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가 진짜 어려워하는 마구가 뭔가요?그외 몇개 질문(100)

타자가 진짜 어려워하는 마구가 뭔가요?그외 몇개 질문(100)

작성일 2004.05.02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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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뭘 말하는지 설명도 해주셨으면 합니다.

커브, 싱커, 슬라이더, 직구, 투심 패스트볼(?), 커터, 체인지업, 너클볼, 포크볼, 스플리터, 이런 구질? 은 그냥 이름만 알고 그게 뭘 말하는건지는 잘 모르거든요..

그리고 각각의 구질을 잘 던지는 메이저리그 투수들도 조금씩 말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투구폼은 무엇무엇이 있나요?
일단 위에서 내리꽂는... 전에 보니까 키가 2미터가 넘는 투수가 내리꽂으니까
위압감이 장난 아니던데 -_-;;
김병현의 사이드암도.. 그런데 그건 김병현말고는 메이저리그에서 던지는 투수가 없나요?
그리고 오늘 텍사스 경기를 봣는데요, 거기 나온 윌리스? 월리스? 그 선수가 참 특이하게 던지더라구요. 전 처음 봤는데, 좌완이거든요, 그런데 위에서 아래로 던지는게 아니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던지는 듯한...(보신 분들은 딱 보면 아실텐데)

좀 많지만.. 내공 많이 드릴테니깐...
자세히 좀 가르쳐 주세요...
야구를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요 ㅠ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우선 마구라고 불리우는 그러한 괴상 망측한 구질은 현대판 야구에서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불법투구라고 해서 공의 흠집을 내고,,약품을 몰래 바르는 등등,,이런요소들을 첨부해 소위 '마구'의 형태의 공을 뿌려됬던 시절이 있었고 그 선봉장으로써는 훗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게일로드 페리가 으뜸이었구요.토미 존 서저리로 현재는 더 유명한 토미 존씨도 현역때 불법투구로 유명했던 모양입니다.

현재에서는 이런유형의 마구의 개념보단, 소위 알면서도 치지 못한다라고 할 정도의 공을 마구라고해서 의미가 약간 축소된 개념이 되었는데,,그러한 투수들의 공은 마리아노 리베라의 커터,랜디 존슨의 슬라이더,잘 나갈때의 패드로 마르티네즈의 서클 체인짇지업 등등을 빼고는 메이저리그 타자들이라면 절대 같은 공이 연달아 오는데도 치지 못하면 안 되겠죠.

그리고 밑에는 구질에 대한 설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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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흔히 직구라고 부르는 구질로서, 그립을 잡을 때에는 양실밥을 엇갈려 잡는 방향으로 검지와 중지 손가락을 올린다. 두개의 실밥과 두개의 손가락에 의해 손가락에 실밥이 닿는 부분이 총 4개이다. 또한 공이 한번 회전할 때 공기가 저항을 받아서 채워지는 실밥의 개수가 총 4개이기도 하다. 여타 구질들은 공의 회전 및 운동이 심하면 심할 수록 초속과 종속의 차이가 극심해지고 공이 가벼워진다. 하지만 Four Seam Fastball을 구사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투수 뒤쪽으로 회전을 주는, 백 스핀을 걸어서 던진다. 때문에 다른 구질들과는 달리 회전이 많고 운동이 심하면 심할수록 스피드가 빨라지고 초속과 종속의 차이가 줄어든다.

-양키즈의 마무리인 마리아노 리베라는 최상급의 Four Seam Fastball을 구사한다. 리베라의 그것처럼, 회전력이 극단적으로 뛰어난 경우에는 위에서 아래를 향해 내려꽂히던 공이 거의 떨어지지 않고 (거의) 직선으로 홈플레이트를 통과해 버린다. 이런 공은 타자 눈앞에서 솟구쳐 오르는 듯이 보이며 타자가 타이밍을 맞추기 또한 무리이다. 때문에 최상급의 무브먼트를 가진 리베라의 Four Seam을 Rising Fastbal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Two Seam Fastball

그립을 잡을 때에는 검지와 중지를 두개의 실밥에 나란히 향하는 방향으로 각각 올린다. 공이 투수 쪽으로 한번 회전할 경우, 실밥 두개가 지나간다. 때문에 공기가 실밥을 채주는 저항이 Four Seam보다 약하다. 일반적으로 Four Seam의 경우 검지와 중지사이를 좁혀 잡는 것에 비해 Two Seam은 틈을 두고 벌어진 양실밥에 검지와 중지를 각각 올려놓기 때문에 Four Seam을 잡을 때보다 검지와 중지손가락 또한 벌어지게 된다. 때문에 양손가락에 의해서 회전이 분산된다. 실밥을 채워주는 공기의 저항이 Four Seam보다 적은 데에다가 양손가락에 의해서 회전이 분산되기 때문에 Four Seam에 비하여 공의 종속이 일찍 감소한다. 때문에 공은 타자 앞에서 아래로 가라앉게 된다. 때문에 sinking Fastball이라고 부르기두 한다. 그리고 Sinker라는 것이 있다. 요즈음 미국 현지에서 Sinker와 Sinking Fastball을 구분하지 않고 같은 구질로 취급하는 추세이다. Sinker는 투심 그립을 쥘 때 좀 더 깊게 쥔다. 그리고 손목을 뒤로 뒤집어면서 긁어내리듯이 던진다. 때문에 Sinker는 그 어떤 구종보다도 손목의 유연함이 요구된다.

