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vs펠레vs메시

야구가 과학이라면 축구는 예술입니다. 예술은 자유롭고 보는 이에 따라 그 느낌도 천차만별입니다. 축구가 바로 그렇습니다.

역대 최고의 선수를 꼽을 때 흔히들 펠레와 마라도나를 거론합니다. 마라도나가 양대산맥에 합류하여 일극체제에서 양극체제로 전환된 지 15년이 채 못되지만, 마라도나는 FIFA의 인터넷 투표를 통해 레전드로 완전히 등극했습니다. 그전까지 축구 하면 떠오르는 이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펠레였습니다.

우리 젊은 사람들은 펠레의 플레이를 직접 보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저도 플레이를 펼치며 교향악단을 진두지휘하는 펠레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하일라이트 동영상과 함께, 58년 스웨덴 월드컵 결승전(대 스웨덴전), 66년 대 포루투갈 전, 70년 월드컵의 대 체코슬로바키아전, 대 페루전, 대 우루과이전, 대 잉글랜드전, 대 루마니아전, 결승전(대 이탈리아전) 등 전경기를 풀타임 동영상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펠레의 플레이를 직접 보았던 우리 아버지 세대의 브라질인들이 가장 확실한 증인들이겠지요. 그리고 뉴욕 코스모스팀에서 펠레와 함께 뛰었던 베켄바우어 같은 이들이 또한 증인이겠지요. 역대 최고의 리베로 베켄바우어는 펠레의 신봉자입니다. 그는 펠레를 완벽한 축구선수로 묘사합니다. 실제로 펠레는 드리블, 헤딩, 바이시클킥, 루프킥, 사포 등의 절묘한 기술과 유연성, 그리고 넓은 시야를 가진 완벽한 선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라도나에 필적할 만한 임기응변도 가진 선수였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마라도나와 지단의 열렬한 팬입니다. 지단의 모든 월드컵 경기는 실시간으로 보았고, 그외 레알마드리드 경기를 다수 시청했습니다. 마라도나의 경기는 82년 월드컵 대브라질전을 동영상으로 본 것을 제외하고는 86년부터 94년까지 모든 월드컵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했으며, 그외 몇몇 나폴리 경기를 동영상으로 보았습니다. 축구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린 장본인들인 그들을 신봉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넘어질 듯 하면서도 넘어지지 않는 마라도나, 똑같은 동작을 해도 다른 선수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움직임을 가진 지단, 그들의 절묘한 움직임은 보다 극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다른 선수보다 훨씬 더 큰 감동을 안겨다 줍니다.

그러나 다른 시각으로 보면, 즉 예술의 극적 카타르시스를 배제하고 보다 쉽고 보다 유연한 몸동작을 우위로 여기는 시각에서 바라보면, 마라도나의 드리블은 메시, 호나우딩요의 그것보다 경쾌하지 못하고, 지단의 절묘한 움직임은 극적이기는 하지만 네드베드, 이니에스타의 그것보다 불필요한 동작이 많습니다. 바로 이런 시각에서 바라보면 펠레는 정말 축구를 쉽게 쉽게 했던 인물이라 여겨집니다. 그는 공이 흘러가게 내버려 두었으며, 가랑이 사이로 공을 요리조리 가볍게 빼돌렸습니다. 슈팅도 정말 완벽한 자세로 쉽게 했으며, 얼마나 편안한 자세로 경기에 임했는지, 바지의 조임끈을 밖으로 내놓고 플레이를 할 정도였습니다. 그는 그런 차원에서 대가의 풍모를 지닌 인물이었습니다.

