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녀 만나고 헤어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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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인데 사내연애로 돌싱 연상녀 만났음
썸탈때는 얘기 안하다가 고백할 때 본인이 돌싱인거 말해줌
난 미혼이라 당황했지만 그래도 예쁘고 사람이 좋아졌으니 그냥 만나기로 함
사귀고 회사 회의실, 계단에서 사람없을때마다 므흣한 시간들 보냈고 스릴 넘치고 행복했음
그렇게 매일을 붙어있다보니 서로 감정이 커져 결혼얘기도 오갔음
서로 알아가던 중 이혼사유에 대해서 말해줬는데 본인은 억울하고 전남편이 막말을 심하게 해서 이혼했다고 함
근데 대화를 할수록 전남편이 왜 막말했는지 이해가 되는거 같긴 했음
예를들면 나중에 결혼하면 주 7일 중에 2~3일 정도는 너가 요리하고 그러면 좋지 않겠냐 그러니까 화를 엄청내면서 나만 하는건 싫다고 함
매일하라는 것도 아니고 2~3일 빼면 나도 한다는건데 혼자한다고 그러는 거 보고 얼탱이가 없었음
전남편이 밥해주면 맛없다고 하는 것도 짜증났다던데 같이 여행가서 라면 끓여 먹는데 와 세상에 그렇게 라면을 짜게 끓일수 있나 싶긴 했음....(라면 남길뻔한건 살면서 처음)
그래도 예전에 트라우마가 있을테니 먹을만하네~~ 하고 좋게 넘어갔더니 좋아해주더라
난 출퇴근이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여친이 퇴근할 때 매일 집 데려다 주면 좋겠다 해서 1시간이 더 늘었음
저녁 같이 먹고 집에 가면 밤 11시, 12시에 들어가고 아침 6시에 출근하니 몸도 피곤해졌음
회식하고 나서도 무조건 데려다 줘야하고 택시에서 매일 자면서 집에 갔음
데이트 비용도 밥, 호텔, 기타 큰비용은 내가 다 내는데 매일 만나면서 쓰니 몇달만에 카드사 VIP도 달았음
비용 좀 부담되는데 같이 부담하는게 어떠냐 하니 본인도 많이 쓴다고 투덜대더라(본인 한달 200~400, 여친 50?)
데이트 장소도 본인 집근처 위주로 잡고 돈, 시간을 거의 일방적으로 다 쓴 것 같았음
사람이 이혼을 한 건 그럴 수 있지만 그로 인한 상처로 정신약도 먹고 그러니 안쓰럽고 내가 이걸 짊어져야 하나 싶기도 했음
이혼 때문에 예민한건지 원래 그런건지 나를 자주 의심하고 나쁜의도로 넘겨짚고 그래서 나도 정신병 걸릴 것 같은 느낌이었음
시간이 흘러 둘다 퇴사하고 여친은 좀 쉬다 다시 일했고 나는 좀 길게 쉬게 됐음
나는 원래 사업하려다 잘 안풀려서 자금을 날려먹고 그러니 멘탈도 깨지고 의욕이 떨어졌음
여친이 옆에서 빨리 일안하는 거 보고 게으르고 한심하다 그래서 스트레스 더 받으니 관계도 소원해졌음
결국 여친이 결혼빨리 하고 싶은데 내가 일안하니 답답하다고 헤어지자고 함
나도 짜증나서 알겠다 하고 헤어짐
여친은 헤어질 때 펑펑 울면서 나중에 꼭 일하면 몇년이라도 기다릴테니 다시 연락해 달라그랬음
마음 약해져서 다시 잘해서 연락해서 돌아가야지 하고 마음먹었는데 1달 반 좀 지나니 딴 남친생겼네 ㅎㅎ
연락해서 기다려준다는 말 진심이었나 물어보니 그때는 진심이었는데 지금은 새남자 만나서 결혼 목표로 다시 연애한다고 함
다시는 나한테 돌아올 일 없으니 마음 잘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하네
뭐 나도 맘 떠났었으니 타격은 안큰데 뭔가 킹받아서 매달리는 척해서 멘탈좀 뒤집어 놓음
부디 멘탈좀 나갔으면 좋겠다.
그 사람도 정말 결혼까지 갈까 싶기도 하네....
이젠 돌싱은 안만나겠다고 다짐한다...