-Sinking Fastball 의 대가는 그렉 매덕스와 전성기때 로저 클레멘스를 들 수 있다. 전성기때 96마일까지 나왔던 로저 클레멘스의 그것은 매덕스의 그것보다 스피드에 있어서 훨씬 우위다. 로저 클레멘스가 20탈삼진 게임을 하던 날 로저의 Two Seam을 받아본 포수는 "타자 앞에서 1피트 이상 떨어진다"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매덕스의 Sinking Fastball은 클레멘스의 그것에 비해 스피드는 떨어지지만 검지와 중지의 강약조절로 인해서 좌우변화가 상당히 지저분하다.

-Sinker의 대가로는 케빈 브라운을 꼽을 수 있다. 케빈 브라운의 경우 예전 모 싸이트에서 그의 구질이 "Sinker냐? Sinking Fastball이냐?"하는 논란이 있었는데 그것에 대해 내가 아는 바를 답변하자면 그는 모두 다 구사한다. 특히 그의 Sinker는 SF볼에 가까우리만큼 낙차가 크며 타자 앞에서 떨어질 때 휘는 굴곡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지저분하기루 이름이 나 있다.

Cut Fastball
이 공은 중지 쪽으로 채워주는 구질을 말한다. Cut이라는 말은 투수들이 이 공을 구사할 때 중지 쪽으로 칼이나 도끼로 내려찍듯이 강하게 찍어서 채워주는 것 때문에 생긴 말인 거 같다. 그립은 실밥을 엇갈려 잡을 수도 있고 나란히 잡을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Four Seam의 형태로 실밥을 엇갈려 잡는 투수들이 많고, 일본에서 나란히 잡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 스피드는 엇갈려 잡는 쪽이 빠르며 변화는 나란히 잡는 쪽이 크다. 우투수가 이 공을 구사할 때에는 손가락이 11시 방향 이하로 오른쪽을 향하게 쥐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밥을 나란히 잡는 경우에는 오른쪽 실밥 쪽에 양손가락이 검지와 중지가 모여 슬라이더식 그립이 되기도 한다. 이 구질의 경우 중지 쪽으로 채워져 공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게 된다. 때문에 우타자 바깥쪽으로 휘면서 살짝 떨어진다. 미국에서는 셰미 슬라이더라고 부르기두 하며 일본에서는 맛슬라라고 일겉어지기두 한다. 메이저리그를 보면 90마일이 넘는 초고속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들이 유독 많은데,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이 손목을 틀어서 던지는 정통 슬라이더보다는 손목을 틀지 않고 던지는 Cut Fastball인 경우가 많다. 예전 모 싸이트에서 "폐드로가 직구를 거의 안 던지고 거의 슬라이더만 던져서 경기를 이겼다"며 놀라움을 표현한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사실은 그날 폐드로는 슬라이더를 던졌던 것이 아니라 Cut Fastball을 구사했던 것이다.

-이 볼의 대가는 좌완 투수 알 라이터와 마리아노 리베라를 들 수 있다. 좌완 투수인 알 라이터가 우타자 몸쪽에 Cut Fastball을 바짝 붙일 경우, 볼이 방망이 안쪽을 향해 날카롭게 파고들기 때문에 방망이를 뿌러뜨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때문에 몸쪽 승부에 굉장히 유용한 구질이다. 리베라의 Cut Fastball은 알 라이터의 그것보다 스피드에 있어서 훨씬 더 빠르며 좌우타자 가릴 것 없이 위력을 발휘하구 있다.
Reverse Fastball

이 공은 검지 쪽으로 채워주는 구질을 말한다. 이 구질은 3쿼터 이하로 팔이 내려오는 투수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데 팔이 낮은 투수일 수록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기보다는 팔을 휘젓는 형태가 되기 때문이다. 우투수의 경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팔을 휘젓다보니 자연스럽게 왼쪽으로 공이 채워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우투수가 의도적으로 이 공을 구사할 때에는 손가락이 1시 방향이하 왼쪽으로로 향하게 쥐는 게 효과적이다. 이 구질 또한 실밥을 엇갈려 잡을 수도 있고 나란히 잡을 수도 있지만, 실밥을 나란히 잡는 형태로 쥐는 경우가 많다. 실밥을 엇갈려 잡는 방향으로 쥐고 던질 경우에는 회전이 잘 안 먹어, 자칫 잘 못 하면 공만 밋밋하고 가볍게 만들 수 있다. 이 구질의 경우 시계반대방향으로 역회전을 먹어서 볼 끝이 우타자 몸쪽으로 휘면서 살짝 떨어진다. 우투수의 경우 공이 손을 떠날 때에는 기본적으로 왼쪽을 향해 날아가게 된다. 근데 이 구질의 경우 왼쪽을 향해 날아가던 공이 오른쪽 및 우타자 몸쪽을 향해 휘어져 들어오기 때문에 그 효과가 상당히 크다.

