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겐 사노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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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헬싱키에서 발행되는 조간신문.

핀란드 최대의 신문으로 정당의 통제를 받지 않는 유일한 신문이다.

이 신문은 1889년 〈파이발레티 Paivalehti〉라는 명칭으로 에에로 에르코가 창간했다.

1904년 당국의 탄압을 받아 정간되었지만 몇 개월 후에 발행을 재개했다. 이 신문의 진보적 입장과 독립적이고 자유주의적인 편집방침에 매력을 느낀 다수의 기고자들이 신문에 모여들었으며, 그들 덕택에 이 신문은 핀란드가 러시아 통치하에 있을 때도 강경한 논조를 지켰다. 1925년 창립주가 죽은 뒤 창립주의 아들인 엘리아스 에르코넨이 1927년부터 신문의 경영을 맡아 이 신문은 계속 창립자 가문의 소유로 남았다. 그로 인해 이 신문은 창업주의 방침이기도 했던 편집권의 독립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었다.

이 신문의 외신보도는 전세계에서 일류급으로 꼽히며, 기사내용은 대체로 편견이 없고 균형 있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