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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다리 언제 멈출수 있을까요 (유부 형님들 도와줘)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07-07 18:59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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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인생 선배 형님들의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말은 편하게 할께.. 

 

우선 나는 존잘은 절대 아니지만, 깔끔하고 젠틀한 호감상이야. 그러다보니 오히려 소개팅 제의나 호감 (대쉬X) 표현은 많이 받아. 그래서 여자 마음을 얻는게 항상 쉬웠고 연애는 사춘기 때부터 쉬지 않고 많이 했어. 

 

공감 못하는 형들도 있겠지만 20대 초반에는 많은 여자랑 자는게 자부심이었어.. 그래서 한때는 여자친구 외에 여러명을 동시에 만났고, 어느 순간에는 정복욕과 성취감에 최대 몇명까지 갈 수 있나 도전의식을 느끼기도 했어.

이런 글 보면 끼리끼리 만나는거지 생각하겠지만, 나는 양아치스럽거나 문란한 여자가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 성향의 지극히 '정상적인' 여자들한테 진짜 사랑하는척 가면을 끼고 사랑을 속삭이면서 꼬셨어. (술 클럽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야) 

 

그리고 이제 난 30대 초반이야. 사회적으로 보는 나는 1등 신랑감이고, 나도 진심으로 결혼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어. 그러다보니 비슷한 나이때에서 수요가 많고, 여자 만나는게 오히려 더 쉬워지니까 (개 버릇 못 준다고) 지금도 만나는 여자가 많고 심지어 썸도 있어..

예를 들면 금토일 매일 다른 여자랑 데이트하고 잠자리를 가져. 그 와중에 주중에는 소개팅 받아서 새로운 여자도 만들고. 

 

문제는 이제 정복욕이나 성취감이 아니라 각자 한명씩 데이트 할때마다 진심으로 사랑을 느껴. 사랑이 3개 4개 5개가 되는 느낌? - 다양한 음식을 먹으면서 맛있다라고 느끼는 감정이 아닐까 싶어. 고기도 맛있고, 회도 맛있고, 집밥도 맛있자나..

 

내가 안정을 찾아서 집밥을 고르면 (= 결혼을 하면) 고기, 회 같은 다른 외식 (= 다른 여자) 는 없다고 생각되니까 막판 스퍼트를 달리게 되는걸까? 이 의미 없는 경쟁에서 나는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가족, 친구 한테도 말 못하는 고민이라 여기다 남겨. 

아끼는 동생이라 생각하고 쓴소리, 된소리 등 다양한 조언 부탁해. 

 

Ps. 알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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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도 질책도 감사합니다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