-이 볼의 대가는 매덕스를 꼽을 수 있다. 매덕스의 경우 주로 Two Seam 그립으로 쥐고 검지쪽으로 채워주어서 역회전을 거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Scrawball처럼 우타자 몸쪽으로 휘면서 떨어진다. 매덕스의 경우 낮게 깔려 들어오다 타자 몸쪽을 파고들면서 가라앉기 때문에 타자들이 친다구 쳐도 공의 윗머리를 치거나, 공이 방망이 안쪽으로 들어와 땅볼에 그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바깥쪽 스트라이커 존을 벗어나 빠지다가 다시 휘어져 들어와 스트라이커 존 바깥쪽에 걸치는 절묘한 콘트롤로 타자를 당황시키기두 한다. 김병현은 매덕스의 이 구질을 보구 "컴 배커"라 칭하며 감탄을 연발한 바 있다.

Split Finger Fastball

이 공은 검지와 중지를 벌려서 잡는 구질이다. 또한 엇갈려잡기 보다는 실밥을 나란히 향하는 방향으로 쥐는 게 거의 정설이다. 이 구질은 Two Seam과 같이 실밥이 나란히 회전하여 공기가 실밥을 채워주는 저항이 적은 것은 물론, Two Seam보다 더 벌려 잡기에 양손가락에 의한 회전이 분산이 훨씬 크다. 때문에 Sinker가 타자 앞에서 떨어질 때 굴곡을 그리며 떨어지는 것에 반해 꺽이는 각이 좀 더 크지만, 포크볼에는 못 미친다.

-이 구질의 대가는 단연 사사키 가즈히로이다. 사사키의 경우, 예전 그의 구질이 "포크볼이냐? SF볼이냐" 논란이 되었는데 필자가 사사키의 게임을 본 바에 의하면 그는 두 가지 구질을 모두 구사한다. 그는 일본시절부터 두 가지 종류의 포크볼을 구사한다고 했는데 하나는 노모의 그것과 같은 완벽한 포크볼이며 또 하나는 고속 포크볼이라 불리웠던 SF볼이다. 사사키의 SF볼은 그 스피드 91마일까지 나온다고 한다. 또한 직구처럼 날아오다가 타자 앞에서 감짝스럽게 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타자들이 헛스윙으로 물러나기 일쑤이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점은 SF볼을 자기가 원하는 코스에 완벽하게 제구 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아직까지 사사키만큼 SF볼을 완벽하게 제구하는 투수는 본 적이 없다. 정말이지 90마일이 넘는 그의 SF볼을 직구와 구분해 내라는 것은 타자에게 너무나 무리한 요구로 느껴진다.

No Seam Fastball

이 구질은 공을 쥘 때 실밥을 쥐지 말아야 한다. knuckleball처럼 손가락을 구부려 손톱을 박아 넣듯이 쥐고 밀어 던지는 것이 효과적일 거 같다. 이 구질은 공의 회전이 앞에서 말한 구질들보다 훨씬 적기에 흔들리듯 날아오면서 타자 앞에서 가라앉는다.

-근데 No Seam이란 표현이 미국현지에 실제로 있는 지는 필자도 자신이 없다. 들어 본 적이 없기에, 근데 한국에서는 예전 김정수 선수가 이 구질을 구사했는데 야구평자들은 노심 패스트볼(No Seam Fastball)이라 칭했다.


스트레이트 체인지업
이 구질은 공을 손바닥 안에 놓고 꽉 붙인다. 그런 후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공의 옆면에 붙이고 나머지 세 손가락을 공 위에 올린다. 던질 때에는 손목에 힘을 빼고 공이 손바닥에서 빠지듯이 밀이서 던진다. 이때 손가락은 볼을 전혀 채지 않고 그냥 떨어져 나아야 한다. 이렇게 구사되는 스트레이트 체인지업은 회전이 없다. 때문에 홈플레이트에 다달아서 종속이 죽으며 공은 타자 앞에서 가라앉듯이 떨어진다. 공을 손바닥에 놓고 던지기 때문에 콘트롤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운 데 공 놓는 순간 타이밍을 잘 잡는 게 중요하다.

-이 구질의 대가는 샌디에이고의 특급 마무리 트레이버 호프먼을 들 수 있다. 그의 직구 구속이 전성기에 많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통하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그의 체인지업이다. 그가 스트레이트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던지면 타자들은 삼진 아니면 땅볼로 아웃당하기 일쑤이다

써클 체인지업

써클 체인지업의 그립을 쥘 때에는 일단 실밥을 가로질러 잡은 후 중지와 약지를 공 위에 올리고
새끼 손가락은 옆에 붙인다. 그런 후 엄지와 검지를 붙여서 동그란 모양으로 말아준다. 이때 손모양이 마치 OK모양를 연상시킨다 하여 OK체인지업이라고 부르는 이들도 많다. 보통은 공 위에 올려놓는 중지와 약지 중에 중지 쪽에 힘이 쏠리면서 채워지게 된다. 때문에 볼은 역회전이 걸리며 우타자 몸쪽으로 휘면서 떨어진다.

