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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8/29 인생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1-01 22:59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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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흙수저고 어머니는 강원도에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하시면서 지내심 (가족은 어머니뿐)

 

난 서울소재 대학나와서 전공살려서 서울에서 취직하고 자취함

 

회사에선 이제 올해 3년차 접어들었고, 실수령은 300정도, 떡값이나 상여는 없고 올해 연봉이 조금 더 오르긴 할 거 같음

 

소비가 큰 탓인지, 자취를 해서인지, 연)애를 해서인지, 셋 다 때문인지

 

이제 2년정도 일한 지금 모아둔 돈은 500만원정도..

첫 연봉이 3천도 안되게 입사해서 1년 후에 4천이 됐으니 사실 첫 1년은 모을 돈이 정말 아예 없었음

 

매달 때려죽어도 나가는 고정비용은 입사하자마자 사준 엄마 차 할부값 포함해서 100만원

 

그거 제외 생활비는 진짜 아끼면 한달에 100~150인듯 (먼일있으면 200나감...치과라던가 어딜 놀러간다거나)

 

올해 2월 내체공 혜택 받아서 곧있으면 1200만원 받으니까 그때즘이면 모은돈은 대충 반올림해서 2천좀 안 될 거 같음.

 

 

 

 

 

부모님 백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내가 이렇게 살아서 결혼이나 할 수 있을까 이생각이 요즘 계속 듬.

 

다 쓰고 나니까 내가 이걸 왜 썻나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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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응원해요. 저랑 비슷한 또래이신 것 같은데, 제 주변을 둘러보면 결국에 성실함이 큰 자산이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성실함이 더 큰 가치를 가지는것 같아요. 행복을 찾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지출비용을 줄일 필요가 있지만 앞으로 시간이 가면서 더 나아질테니 걱정마 엉아는 38인데 자영업 직장생활 거쳐서 너랑 비슷한 수준이다 나보단 훨 낫네 악착같이 모아 그냥 인생사 어찌될지 모르지만 지금 탐닉하고 지금 즐기는것보단 참고 견디는게 인생에 더 도움 되는거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