한편 마라도나의 위대성은 그의 돌파력이 아니라, 바로 넓은 시야에 있습니다. 흔히들 86년이 마라도나의 전성기였다고 말하지만, 90년 체중조절 등의 문제로 부진했던(오로지 득점의 측면에서이며, 탁월한 시야에 의한 패싱력은 여전히 빛났습니다) 마라도나가 94년 월드컵에서는 정말 원숙한 대가의 풍모를 보여 주었습니다. 호주와의 플레이오프로 간신히 본선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마라도나가 합류하자 강력한 우승후보의 전력을 보여줍니다. 비록 마라도나의 부활을 시기(?)한 사람들 때문에 도핑테스트 양성 판정으로 중도 탈락하고(아마 여기에 걸리지만 않았다면 우승했을지도 모를 정도로 아르헨티나는 강력한 조직력과 결정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지 마라도나 한명이 합류했다는 이유로 말이죠!), 더불어 아르헨티나도 짐을 싸게 되었지만, 94년 두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마라도나의 플레이는 그야말로 축구의 신이 보여 준 플레이였습니다. 볼은 마라도나를 통해 모든 방향으로 분사되었으며, 마라도나가 공을 잡으면 아르헨티나의 모든 선수들은 절대적인 믿음을 갖고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라도나는 단1초의 생각하는 시간도 없이 원터치 패스로 공격수들이 달려드는 곳에 정확히 공을 쏘아 주었으며, 불안한 위치에 있던 수비와 미드필더도 모두 그에게 패스했고 다시 좋은 위치에서 리턴 패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나이지리아 및 그리스와의 경기를 보며 아르헨티나의 선수들이 마라도나를 얼마나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있는가를 확연히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마라도나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마라도나의 위대성입니다.

펠레도 마라도나에 견줄만한 시야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의 놀라운 플레이는 제게 신선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마라도나와 지단에 열광하던 저는 펠레의 플레이를 보고 또 다른 색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펠레는 어떠한 순간에도 긴장하지 않고 절대적인 마음의 고요를 유지했던 인물입니다. 그점에 있어서는 마라도나도 펠레를 따르지 못합니다. 마라도나의 축구는 엄청난 Tension이 느껴지는 축구입니다. 마라도나 개인이나 팀 전체가 유기적으로 꽉 조여져 있는 단단한 느낌, 항상 긴장을 하고 모든 현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축구, 그것이 바로 마라도나의 축구입니다.

펠레가 미드필더로 뛰었다면 어떻했을까를 생각해 보면, 그 역시 축구를 할 때만큼은 천재적인 감각으로 뛰어난 패싱 능력을 보여 주었으며, 그가 29세의 나이로 절정의 기량을 보여 준 70년 월드컵에서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골은 자일징요가 가장 많이 넣었지만, 펠레의 득점도 오늘날의 월드컵 기준으로는 득점왕급이었으며, 그는 또 그마 만큼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자일징요의 골 중 상당수는 펠레 없이는 나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70년 월드컵의 마지막 골인 카를로스 알베르토의 골을 어시스트 하는 펠레의 모습을 보면 정말 대가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화가로 치면 피카소나 샤갈급이고 음악가로 치면 베토벤이나 모짜르트 같은 선수가 펠레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압박이 많은 현대축구에서는 마라도나의 Tension 축구가 더 빛을 발할 것입니다. - 그러나 현대축구가 과거에 비해 전술적으로 치밀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무시무시한 백태클과 깐이마 또 까는 식의 무식한 반칙이 난무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것은 섣부른 판단일 지도 모르겠네요, 실제로 펠레는 62년 월드컵에서 환상적인 골로 스타트를 끊었지만, 단 1경기만 뛰고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으며, 66년 월드컵에서도 포르투갈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짐을 싸야했습니다 - 펠레 역시 마라도나급의 미드필더가 될 수 있었겠지만, 공격수로서는 펠레가 마라도나보다 우위에 있었다고 할 수 있듯이, 미드필더로서는 마라도나가 펠레보다 우위에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전무후무한 올라운드 혹은 전천후 플레이어인 펠레와 마라도나가 역대 최고의 레전드로 불리우는 데는 그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고, 현재까지는 다른 어느누구도 그 반열에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두명의 위대한 선수가,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호나우딩요 등의 현역 선수들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의 공격수 였던 브라질의 호나우도, 그리고 중원의 사령관 지단, 영원한 리베로 베켄바우어, 토탈사커의 창시자 요한 크루이프, 지코, 미셸 플라티니 등의 전설들보다도 우위에 있다고 보는 것은, 기술적인 차이라기 보다는 단지 바로 그 두 영웅이 가지고 있던 카리스마와 장악력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한 개인기 및 득점력이 아닌, 경기 전체를 조망하는 넓은 시야, 한치의 오차도 없는 패싱력, 프리킥 능력, 신체의 일부를 다루는 것 같은 완벽한 볼컨트롤, 그리고 정신력 등이 어우러져 표출되는 바로 그 장악력은 아직까지는 그 누구와도 비교불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메시는 성장하는 선수이고 아직 어리고 잠재력이 큽니다만, 펠레와 마라도나를 넘기 위해서는 뭔가가 더 필요할 것입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더불어 현역 최고의 선수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펠레와 같은 전설과도 비교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러나,