-이 구질의 대가 단연 폐드로 마르티네즈이다. 그의 써클 체인지업은 특유의 길고 유연한 중지 손가락에 의하여 일반 투수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강한 역회전을 한다. 체인지업라기보다는 마치 스크루볼을 보는 듯한 느낌을 낸다. 일반적으로 스크루볼은 팔을 뒤틀어서 던지기 때문에 직구를 던질때와 폼이 달라지지만 폐드로의 체인지업은 직구에서 똑 같은 폼에서 나온다. 때문에 더욱 더 위력적인 것이다.

쓰리 핑거 체인지업

실밥을 엇갈려 잡는 방향으로 각 손가락 마다 간격을 둔 채 검지, 중지, 약지 세 손가락을 볼 위에 올린다. 그런 후 엄지 손가락으로 공의 아래부분을 받혀주고 새끼 손가락은 그냥 공 밑에 위치하도록 둔다. 볼을 던질 때에는 최대한 힘을 빼고 던진다. 쓰리 핑거 체인지업은 손가락마다 간격을 둔 채 올려진 검지, 중지, 약지 세 손가락에 의해서 회전이 분산된다. 때문에 볼은 타자 앞에서 종속이 감소하면서 떠러진다. 쓰리 핑거 체인지업의 변형으로 일명 "삼지창 포크볼"이라 불리는 것도 있다.
삼지창 포크볼은 실밥을 나란히 향하는 방향으로 검지와 약지 사이에 공을 끼우고 가운데 중지를 올려서 던지는 구질로 반포크볼같은 낙차를 낸다.

-이 구질은 써클 체인지업이나 포크볼을 잘 구사하지 못 하는 투수들이 대체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구질 자체를 결정구로 쓰는 투수는 그다지 흔치가 않은 듯....

핑거 트립 체인지업

이 구질은 패스트볼을 던질 때처럼 검지와 중지를 공 위쪽에 놓고 엄지를 받쳐서 던집니다. 하지만 손끝만을 이용해서 찍듯이 잡아 공과 손가락 사이를 최대한 뛰운다. 실밥과 나란히 향하는 방향으로 그립을 쥐는 게 보통이지만 아예 실밥을 쥐지 않고 던지는 경우도 있다. 이 구질의 경우 손끝만으로 던지기 때문에 회전이 매우 미미하게 걸린다. 때문에 공은 느린 스피드를 내면서 타자 앞에서 가라앉게 된다. 또한 위에 올려놓는 검지와 중지 중 어느 쪽 손가락에 힘을 주느냐에 따라서 공의 변화가 달라진다. 검지에 힘을 주면 몸쪽으로, 중지에 힘을 주면 바깥쪽으로 흐르면서 떨어진다

-이 구질 또한 써클 체인지업이나 스트레이트 체인지업에 비해 투수들이 결정구로 삼는 빈도가 적은 듯 싶다. 어디까지나 패스트볼을 보조하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대가를 선정하기가 힘들 듯 싶다.

포크볼

이 구질은 검지와 중지 사이에 볼을 완전히 끼우고 던지는 구질이다. 포크볼은 검지와 중지 사이에 완전히 끼워진 상태로 던져지기 때문에 스핀이 걸리지 않는다. 원래 포심 패스트볼은 강한 백스핀이 걸려져 있기 때문에 타자 앞에서 거의 떨어지지 않고 뻗어들어간다. 하지만 포크볼은 스핀이 없기 때문에 타자 앞까지 직구처럼 날아가다가 푹 떨어진다. 떨어질 때 낙차는 기타 체인지업이나 SF볼, 싱커가 가라앉듯이 굴곡을 그리며 떨어지는 것에 아주 감짝스럽게, 급격히 떨어진다. 다만
흔히 체인지업이라고 불리는 구질과 비교하며 부상 위험성이 높다. 왜냐하면 포크볼을 구사하는 투수들 의도적으로 큰 낙차를 주려고 하다보니 팔꿈치나 스냅에 무리를 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폭 넓은 의미에서는 포크볼도 체인지업의 일종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구질의 대가는 사사키 가즈히로다. 사사키 가즈히로는 그리 빠르지 않은 직구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콘트롤의 SF볼과 포크볼을 결정구로 앞세워 1할대의 피안타율을 기록하며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너클볼

너클볼은 투수마다 구사하는 그립이 다르지만 기본은 손톱을 볼에 박아넣듯이 쥐고 팔꿈치나 손목의 스냅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채 손가락만으로 밀어서 던진다. 이렇게 구사되는 너클볼은 투수 본인조차도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고 할 만큼 극심한 변화를 보인다. 공이 둥둥 떠나니며 마치 춤을 추는 듯 하다고 한다. 너클볼이 이렇게 심한 변화를 보이는 것은 볼의 회전이 전혀없는 무회전 상태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바람이나, 공 자체의 흡집, 공을 놓는 위치에 따라서 그 변화가 예측할 수 없을만큼 달라진다.

-너클볼은 극단적으로 느린 스피드로 인한 도루허용문제와 콘트롤의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찾아보기가 힘들다. 하지만 그나마 너클볼 투수 한명을 꼽는다면 보스턴의 팀 웨이크필드를 들 수 있다.

