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한건가요? > 자유게시판_old1

오늘 회사에서 옆팀 아줌마가 갑자기 오더니 딱 봐도 먹다가 남은 케이크를 잘라서 먹으라고 약간 던지듯이 주더라구요..

평소 케이크도 안먹고 점심시간 바로 전이라 그냥 괜찮습니다 하고 거절했는데, 아니야 나는 줬어 알아서 해 이러면서 갈라그러더라구요..

순간 화가 나서, 아니 안먹겠다는 사람한테 왜 던져놓고 가냐 여기가 쓰레기통도 아니고 탕비실에 갔다두던가 해야지 라며 그냥 말로 했습니다.. 그런게 대뜸 사람 호의를 무시하냐면서 또 알아서하라고 하네요..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보는 앞에서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그러더니 째려보고 가더라구요..

제가 예민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