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7.18 8박 9일 홋카이도 여행기 6 삿포로
-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8박 9일 여행 중 사실상 마지막 날인 8일차가 밝았다
이 날은 후라노 비에이 투어
전에 갔을 때 자유여행으로 가서 시로가네에서 1박하고 막 돌아다니는 게 너무 귀찮았어서
이번엔 무조건 버스 투어로 가야지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불만족
버스투어 회사의 문제라기 보단 하루 안에 청의 호수, 후라노, 사계채의 언덕을 다 보려는 게 문제인 거 같음
꼭 그래야한다면 렌트를 해서 시로가네, 적어도 후라노에서는 1박을 하고 최대한 아침 일찍 청의 호수랑 흰수염폭포를 보는 게 좋은 거 같다.
어차피 후라노, 사계채의 언덕은 사시사철 사람 많지만 땅덩이가 넓어서 괜찮은데 청의 호수는 좁기 때문에 사람 많으면 환장하기 때문
![17214085839176.jpg](https://cbimg.xyz/data/file/c2/17214085839176.jpg)
사진은 가이드님께 받은 청의 호수
![17214085851382.jpg](https://cbimg.xyz/data/file/c2/17214085851382.jpg)
역시나 가이드님께 받은 흰수염폭포. 멀리 대설산도 보이네요^^
![17214085870405.jpg](https://cbimg.xyz/data/file/c2/17214085870405.jpg)
탁신관
![17214085888296.jpg](https://cbimg.xyz/data/file/c2/17214085888296.jpg)
자작나무 숲길
![17214085905171.jpg](https://cbimg.xyz/data/file/c2/17214085905171.jpg)
그리고 도착한 사계채의 언덕
가서 보면 물론 압도적이고 예쁜데
사진으로 담으려니 가까운 곳은 휑해 보이고
멀리 있는 곳은 잘 안보여서
이런 곳은 눈으로 즐기고 사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서
아 맞아, 이랬지 하는 게 좋은 거 같다.
인물사진은 인스타에 여친 인생샷 찍는 법 뭐 이런 거 보면서 궁리를 좀 해 가는 게 좋을 듯
![17214085914487.jpg](https://cbimg.xyz/data/file/c2/17214085914487.jpg)
이날 투어에는 비에이 맛집 준페이 예약이 포함되어 있어서 먹어본 새우튀김 덮밥. 새우가 말도 안 되게 크긴 한데 막 엄청 맛있냐면 딱히? 싶은 맛임.
![17214085928997.jpg](https://cbimg.xyz/data/file/c2/17214085928997.jpg)
그리고 이날의 가이드 안짱. 식당에서 테이블 정리도 하고 투어 손님들 배정도 하고 엄청 바쁘게 하는 거 보면서 역시 세상 사는 거 많많치 않구나 싶었음
![17214085944934.jpg](https://cbimg.xyz/data/file/c2/17214085944934.jpg)
팜 도미타 가서 소프트도 먹고
![17214085953464.jpg](https://cbimg.xyz/data/file/c2/17214085953464.jpg)
라벤다도 보고 숙소에 가니까 웬 인싸 서양인 한명이 스트리밍을 하고 있어서 대단하네, 하고 있다가 비 영어파와 일본어 잘 하는 영국인 한명이랑 같이 노가리 까면서 놀았음
![17214085963616.jpg](https://cbimg.xyz/data/file/c2/17214085963616.jpg)
숙소에서 먹은 타코라이스. ?
![17214085971908.jpg](https://cbimg.xyz/data/file/c2/17214085971908.jpg)
타구치의 T는 Toilet의 T라는 유-키에게 나는 전용기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17214085980824.jpg](https://cbimg.xyz/data/file/c2/17214085980824.jpg)
러블리한 와카나상. 나보고 노부요시라는 이름이 어울릴 거 같다던데 이제부터 노부요시라고 하고 다닐까. 근데 발음은 요시노부가 더 착착 붙는 거 같기도 하고.
![17214085989605.jpg](https://cbimg.xyz/data/file/c2/17214085989605.jpg)
영국에서 왔다는 루이. 꽤 염세적이라 스트리밍 하고 있는 사람 보면서 동접자 10명도 안 될 거 같다고...ㅋㅋ
![17214086001807.jpg](https://cbimg.xyz/data/file/c2/17214086001807.jpg)
그리고 여기 직원? 사장? 느낌의 아키라. 미국에서 살다왔는지 영어를 상당히 잘 한다.
루이랑 파워 쿡 가기로 했는데 내려가보니 뭔가 다 같이 가는 느낌이라 그들의 인싸력을 못 견딜거 같아서 스스키노 탐방을 하기로 함.
갤에서 본 콘카페를 갔는데 그때의 후한 평과는 달리 참담하기 그지 없었음. 일본에서 간 콘카페 중 최초로 그 누구의 체키도 찍지 않음;;
![17214086008453.jpg](https://cbimg.xyz/data/file/c2/17214086008453.jpg)
원래는 멘야 유키카제 가려고 했는데 그 시간에도 웨이팅이 있어서 온 집
카운터석이 8개 있는데 약간 특이하게 4명 먼저 넣고
주문받은 다음 라멘 나오면 다시 4명 넣어서 주문 받고 만드는 방식.
웨이팅이 있었는데 꽤 금방 들어갔다.
맛은 뭐 그냥 그냥.
![17214086016124.jpg](https://cbimg.xyz/data/file/c2/17214086016124.jpg)
볶음밥 쪽이 좀 더 괜찮았던 거 같기도 하고. 밥알 자체에 소금간이 잘 돼 있는 느낌.
![17214086025081.jpg](https://cbimg.xyz/data/file/c2/17214086025081.jpg)
그리고 귀국일 공항에서 먹은 라멘 이치겐 미소라멘. 아지와이라고 진한맛을 했는데 주문하고 설명보니 새우육수에 돈코츠육수를 섞은 거라 새우육수만 하는 오리지널 육수가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하여간 이렇게 8박 9일 홋카이도 여행 끝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추천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