▶싱커 - "sink"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가라앉는다. 중지와 검지를 투심과 비슷하게 실밥위에 놓고, 엄지는 아래 방향보다 약간 왼쪽으로 잡고 투구한다. 릴리스 할 때 검지와 중지를 볼의 위쪽에 오도록 하고 엄지를 안쪽으로 비틀면서 아래를 향하여 회전시켜 검지와 중지 사이에서 떨어져 나가도록 한다.


싱커의 스피드는 패스트볼보다는 느리다 하지만 싱커에도 패스트볼의 속도와 비슷한 싱킹 패스트볼(sinking fastball)이 있다. 이 구질은 종종 투심과 구분하기 어렵게 되기도 한다.

싱커는 땅볼을 유도해내기 가장 좋은 구질로도 꼽힌다. 타자 자신이 잡은 히팅 포인트보다 조금 낮게 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싱커를 가진 투수들의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케빈브라운의 싱커는 빠르면서도 구위가 뛰어나 땅볼을 유도하는데 위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싱커를 잘 구사하는 투수들은 다른 투수들보다 땅볼/플라이 확률에서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는 %가 더 높은것이 보통이다.

싱커를 하드스터프로 가지고 있는 투수는 구원으로도 유리하다. 루상에 주자가 있을 때 등판하는 경우가 많은 구원투수들은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를 만들어 내는것이 최대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싱커는 사이드나 언더스로 투수들이 주요 레퍼토리로 삼는 구질이다. 언더스로 투수가 싱커와 약간 떠오르는공을 적절히 사용하게 되면 타자로서는 정말 곤혹스럽게 된다. 같은 코스로 오면서 가라앉을지 떠오를지 모르기 때문이다.(이럴때는 패스트볼의 위력도 증가한다)

그러나 싱커를 잘못 구사하게 되면 장타를 허용할 가능성이 커진다. 원래 브레이킹각이 별로 없이 가라앉는 식의 형태이기 때문에 잘못구사된다면 타자의 구미에 딱 들어맞는 공이 되어버릴수도 있기 때문이다.

잘 구사하는 선수로는 하드싱커의 제왕 케빈브라운, 팀 허드슨, 언더스로의 박충식 ,두산의 한태균과 현대의 조웅천등이 있다. 이들중 브라운의 싱커는 시속 150㎞에 육박한다. 그리고 브라운과 같이 싱커가 좋은 투수가 등판한 날에는 많은 바운드 볼에 대비한 내야보강이 우선적이다.


▶스프릿 핑거 패스트볼(SF볼=Splitter) - 최근에 개발된 구질중 하나이다.(로저 크레이크) 그립은 투심의 상태에서 조금 넓게 잡는다. 포크볼 그립보다는 집게와 중지사이의 간격이 좁다.

속도은 포크볼보다는 더 빠르고 포심보다는 느리다. 그래도 빠른 변화구에 속하기 때문에 빠른볼을 가지고 있는 투수가 이 구질을 구사하게 되면 더 위력을 발한다.

궤적은 역시 상하변화이다. 떨어지는 정도는 싱커보다 조금 더 떨어진다고 보면 되겠다. 잘 구사된 스프릿 핑거 패스트볼은 곧게 날아가다 날카롭게 떨어지기 때문에 타자들은 헛스윙 하거나 내야땅볼로 물러나기 일쑤이다.

5번의 사이영상을 수상하였고 닥터K라 불리우는 로켓맨 클레맨스가 최고의 스프핏 핑거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다. 그의 SF볼은 스피드도 뛰어나기 때문에(원래 SF볼이 빠른 변화구에 속하지만 클레맨스의 경우는 더 빠르다) 불같은 강속구와 더불어 많은 삼진을 뺏어내고 있다. 정민태 선수가 TV를 통해 클레맨스의 경기를 본 후 자신이 직접 그립을 개발해 SF와 비슷한 비행궤도를 그리는 변화구를 구사해 재미를 보고있다.


▶포크볼 - 포크로 공을 찝듯이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을 벌려 공을 잡게된다. 따라서 손가락이 긴 투수에게 적합한 구질이다. 손가락이 짧은 투수들이 던지는 포크볼을 반포크볼이라 하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그리고 손가락이 유연하기도 해야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손가락 사이에 공을 끼우는 동작이 타자에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구질을 알려주고 던지는 것은 그 공의 구위가 아무리 뛰어나도 헛일이다. 두산의 이광우 투수는 포크볼을 던지기 위해 수술을 받기도 하였다.

투구시는 손목을 꺾는다거나 비트는 동작은 없다. 공을 놓는 순간에는 두 손가락 사이로 공이 빠지는 듯한 느낌으로 공을 놓는다. 손목에는 힘을 주어서는 안된다. 투심과 싱커보다 떨어지는 각이 훨씬 크고 떨어질때 상하로 떨어진다. 또 하나의 장점은 평범한 직구처럼 곧게 오다가 갑자기 떨어진다는 것이다.

