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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이해가 안 돼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12-03 20:59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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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골프 라운딩 잡혔다고 그 날 나간다고 말하는데 

그 날이 내 생일ㅡㅡ

내 생일이다 잊어버렸냐하니 흠칫하더니 내가 잡은 거 아니라고

서운해 하면서 그래 가라 했다

 

생일 당일날 남편은 주섬주섬 준비하고 나가고 애기가 아직 어려서 어디 나가지도 못 하고 생일날 하루종일 애만 보는데 너무 서럽드라

근데 더 서러운 건 끝끝내 케이크 하나 안 사들고 들어온 남편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던 남편...

그래도 나름 일찍 들어온 남편한테 서운하다고 하니 본인이 날을 그날로 잡은 것도 아니고 골프 특성상 파토 내는 게 쉽지 않는 거 알지 않냐 이해도 못 해주냐 라는데

 

나는 내 생일을 잊은 것도 잊은 거지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안 한 남편이 너무 열이 받는데 남편은 계속 나보고 이해심 없다고 함

 

이걸로 계속 싸우고 있는데 미칠 노릇이다

 

진짜 내가 이해심 없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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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으이구 남편 등신아.. 골프 라운딩 취소 어렵지.. 돈도 날리고.. 한명만 파토내도 나머지 세명까지 계획 쫑나니 ..
그리고 잘 다녀왔으면 꽃이랑 케잌하나 사서 미안하단 말 못하냐???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마누란데???
으이구 남편 이 화상아.. 꼭 저런 남편들이 공도 잘 못쳐 ㅋㅋ

아내님.. 제가 대신 축하드립니다~! 생일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