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본선 방식 알려주세요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은 아시아 소속 46팀이 참가합니다. 이들은 2023년 7월 피파랭킹 기준으로 순위를 우선 정하게 되는데 이 중 26위까지는 2차 예선에 자동 진출하고 27위부터 46위까지 20팀은 1차 예선부터 합니다. 이 20팀은 2팀씩 맞대결을 1, 2차전을 각각 해서 이 성적을 합산해서 승자 10팀이 2차 예선에 합류합니다. 당연히 패배한 팀은 그대로 탈락. 그래서 2차 예선은 자동 진출 26팀과 1차 예선 통과 10팀까지 총 36팀이 진행하고 이게 현재 한창 진행하고 있는 2차 예선입니다. 이 2차 예선은 4팀씩 9개조로 나뉘어서 진행하고 역시 기본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6경기씩 진행하구요. 여기서 2위까지만 3차 예선에 진출하고 나머지 2팀은 탈락입니다. 그렇게 총 18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하고 3차 예선은 6팀씩 3개조로 나뉩니다. 여기서도 똑같이 경기를 하고 1, 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 때문에 총 6팀이 이 단계에서 본선에 올라갑니다.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라 조 5, 6위는 탈락이지만 3, 4위는 4차 예선에 진출하는 자격이 주어지구요. 그렇게 4차 예선으로 밀린 6팀은 다시 3팀씩 2개조로 나뉘어서 추가 기회를 부여받고 이 중 각 조 1위가 본선에 진출합니다. 즉 2팀이 추가로 진출하는거지요. 이렇게 아시아는 총 8팀이 기본적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가는겁니다. 그리고 4차 예선 조 꼴찌는 탈락이지만 2위는 기회를 주는데 이들은 5차 예선으로 밀려서 이 두팀간 대결을 합니다. 여기서 패하면 당연 탈락이고 이길 경우엔 마지막 기회로 대륙간플레이오프로 진출하구요. 여기서 여기서 살아남으면 본선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본선 방식은 아직은 좀 애매한 것이 있는데 예전에는 3팀씩 16개조로 나뉘어서 본선 조별리그를 시작하는 방식으로 결정되었다가 3팀씩 묶으면 마지막 경기에서 담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짝수로 맞춰야한다고 해서 현재는 4팀씩 12개조 방식으로 결정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1986~1994 월드컵까지 사용했던 24팀 조별리그와 16강 토너먼트 방식을 다시 부활시켰고 그 때처럼 조2위까지 진출하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팀들을 와일드카드로 진출하는 방식을 택해서 조1, 2위 24팀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8팀까지 총 32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현재는 결정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역대 월드컵 사상 가장 많은 8경기까지 하는 팀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우승하려면 8경기를 해야하지요. 기존엔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4경기까지 7경기가 최대였습니다. 그런데 이젠 토너먼트가 32강이 추가되어서 5경기로 늘어났지요. 그런데 높으신 분들이 언제든 이 방식을 다시 바꿀 수도 있습니다.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의 예선은 1차 예선부터 4차 예선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풀리그를 치러 3차 예선에서 1 2위를 차지한 6개국과 4차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2개국이 2026 월드컵 본선에 진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