스트라익을 잡으러 던지는 포크볼과 헛스윙을 유도하려 던지는 포크볼 두가지를 적절히 섞어 던지게 되면 더욱 위력을 발하게 된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대부분의 투수들이 레퍼토리로 삼고있는 구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구사하는 선수가 손에 꼽을 정도인데 '홍포크' 홍우태 선수가 잘 구사하고, 요즘은 부상의 위험 때문에 잘 던지지 않지만 구자운 선수의 포크볼도 그의 묵직한 직구와 함께 위력을 발한다. 이광우 선수의 포크볼도 위력적이다.

메이저리그에는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 출신 대마신 사사키와 토네이도 돌풍을 일으키며 신인왕을 수상하고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쿠어스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기도 했던 노모가 잘 구사한다. 부상당하기 전 조성민 선수의 포크볼도 이들과 거의 대등한 수준이였다.

미국에선 포크볼을 SF볼의 범주에 포함 시킨다. 그러나 포크볼의 떨어지는각과 스피드는 스플리터와 모든면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떨어지는 정도는 포크볼이, 스피드는 스플리터가 더 좋다) SF볼에 포함시키는 것이 완전히 맞다고는 볼 수 없다. 그립상으로도 포크볼이 스플리터보다 더 많이 벌리고 던진다.

뱀처럼 휘어져 나가는..
▶스크류볼 - 커브볼이 중지를 실밥과 나란히 잡고 검지를 곁에 놓는것과 달리 스크류볼은 커브와 같은 그립에서 두 손가락을 실밥과 나란히 잡고 엄지로 공을 받힌다. 또 하나의 그립이 있는데 투심패스트볼과 비슷하게 실밥을 따라 가운데, 집게 손가락을 잡는것이 그것이다.

던질때는 커브, 슬라이더등 다른 구질들과는 반대로 역회전을 걸어야 한다. 즉 비트는 동작을 반대(안쪽)로 하는 것이다. 중지보다 검지에 힘을 주고 던진다(우투수의 경우).

공의 스핀이 반대로 걸리게 되는데 우선 던질때의 공의 스피드가 있고 또 변화하려면 조금의 시간이 걸리므로 홈플레이트 근처까지는 바깥쪽으로 던진 직구처럼 날아가게 된다. 하지만 역으로 걸린 스핀 때문에 공은 타자의 몸쪽을 파고들게 된다. 던지기 어려운 구질이라 투구시 힘있게 단단히 잡고 던지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공의 변화는 거울에 비추어진 커브나 슬라이더라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다. 커브와 슬라이더가 한쪽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것에 비해 스크류볼은 두가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더 위력을 발하게 된다.

슬라이더, 커브와 더불어 타자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최고의 구질이라고 해도 좋을듯 싶다.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체인지업은 역회전성으로 타자의 몸쪽을 파고들어 스크류볼로 보일때도 있다.

커브나 슬라이더와 섞어 던진다면 타자로서는 어떤 구질과 스피드에 타이밍을 맞춰야 할지 머리속이 복잡해질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 뒤에는 항상 부상이라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스크류볼의 위력을 알면서도 던지려는 투수가 많지않은 실정이다. 투구시의 팔을 안쪽으로 꺾는다는 것 자체가 자연스러운 동작에 역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멕시코 출신으로 다저스에서 뛰며 신인왕과 사이영상을 동시에 수상한 페르난도 발렌수엘라가 최고의 투수로 떴다가 금방 내려앉은 이유도 이러한 점에 기인하였다. 장점을 생각하면 매력있고 단점을 생각하면 섬뜩한 느낌마저 나는 구질이라 하겠다. 전성기때의 '팔색조' 조계현 선수가 잘 던졌다.


▶슬라이더 - 중지를 실밥위에 놓고 검지를 옆에 붙인다. 엄지는 포심을 잡을 때보다 조금 안쪽으로 잡아 투구시 잘 빠져갈 수 있도록 한다. 포심보다는 전체적으로 조금 깊숙히 잡는다.

커브를 구사할때처럼 크게 비틀지는 않는다. 포심을 던지는 상태로 나아가다 공을 놓는 순간에 다달아서 중지에 힘을 실어 약간 꺾으며 스핀을 준다. 슬라이더의 그립은 투수마다 조금씩 다르고 선동렬 선수와 같이 자신이 개발한 특이한 그립으로 쥐는 경우도 있어 그립을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는 어렵다.(모든 구질이 하나의 그립으로 확정 되어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슬라이더는 커브만큼의 큰 각은 없지만 커브와 비교가 안되는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투수에 따라 가지각색) 또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빠르고 예리하게 꺾인다.

그러나 슬라이더가 조금만 높게 구사가 되거나 릴리스 지점을 잘못 잡아서 너무 일찍, 또는 너무 늦게 꺽이면.. 보통 포심보다 느리고 타자의 눈앞에서 약간의 변화밖에 없기 때문에 장타를 허용할 확률이 높아진다. 때문에 슬라이더는 항상 낮게 제구되어야 한다.

보통의 사람이라도 슬라이더는 몇번만 연습하면 금방 던질수 있게 될만큼 어려운 구질은 아니다. 우리나라 투수들이 기본적으로 던지는 구질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나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만큼 대중적(?)이지는 않다.



