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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이 나 좋아하는거 같음..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1-22 18:59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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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8살 고2 여학생이고 사촌동생은 이제 16살 중3이 되는 남학생입니다.

 

우선, 저희 사촌끼리는 같은 지역에 살고 학교도 가까워서 가끔 놀러가기도 하거든요? 사촌동생들과 단체 디엠방도 있고요. 그래서 맨날 연락도 하는데 ..여기서 문제는 위에 언급했듯이 저 중3 앤데요..

 

제 밑에 사촌동생들이 4명이 있고 다 한살 씩 차이납니다. 아무튼 애들을 데리고 어디 놀러가면 나란히 걷는단 말이죠? 

지금부터 중3 남자애를 A라고 부르겠습니다.

걸으면 A가 슬금슬금 제 옆으로 와요. 저는 그래서 좀 짜증나서

일부러 다른 여자 동생들 옆으로 다시 옮겨서 걷고 있는데 한 10초 뒤에 또 옆에서 걷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여자 사촌동생이 졸업식 했을 때 놀러 갔단 말이죠 당연히 사촌끼리만 저 포함 5명이서요. 근데 저녁까지 놀다가

날이 쌀쌀해져서 그 동네에 가까운 동생 집에 가려고 

빨리 뛰어가는데 계속 옆에 붙어서 뛰어오는 거에요..

제가 걸으니깐 A 얘도 걷고 뛰니깐 또 지도 뛰고

이게 한번 실험 해보니깐 계속 따라 하더라고요? 

아니 진짜로 거슬려요....

짜증나서 "아 그냥 니 쫌 빨리 쳐 가;;;"라고 하니깐 좀 떨어지는거 있죠? 

 

이건 맛보기였고요. 그 좋아하는 상대방 볼때 특유의 힐끔힐끔

봐놓고 안본척하고 뜬금없이 딴짓하고 그게 너무 훤히 보이는겁니다..

노래방에서도 부르라는 노래는 안부르고 막 제 얼굴 사진 계속 찍고 ;;;하.. 진짜 못생긴게 ..한대 패고싶은데 그냥 너무 역겨워요.. 어릴때는 누나누나 하면서 귀엽기라도 했지 지금은 키도 비슷해지고 목소리도 굵어져서 그냥 더러워요 진짜 ..

 

제 착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진짜 제발 착각이였으면 좋겠어요. 근데 직접 느껴보면 진짜 다르실거에요... 토나와요 진심

 

또 다른것도 있는데 할머니집에 가면 방이 여러개거든요.

제가 어느방에 가서 누워있으면 지도 꼭 그 방으로 와서 게임하고 다른방으로 옮기면 몇분 후에 꼭!!!!!!! 또 따라와요 ..하....

또 어디 쇼파에 앉아있으면 옆에 와서 게임하잖아요? 다리랑 팔쪽이 딱 붙어서 앉으면 기분도 나쁘고 .. ㅅㅂ.....

아 이 글은 좀 이해하기 힘들게 적었네요..죄송합니다 ????????

 

친누나, 친오빠랑 뽀뽀하는 그런 느낌?.. 전 친오빠가 있는데

원수사이 거든요? 이런 오빠랑 막 붙어있는다고 생각하면 소름돋는데 지금 사촌동생도 딱 그 정도에요 ... 아 진짜 어떡해..

그리고 지 입으로 여자친구는 안만들거랍니다 .. 진심 안물안궁..

글 쓰면서 속이 니글니글 거리네요... 쓰다보니 느꼈는데 거의 내용이 따라오는거네요..ㅋㅋㅋㅋ 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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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아마 너 떠올리면서 아.. 한국은 사촌끼리 결혼 못하는데.. 영국으로 가면 될까? 이생각하고 있을듯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남친 만드세요
남친 만드셨는데도 계속 달라붙으면 남친 있다고 붙지좀 말라고 하세요.
진짜 정색하면서 하셔야 돼요
정색 안하면 장난인줄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