사회초년생인데 사내연애로 돌싱 연상녀 만났음
썸탈때는 얘기 안하다가 고백할 때 본인이 돌싱인거 말해줌
난 미혼이라 당황했지만 그래도 예쁘고 사람이 좋아졌으니 그냥 만나기로 함
사귀고 회사 회의실, 계단에서 사람없을때마다 므흣한 시간들 보냈고 스릴 넘치고 행복했음
그렇게 매일을 붙어있다보니 서로 감정이 커져 결혼얘기도 오갔음
서로 알아가던 중 이혼사유에 대해서 말해줬는데 본인은 억울하고 전남편이 막말을 심하게 해서 이혼했다고 함
근데 대화를 할수록 전남편이 왜 막말했는지 이해가 되는거 같긴 했음
예를들면 나중에 결혼하면 주 7일 중에 2~3일 정도는 너가 요리하고 그러면 좋지 않겠냐 그러니까 화를 엄청내면서 나만 하는건 싫다고 함
매일하라는 것도 아니고 2~3일 빼면 나도 한다는건데 혼자한다고 그러는 거 보고 얼탱이가 없었음
전남편이 밥해주면 맛없다고 하는 것도 짜증났다던데 같이 여행가서 라면 끓여 먹는데 와 세상에 그렇게 라면을 짜게 끓일수 있나 싶긴 했음....(라면 남길뻔한건 살면서 처음)
그래도 예전에 트라우마가 있을테니 먹을만하네~~ 하고 좋게 넘어갔더니 좋아해주더라
난 출퇴근이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여친이 퇴근할 때 매일 집 데려다 주면 좋겠다 해서 1시간이 더 늘었음
저녁 같이 먹고 집에 가면 밤 11시, 12시에 들어가고 아침 6시에 출근하니 몸도 피곤해졌음
회식하고 나서도 무조건 데려다 줘야하고 택시에서 매일 자면서 집에 갔음
데이트 비용도 밥, 호텔, 기타 큰비용은 내가 다 내는데 매일 만나면서 쓰니 몇달만에 카드사 VIP도 달았음
비용 좀 부담되는데 같이 부담하는게 어떠냐 하니 본인도 많이 쓴다고 투덜대더라(본인 한달 200~400, 여친 50?)
데이트 장소도 본인 집근처 위주로 잡고 돈, 시간을 거의 일방적으로 다 쓴 것 같았음
사람이 이혼을 한 건 그럴 수 있지만 그로 인한 상처로 정신약도 먹고 그러니 안쓰럽고 내가 이걸 짊어져야 하나 싶기도 했음
이혼 때문에 예민한건지 원래 그런건지 나를 자주 의심하고 나쁜의도로 넘겨짚고 그래서 나도 정신병 걸릴 것 같은 느낌이었음
시간이 흘러 둘다 퇴사하고 여친은 좀 쉬다 다시 일했고 나는 좀 길게 쉬게 됐음
나는 원래 사업하려다 잘 안풀려서 자금을 날려먹고 그러니 멘탈도 깨지고 의욕이 떨어졌음
여친이 옆에서 빨리 일안하는 거 보고 게으르고 한심하다 그래서 스트레스 더 받으니 관계도 소원해졌음
결국 여친이 결혼빨리 하고 싶은데 내가 일안하니 답답하다고 헤어지자고 함
나도 짜증나서 알겠다 하고 헤어짐
여친은 헤어질 때 펑펑 울면서 나중에 꼭 일하면 몇년이라도 기다릴테니 다시 연락해 달라그랬음
마음 약해져서 다시 잘해서 연락해서 돌아가야지 하고 마음먹었는데 1달 반 좀 지나니 딴 남친생겼네 ㅎㅎ
연락해서 기다려준다는 말 진심이었나 물어보니 그때는 진심이었는데 지금은 새남자 만나서 결혼 목표로 다시 연애한다고 함
다시는 나한테 돌아올 일 없으니 마음 잘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하네
뭐 나도 맘 떠났었으니 타격은 안큰데 뭔가 킹받아서 매달리는 척해서 멘탈좀 뒤집어 놓음
부디 멘탈좀 나갔으면 좋겠다.
그 사람도 정말 결혼까지 갈까 싶기도 하네....
이젠 돌싱은 안만나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