슬라이더를 잘 구사하는 선수로는 선동렬, 데이비드 콘, 존 스몰츠, 케리우드, 김수경, 마쓰자카등이 있다. 스몰츠와 콘의 슬라이더는 정말 정석 그대로의 각으로 예리하게 꺾인다. 휘어져 나가는 정도가 TV를 통해 볼 때도 엄청나다는 것을 느낄 정도이다. 선동렬의 슬라이더는 약간 위로 올라갔다가 다시 바깥으로 많이 휘어져 나가는 각을 그린다. 어떨때는 그 브레이킹각이 커브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

케리우드와 김수경의 슬라이더는 슬라이더인지 커브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록 꺾이는 각이 크고 상하의 변화도 있다. 특히 김수경은 외곽으로 흐르는 슬라이더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슬라이더 2종류를 던진다.

슬라이더의 이러한 비행궤도의 차이점은 투수마다 그립이 조금씩 다르고 팔의 각도도 다르기 때문에 이유인듯 싶다. 선동렬 선수가 자신이 개발한 그립으로 슬라이더를 구사하였던 것 처럼..

메이저리그에서 슬라이더가 대중적이지 않는 이유는 왠만큼 꺾이는 각으로는 재미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타자들의 팔길이나 뱃의 길이가 조금씩 더 길기 때문에 콘이나 스몰츠, 우드 정도의 슬라이더가 되어야 통한다 - 삼진을 잡을 때 사용할 만큼 결정구로써 위력을 가지고 있다)

슬라이더를 주 레퍼토리로 삼는 투수들은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는데 슬라이더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롯데에서 신인왕을 수상하기도 하였던 염종석 선수가 그 예인데, 자신이 의도하지 않아도 슬라이더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실로 그의 피칭을 보면 볼카운트를 잡으러 들어가는 볼의 궤적이 슬라이더 궤도를 그린다.


▶양방향 슬라이더 - 보통의 궤적을 가진 슬라이더와는 정반대의 궤적을 그리는 이른바 역방향 슬라이더(backdoor slider)가 있다.

즉 역방향 슬라이더는 우투수가 구사 하였을때, 우타자의 몸쪽을 파고드는 궤적을 가지는 구질이라 하겠다.

김병현은 몸쪽으로 휘면서 떨어지는 역방향 슬라이더에 능숙해서 타자를 혼란에 빠트린다. 약간 뜨면서 휘어져 나가는 슬라이더, 보통의 슬라이더, 역방향 슬라이더등 하나의 구질만 가지고도 타자를 농락하는 것이다. 특히 backdoor slider는 몸쪽으로 휘는 모습이 방울뱀같다고 해서 'snake-like slider'로도 불린다.


▶업 슛(up-shoot) - 김병현이 삼진을 잡을 때 결정구로 많이 사용하는 이 구질은, 커브의 그립과 똑같이 쥔다고 해서 '뜨는 커브'로 불리기도 한다.

현지 언론들은 '업 슛(up-shoot)'이라고 이야기하는데, 홈플레이트쪽으로 수평으로 오다가 타자앞에서 곡선을 그리며 솟아오른다.

포수 미트의 좌우에 마음먹은 대로 꽂을 수 있다면 그 위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업 슛이 온다는 사실을 알고, 타자가 방망이 가운데에 맞추기를 시도하여도 대부분이 빗맞을 정도로 제대로만 구사된다면 대단한 위력을 발한다.

Curve

가장 대표적인 변화구로, 이 구질을 못던지는 투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물론 안던지는 투수는 있죠..

커브의 구질을 말해보자면 구속은 떨어지지만 많은 각을 동반하는 변화구라는 표현이 적합할 듯 합니다. 폭포수 같은 각을 지닌 변화구입니다. 대체적으로는 유인성을 위해 사용되는 구질이기도 하죠.

일반적으로 시속은 80마일을 겨우 넘기는 정도입니다만 각이 상당히 크고 또 변하는 지점에서는 강력한 행잉성을 보이는 것이 대체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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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질들에 대한 설명은 예전에 파크게시판에 여러유저분들이 작성해놓이신 글을 제가 우연한 기회에 얻어 보관하고 있다고 지금 붙여넣기 한것이구요,,안타깝지만,이글을 작성하셨던 유저분들의 아이디들은 잘 모르겠습니다.죄송합니다.혹시 커터의 구질에 대한 내용이 빠진지 모르겠는데, 아시는 분들은 보충 설명 부탁드립니다.

간략히 대표적인 선수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직구-로저 클레맨스,케리 우드, 조쉬 베켓, 제이슨 슈미트 등등

커브-베리 지토,데이비드 웰스 등등

체인지업 - 에릭 가니에,페드로 마르티네즈,트레버 호프만

싱커-케빈 브라운,팀 후드슨

슬라이더-랜디 존슨,존 스몰츠

커터-마리아노 리베라

스플리터-커트실링,로저 클레멘스

포크볼-노모


투구모션는 크게 다음으로 구분이 되어집니다.

