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함)이 결혼 하는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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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30중 여친 20중인데 나이차이 좀 많이 남. 10살정도.우연히 알게된 사인데 신기하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다 들어맞더라. 운명이라 생각해서 내가 적극 대쉬함. 잘만나다가 여친의 친구들을 보게됐는데 어린데 다들 잘났더라? 외모도 금전적으로도 부족한게 없어보임. 아우라가 다름.
금수저친구들이 많네? 뭐지 싶었는데 만나다보니 여친도 잘살더라..근데 여친은 친구들이 넘사로 잘살다보니 자기네는 평범하다고 생각했다더라고? 어쩐지 어린것치고 씀씀이가 달랐음. 친구들한테 털어놓으니까 그러면 좋은거 아니냐고 얼른 결혼까지 추진하라는데ㅋㅋ.. 뭐 처가 잘살면 좋지. 근데 정도가 있지. 우리집이랑은 너무 차이나니까.. 가뜩이나 나이차이도 많이나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나 싶고.. 사실 외모도 내 타입은 아니었음. 근데 다른 매력이 많아서 반했던거라 이런 생각을 한다는게 내 마음도 애매한것 같고 서로 상처받기전에 정리하자 싶어서 그만하자고 했더니, 며칠 생각했다면서 연락왔는데 그런 생각이면 자기가 부모님 설득할테니 결혼하자고 연락옴. 결혼적령기에 이런 조건의 여자면 고민할게 뭔가 싶다가도 이게 맞나 싶고 힘든일이 많을것같아 고민된다..
+추가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1. 외모
못생겼다는게 아니라 내 타입이 전혀 아님.
난 고양이상 같은 이목구비 화려한 타입에 글래머를 좋아하는데 여친은 두부상에 수수한 타입이고 완전 슬림한 슬랜더 그 자체임.
2. 스킨십
남자 경험이 별로 없어서 스킨십을 너무 어색해하고 부끄러워해서 하기가 힘들다. 억지로 하는것 같고 죄책감 들고;
난 적극적인 스타일을 좋아해서 너무 아쉬움.
근데 이건 사실 시간 지나면 나아질거고, 사랑한다면 귀엽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인데 이런 마음이 든다는게
내 마음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 증거가 아닐까 싶어서
미래를 함께해도 괜찮을까 싶었음.. 미안해서..
그리고 남자경험이 별로 없어서 나중에 바람날까봐 걱정됨
20초에 내가 첫남친이었던 여친이 바람나서 헤어졌는데
헤어질때 다른사람도 궁금했다는 이야기 했었는데 자꾸 그때 생각이 나면서 겁난다..
3. 집안차이
나는 부모님 두분 다 중졸이신데 우리 지역에서 꽤 유명한 식당 하고 계셔서 부모님은 고생하셨지만 나는 어려움없이 자랐음. 내 지역에선 나도 잘 사는 취급 받았고, 지금의 나도 열심히 살아서 금전적으로 힘든 상황도 아니라 꼭 돈때문에 고민하는건 아님.. 차라리 우리집이랑 좀 비슷했으면 좋았을텐데 싶은 생각도 했었음. 금전적인 부분도 차이가 많이 나지만, 학력차이도 걸리는것 같음.. 여친쪽은 가족들부터 친척들, 주변 지인들까지 고학력자 아닌 사람을 찾기가 힘듬. 여친한테 말했더니 그런게 뭐가 중요하냐고 그런거 신경 안쓰신다고 오빠 이렇게 잘 키우셨는데 이미 훌륭하신분이라는거 증명 어쩌구 좋게 말했지만 여친 오빠는 부모님이 원하는 집안이랑 결혼한것 같던데 우리집이 마음에 들까 싶고 비교당하면 어쩌지, 부모님이 나 정말 잘 키워주셨는데 속상한일 만들기 싫고...
쓰다보니 진짜 생각 많고 찌질하네..
조언 다들 감사합니다..
우연히 알게된 사인데 신기하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다 들어맞더라. 운명이라 생각해서 내가 적극 대쉬함. 잘만나다가 여친의 친구들을 보게됐는데 어린데 다들 잘났더라? 외모도 금전적으로도 부족한게 없어보임. 아우라가 다름.
금수저친구들이 많네? 뭐지 싶었는데 만나다보니 여친도 잘살더라..근데 여친은 친구들이 넘사로 잘살다보니 자기네는 평범하다고 생각했다더라고? 어쩐지 어린것치고 씀씀이가 달랐음. 친구들한테 털어놓으니까 그러면 좋은거 아니냐고 얼른 결혼까지 추진하라는데ㅋㅋ.. 뭐 처가 잘살면 좋지. 근데 정도가 있지. 우리집이랑은 너무 차이나니까.. 가뜩이나 나이차이도 많이나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나 싶고.. 사실 외모도 내 타입은 아니었음. 근데 다른 매력이 많아서 반했던거라 이런 생각을 한다는게 내 마음도 애매한것 같고 서로 상처받기전에 정리하자 싶어서 그만하자고 했더니, 며칠 생각했다면서 연락왔는데 그런 생각이면 자기가 부모님 설득할테니 결혼하자고 연락옴. 결혼적령기에 이런 조건의 여자면 고민할게 뭔가 싶다가도 이게 맞나 싶고 힘든일이 많을것같아 고민된다..
+추가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1. 외모
못생겼다는게 아니라 내 타입이 전혀 아님.
난 고양이상 같은 이목구비 화려한 타입에 글래머를 좋아하는데 여친은 두부상에 수수한 타입이고 완전 슬림한 슬랜더 그 자체임.
2. 스킨십
남자 경험이 별로 없어서 스킨십을 너무 어색해하고 부끄러워해서 하기가 힘들다. 억지로 하는것 같고 죄책감 들고;
난 적극적인 스타일을 좋아해서 너무 아쉬움.
근데 이건 사실 시간 지나면 나아질거고, 사랑한다면 귀엽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인데 이런 마음이 든다는게
내 마음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 증거가 아닐까 싶어서
미래를 함께해도 괜찮을까 싶었음.. 미안해서..
그리고 남자경험이 별로 없어서 나중에 바람날까봐 걱정됨
20초에 내가 첫남친이었던 여친이 바람나서 헤어졌는데
헤어질때 다른사람도 궁금했다는 이야기 했었는데 자꾸 그때 생각이 나면서 겁난다..
3. 집안차이
나는 부모님 두분 다 중졸이신데 우리 지역에서 꽤 유명한 식당 하고 계셔서 부모님은 고생하셨지만 나는 어려움없이 자랐음. 내 지역에선 나도 잘 사는 취급 받았고, 지금의 나도 열심히 살아서 금전적으로 힘든 상황도 아니라 꼭 돈때문에 고민하는건 아님.. 차라리 우리집이랑 좀 비슷했으면 좋았을텐데 싶은 생각도 했었음. 금전적인 부분도 차이가 많이 나지만, 학력차이도 걸리는것 같음.. 여친쪽은 가족들부터 친척들, 주변 지인들까지 고학력자 아닌 사람을 찾기가 힘듬. 여친한테 말했더니 그런게 뭐가 중요하냐고 그런거 신경 안쓰신다고 오빠 이렇게 잘 키우셨는데 이미 훌륭하신분이라는거 증명 어쩌구 좋게 말했지만 여친 오빠는 부모님이 원하는 집안이랑 결혼한것 같던데 우리집이 마음에 들까 싶고 비교당하면 어쩌지, 부모님이 나 정말 잘 키워주셨는데 속상한일 만들기 싫고...
쓰다보니 진짜 생각 많고 찌질하네..
조언 다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