 보면 자연히 자기 성향을 찾게 되고, 그 성향에서 최고를 향해 한발,한발 노력하여 최고에 도달하십시요. 프로는 만만치 않고, 프로팀에 지명될 확율은 2000명중 단 3~40명 정도뿐입니다. 거기에서 성공하는 선수는 3~4명 정도뿐이고요.

 

*5툴 플레이어= 주루, 송구, 수비, 타격의 정교함, 파워를 모두 겸비한 플레이어로서, 5툴 플레이어의 정점에 선 사람으로는 소리야노를 들 수 있는데, 이런 사람은 모든 팀에서 한명쯤은 가지고 싶어하는 선수이다.

 

늦지는 않으셧습니다. 단, 남들이 10의 목표량 중 10을 하신다면, 당신은 10의 목표량 중 15를 하십시요. 그런 정신력, 노력 없이는 프로 근처에도 갈 수 없습니다.

 

저 역시 맨 처음엔 정말 먹튀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팀내에 누구도 절 따라올수 없습니다. 수비수로서도, 투수로서도, 타자로서도, 전 비록 사회인야구에서라도 최고입니다. 당신은 아직 늦지 않으셧으니, 노력하고, 또 노력하셔서, 정말 굉장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