오버핸드,쓰리쿼터,사이드암 ,언더헨드


언더헨드는 김병현 선수같은 잠수함 투수들을 일컫는 것이구요.
언더헨드보다 쫌 팔이 나오는 각도가 높으면 사이드암 모션입니다.이러한 메이저리그선수로는 마이크 마이어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 암보다 조금 높은 각도에서 나오는 투구 모션 즉 약간의 각이 있는 형태,,이러한 유형의 투수로는 렌디 존슨이 단연 으뜸입니다.
그리고 쓰리쿼터보다 높은 각도에서 나오는 모션이 오버핸드이구요..이러한 선수로는
많죠..마이크 무시나,커트 실링 등등..

전부 상대적인 각의 차이에 의해서 모션이 정의되는것이지 오버핸드라고 해서 지면과 수직 이러한 절대적 기준은 아니기도 하구요..

돈트렐 위릴스는 쓰리쿼터의 모션이구요..그 선수의 큰 장점이 바로 이거라는군요. 투구폼 구리게헤서 타이밍 뺏기 -_-;

마지막으로 슬라이더 커브의 차이점은,,

커브는 쉽게 말해서 포물선의 형태로 비행되어 날아오는 공을 말하구요. 슬라이더는 직구처럼 오다가 마지막에 옆으로 휘는 형태의 변화구입니다. 오른 투수라면 왼쪽으로 휠테고 왼속 투수라면 오른쪽으로 휘게 됩니다.

엄청 길게 썼는데,가벼운 마음으로 쓱 읽어주셔도 부담스러울시래나 -_-;;

좋은 하루 되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마구라....참 어려운 구질입니다..

MLB에서 꼽은 최고의 마구로는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의 컷패스트볼이

손 꼽혔습니다..슬라이더처럼 휘는볼이 153km정도 나오면 더이상 말필요없습니다..ㅋ

커브...투수치곤 못던지는 투수가 없죠...이 부분에선 케리 우드(시카고 컵스)이 선수

따라 갈 선수없습니다..공이 얼굴쪽으로 오다가 스트라이크가 된다고 생각해보십시요..

물론 우타자일경우에만 그렇지만 분명 커브하나는 MLB최고임을 입증받았습니다..

그 외에 슬라이더하면 존 스몰츠(애틀랜타) 체인지업하면 에릭 가니에(LA 다저스)이런

선수들이 있습니다...야구를 좋아하시면 슬라이더,체인지업의 변화정도는 대충을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주목할선수가 있죠..ㅋ작년에 플레이 오프떄 양키스와 대결에서 빛을 바랜선수.

웨이크필드(보스턴 레드삭스)...이 선수 너클볼 사람 잡습니다...

너클볼은 공의 회전이 전혀없고 홈베이스근처에서 떨어지는 낙차가 대단한 볼입니다..

그만큼 아무나 던질수 있는볼이 아니죠...공의 시속도 100km도 안나오기때문에

타자들 농락(?)하기 딱 좋은 볼입니다..하지만 말했듯이 절대로 쉽게 던질수있는 볼이

아니라는것을 명심하세요...제가 야구선수인데도 이건 힘듭니다..ㅡㅡ;;;

마구란 다 같은 공통점이 있습니다...그것은 하나..~!!

스피드 체인지...이것이죠...직구를 던지다가 스피드체인지를 하기때문에

더욱 치기어려운 볼입니다..마구가 살면 직구는 2배의 효과를 볼수 있어요..^^

그리고 투구폼에 대해서는 4가지의 폼이 있습니다....

오버핸드 스로우...가장 평범한 투구법입니다..

예로는 박찬호선수나..서재응...다 이런과입니다...

다음은 스리쿼터 스로우 ...이거 중요합니다...

스리쿼터라는 뜻이 4분의3이라는 뜻처럼 팔의 각도를 오버핸드스로우에서

약간 낮추는 겁니다..제 생각이지만 쓰리쿼터 투수로는

지금 양키스로 이적한 케빈 브라운.. 이 선수만한 투수는 없는걸로 생각합니다..

볼에 변화도 심하고 폼도 자연스러워 좋은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지만..

미국스포츠의학박사가 말하길 스리쿼터폼은 투수로서의 생명력을 가장 단축시키는

폼이라고 말했죠...그래서 케빈 브라운의 선수생명도 그다지 길게 보진않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선수..랜디 존슨도 스리쿼터투수라고 볼수 있습니다..

아까 질문하신 것중에 MLB에는 사이드암이 업냐..??물으셨지만 없지는 않아요

그러나 소수이고 김병현선수 만큼 던지는 선수는 없다봅니다...

우리나라에는 꽤 있죠..임창용.신용운.신승현.조웅천.이강철.전승남.등등...

아~지금 사이드암 까지 설명한걸로 하고요...^^

마지막은 언더핸드 스로우인데여..

사이드보다 팔이 더 낮추는거죠...땅에 붙어나오는거 가타여..

몇년전인가..??그다지 언더핸드 투수가 없었던 미국과의 대결에서

당시 대학생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던 정대현선수가 130km의 볼로

미국타선을 2번이나 잠재운적이 있었습니다..위의 사이드암투수중에서도

이강철선수나 조웅천선수는 언더핸더 투수로 봐도 갠찮을 겁니다..

휴~약간은 후접한 답변이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네여~^^

마지막으로 하나만 말하자면 마구하나를 익히기 위해서는 적어도5년이상을

연습해야 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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