 

신성 메시의 스피드와 공격력은 어쩌면 보는 시각에 따라 펠레와 마라도나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직 어린 메시의 성장은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경기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는 아직 그에게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입니다(특히 국가대표 경기에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2002년 참패한 이후 줄곧 오합지졸이었던 프랑스를 결승전으로까지 이끌고간 지네딘 지단의 카리스마와 투혼을 떠올리신다면, 제가 드리는 말씀에 어느 정도는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박치기만 없었더라면 프랑스가 우승했을 지도 모르죠, 만약 프랑스가 우승했다면 지단은 월드컵 트로피를 2회나 들어올리며 역시 확고한 전설의 반열에 올랐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현재도 조심스럽게 플라티니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그때 지단이 보여준 카리스마는 70년 월드컵의 펠레와 94년 월드컵의 마라도나가 보여준 카리스마에 필적했습니다.

 

그들 모두 마지막 월드컵에서 최고의 카리스마를 보여주었습니다. 20대 초 중반 시절에 비해 체력은 다소 약해졌지만, 공격력보다는 경기 전체를 조율하는 능력을 극대화시킴으로써 마지막 월드컵에서 아름다운 명장면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메시는 아직 월드컵 우승 경험도 없고, 전설들과 비교되거나 그 반열에 오를 정도의 카리스마도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만약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망친 아르헨티나가 2014년(메시 만26세)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82년 월드컵을 망치고 86년(마라도나 만 25세)에 우승한 마라도나의 확고한 재림으로 평가될 수 있을지도 모르죠.

 

결론은 펠레=마라도나>메시 이며,

펠레와 마라도나는 동급이지만, 커리어를 고려한 역대 최고의 선수를 3위까지 굳이 꼽자면,

 

1위 : 펠레(FW, 전천후 플레이어)

2위 : 마라도나(MF, 전천후 플레이어)

3위(공동) : 호나우도(FW, 역대 최고의 전문 공격수), 지단(MF, 역대 최고의 전문 미드필더) 

다크호스 : 메시(MF, 전천후 플레이어)

 

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잘들 모르시는 것 같은데, 펠레, 마라도나 등의 하이라이트 및 풀타임 경기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역시 뭐니뭐니해도 유투브 입니다. ex) 유투브에서 '1970 world cup brasil'  을 치면 1970년 월드컵 브라질의 대부분 경기의 풀타임 동영상을 끊기지 않고 올 color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어떤 선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그 선수의 풀타임 경기를 5경기 이상(직접 경기장에서 본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보아야 하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개 아마추어가 역대 최고의 평가를 받는 선수의 풀타임 경기를 단 한경기도 보지 않고 그에대해 왈가왈부 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예를 들어 하이라이트 동영상만 봐서는 펠레의 진가를 알 수 없습니다. 그것만 보면 펠레는 단순한 골게터로만 보여질 것입니다만, 펠레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한 차원 높은 풍모가 있는 선수입니다. 마치 3차원이 아닌 4차원에 살았던 존재, 혹은 인간세상을 내려다보며 구름 위를 거닐었던 축구계의 신선과 같은 존재였다고나 할까요. 어떤 선수에 대한 좀더 정확한 판단은 풀타임 경기 동영상을 보아야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다익선이구요.

 

펠레=마라도나 > 메시

솔직히 전성기때로 돌아가서 비교한다면 메시가 실력으론 당연히 1위입니다.

 

펠레시절 리그수준과 마라도나때리그수준 현재의 리그수준 계속발전했고 펠레가 전성기 실력 현시점 가져

 

온다고해도 k리그 뛸 정도 스트라이크 정도 레벨로도 안보이네요.

 

모든스포츠가 그렇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발전합니다 몇가지 예로 수영같은경우나 육상같은경우도

 

30~40년전과 현재 수준의 기록을 비교하자면 30~40년전 육상 금메달리스트들이 현시점에 전성기 실력

 

그대로 가져온다해도 예선도 통과하기 힘든 기록이죠. 수영 또한 말할것도 없구요.

