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6살 10년째 백수 > 익명 게시판

나이 36살 10년째 백수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04-03 01:59 댓글 2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본문

제목 그대로야 


내친구이야기인데 나도 잘난건 없는데


너무 답답해서 조언을구해봐..


이친구는 십원 한푼 벌어놓은것도 없고 당연히 가진것도없음


하루벌어 먹고 사는데 어디서 돈이 나는지도 의문인데


게임 아이템같은거 판다는거 같아.


심지어 빚도있는데 그런걸 다 떠나서


문제는 뭐라도 하려는 의지가 없다는거야


옆에서 조언하고 도와주려하면 잔소리로 듣고


싫어하고 회피해 그래서 더는 말도 안해.


본인말로 우울증 이라는데 나도 우울증잘아는데


 병원 가보자고 해도 돈없다고 싫다고 하고


이게 10년째 도돌이표야


여기에 몇년전에 남자를만나더라고


얹혀살기 시작하더니 동거를 하더라고


이남자애도 일안하고 게임만하고 먹고자고먹고자고...


월세도 밀려서 쫓겨날판이고 외삼촌이 돌아가셨는데


차비가없어서 못내려갈 정도면 


상하차라도 하는게


맞지않나싶은데


굳이 일이 아니더라도 뭐라도 하려고 하면 


도와줄텐데 애는 그럴의지가 없어.


기초생활 수급자라도 하라니까.


노력을 안해 하려는 의지도 없고


통화하면 답답함이 맥스가 되고 너무스트레스 받는데


의미없는이야기만 하고


자꾸 늦은시간에 전화를 해서 끊지를않고


6시간씩 통화하는데 내용이 남 헐뜯는 내용


남탓 신세한탓 부정적인 이야기 연예인이야기 후


통화하면 자꾸 나라탓 남탓하고


특히 이번에 주69시간탓을 몇번이고 말하면서 못살겠다는데


일도 안하는 니가 무슨 상관이냐는말이 목구녕까지


차올라..


몇없는 친구중 하난데


왜 정신을 못차리는걸까


그동안 손절 안한이유는 바뀔거라 생각했고


애를 보며 저러지말자 다짐하는것도 있었는데


이젠 나도 오염되는 느낌이다.


답답하다 애만보면 답답해 어떻게할까


오래알고 지내서 단칼에 끊지 못하겠는데


너무 스트레스받고 진짜 세월이 이렇게


흘렀는데 아직도 저런거 보면 답답하고 한심해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어


추천0 비추천 0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그사람 우울증 아닙니다
자기 연민에 빠진 게으르고 불쌍한 사람입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