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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대용량으로 사는 엄마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10-16 16:59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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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이 싸다고 무조건 대용량으로 인터넷 주문하는데요

 

문제는 사놓고 먹지를 않아서 냉장고 냉동실 자리가 없습니다

 

안 먹어서 유통기한 지나면 그건 싼 게 아니라고

 

제발 조금 먹을 거는 그냥 마트 가서 조금만 사라고 해도 도무지 말을 듣지 않습니다

 

유통기한 한참 지난 라면, 오뎅, 카레 등등 그리고 서리 껴서 내용물이 뭔지도 확인 안 되는 비닐봉투들

 

말로 하는 건 진작에 포기해서 안 먹는 음식들 용량과 개수까지 메모하고 6개월 후에도 똑같길래

 

버렸더니 빈 공간 보고 알아챘는지 그날 대판 싸웠습니다

 

검색해보니 저장강박증 같은데 이거 고치는 방법 없나요?

 

그냥 엄마 알아서 살라 하고 제가 나가는 방법밖에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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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포기하고 나와서 삽니다. 집에 냉장고 3대 냉동고1대 김치냉장고가 2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