 

스포츠는 점점 과학적으로 발전하고 있어서 메시가 1위

펠레 마라도나 시

펠레 기록,상징의 선수. 물론 당시겨룰자가없었고 몇시대를넘는 실력이였으니,
가히 최고라불릴만합니다.

펠레의 경기를 못봤고 흑백스폐셜로 여러차례봤습니다.

유명선수들중 은퇴하고 묻혀버린선수가
굉장히많습니다. 근데 펠레는 육칠십년대까지활약한선수인데..오래된선수임에도 묻히지않고 계속해서최강의자리를 지켜오고있죠..

펠레에대해아는게 기록과 축구황제란별명, 사포의창시자, 흑백영상 간혹 컬러영상도있고요


마라도나는 역대최고라불릴만한선수입니다.

디스테파노, 펠레, 가린샤, 푸스카스, 에우제비오,
게르트뮐러, 조지베스트, 요한크루이프

, 베켄바워, 장티가나, 미셸플라티니, 루메니게,

지코, 클린스만, 마태우스, 반바스텐, 루드굴리트

등 수없이많은 20세기의 당대최고스타들과

경쟁에서 의심에 여지없이 펠레와 나란히

20세기최고의선수상을 수여했습니다.

이것은 마치 21세기의 지단 호나우두

긱스 루니 반니스텔루이 베르캄프 호나우딩요

메시 호날두 히바우두 등등 앞으로 나올 최고의 21세기선수들중에 최고의 2명에 뽑힌것과 똑같은것이니까요. 메시가 후에나올 최고스타들과 의심의여지없이 최고의 21세기선수상을 수여한다면 마라도나와 펠레를 넘을테지만 그렇지않고선 어림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시는 펠레 마라도나 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거나 혹은 마라도나에게는 앞으로도 도달할 수 없다고 봅니다.

 

메시의 스피드와 드리블이 마라도나보다 낫다고 쳐도 마라도나는 메시의 드리블 + 과르디올라의 패스 + 베컴의 롱패스와 프리킥 + 호나우두의 몸빵 + 호날두의 헤딩 + 호나우지뉴 이상의 창의성 + 지단의 경기조율능력 을 동시에 가지고있는 선수였습니다. 메시와 비교하면 경기지배력에서 비교가 안됩니다.

 

마라도나의 동시대 라이벌은 사람으로는 없었고 마라도나의 라이벌을 꼭 꼽아야 한다면 요즘 몇년간의 바르셀로나와 비견할 만한 아리고 사키의 AC밀란이라는 팀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당시 밀란은 바레시 말디니 코스타쿠르타의 수비진에 레이캬르트 굴리트 반바스텐까지 보유한 역사상 최고의 팀중 하나로 꼽히는 팀이었습니다. 마라도나가 있던 나폴리는 마라도나를 포함해서 국대급 선수를 세명 이상 보유하지 못했던 팀입니다. 그런데 밀란과 나폴리는 대등한 승부를 벌였죠. 아마 밀란 팀이 역대급으로 구성된 후에 3년간 나폴리가 두번 밀란이 한번 세리에 우승을 차지했을 것입니다.

 

지금으로 치자면 세비야나 빌바오 정도 팀에 마라도나 하나 떨어뜨려주고 스퀴드만 좀 두껍게 영입 몇명 해줬더니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를 꺾고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했다. 이정도의 일입니다.

 

마라도나 시절의 세리에는 유럽대항전에서 86년인가부터 98년까지 모두 우승했을 정도의 리그였습니다.

마라도나 입단당시 리그 11위인가였던 나폴리의 우승은 말이 안되는 일이죠.

86년의 월드컵을 빼더라도 마라도나의 경기지배력은 역대최고입니다.

 

펠레는 경기 동영상을 봐도 역시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서 한차원 높은 선수입니다. 펠레와 그시대의 다른 선수들의 차이는 메시와 현재 다른 선수들의 차이보다 크다고 봅니다. 하지만 마라도나와 그시대 선수들 만큼은 아니죠. 펠레와 메시가 그시대의 넘버원 펠레는 혹시 올타임 넘버원이라 해도 혹은 메시가 펠레를 뛰어넘는다 해도 마라도나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 봅니다. 마라도나는 올타임 넘버원인 동시에 온리원인 선수입니다. 지금까지 누구도 1명이 팀을 상대하는 것을 보여준 적은 없습니다. 축구에 관한 모든 재능을 가졌던 마라도나만이 가능했던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