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플로리다

다른 표기 언어 Florida
요약 테이블
위치 미국 남동부
인구 19,893,297명 (2014 추계)
면적 170,311㎢
대륙 북아메리카
국가 미국

요약 주도는 탤러해시이며, 북쪽은 앨라배마 주와 조지아 주, 동쪽은 대서양, 남쪽은 플로리다 해협, 서쪽은 멕시코 만과 접하고 있다.
스페인령이었던 플로리다는 1819년 미국의 영토가 되었고, 1845년 미국의 27번째 주가 되었다.
플로리다의 대부분은 해발 30m도 안 되는 저지대 평원이다. 주의 2/3가량이 숲으로 덮여 있고, 1,700개 이상의 시내와 3만여 개의 호수가 곳곳에 있다.
기후에 따라 열대·아열대 두 지역으로 분류된다. 연평균기온은 북부가 20℃, 남부가 25℃로 연중 거의 변화가 없으며, 강우량은 여름에 가장 많다.
전국 감귤류의 75%가 생산되고 채소류도 2위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주요 광물자원은 인산염이다.

플로리다, 탤러해시(Florida,Tallahassee)
플로리다, 탤러해시(Florida,Tallahassee)

북아메리카 대륙으로부터 남동쪽으로 돌출한 본토의 일부와 반도로 이루어져 있다. 북쪽으로 앨라배마 주와 조지아 주, 동쪽으로 대서양, 남쪽으로 플로리다 해협, 서쪽으로 멕시코 만이 접해 있다. 주도는 탤러해시이다.

이미 1만 년 전에 북쪽으로부터 이주해온 인디언 부족들이 이곳에 정착했다. 1513년경 후안 폰세 데 레온이 탐험했다. 1565년에 스페인인들이 이 지역에 살고 있던 프랑스위그노들을 몰아내고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가 된 세인트오거스틴을 세웠다.

1750년에 이르러 초기 정착민들의 후손이 사실상 모두 자취를 감춘 상태가 되었다. 1763년 프렌치 인디언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영국에게 점령되었다. 미국 독립전쟁 뒤인 1783년에는 다시 스페인령이 되었으나, 1812년 전쟁중에는 미국과 맞선 영국의 작전기지로 사용되었다. 이 전쟁에서 앤드루 잭슨이 이끄는 미국군은 펜서콜라를 점령했고, 1819년에 플로리다는 미국의 영토가 되었다. 이어 1835~42년에 세미놀족과의 전쟁이 있었고, 이때 대부분의 세미놀족이 오클라호마 주로 강제 이주당했다(→ 세미놀 전쟁). 1845년 주가 되었다.

플로리다 주는 최고점이 105m에 불과하고, 대부분 해발 30m도 안 되는 저지대 평원에 있다. 모래와 석회석 침전물이 주의 대부분을 덮고 있으며, 한때 물줄기가 있었던 곳에는 이탄과 흑니토(黑泥土) 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주의 2/3가량이 숲으로 덮여 있고, 1,700개 이상의 시내와 3만여 개의 호수가 곳곳에 있다. 현재의 지형 형성에 영향을 끼친 주요요인들은 하천수 등의 흐르는 물, 파도, 대양의 조류, 바람, 바다 수위의 변화, 용해작용에 의한 석회암의 마멸 등이다. 풍부하고 독특한 열대·아열대의 자연환경에서 다양한 야생생물들이 많이 서식한다.

주는 기후에 따라 열대·아열대 두 지역으로 분류된다. 연평균기온은 북부가 20℃, 남부가 25℃로 연중 거의 변화가 없다. 강우량은 여름에 가장 많다. 연평균강우량은 키웨스트 주변이 1,000㎜이고, 웨스트팜비치가 1,575㎜이다. 매년 9월경에는 허리케인이 발생한다.

이곳은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주들 중 하나로 1970~80년의 성장률(43.4%)은 전국 평균성장률의 거의 4배에 달했다. 주가 되었을 당시의 인구는 희박했고, 흑인과 백인의 수가 거의 같았다. 그러나 19세기 말엽부터 흑인의 수가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해서 1980년대 후반에는 전체인구의 15%에도 못 미치게 되었다.
상당한 규모의 유대인 공동체가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이티 피난민 공동체도 형성되고 있다. 많은 노인인구가 퇴직 후 이곳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다.

경작지는 주 전체면적의 2/5 미만이며, 이중 1/3은 목초지나 삼림지이다. 그러나 얼마되지 않는 경작지에서 전국 감귤류의 75%가 생산되며, 채소류도 캘리포니아 주에 이어 2위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가축사육도 중요한 몫을 한다. 주요 광물자원은 인산염이며, 티탄·지르콘·석유도 매장되어 있다.

관광업이 주요산업이며, 전자산업이 대표적인 제조업이다. 케이프커내버럴에 있는 존 F. 케네디 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발달한 우주산업 또한 주의 경제를 주도하는 중요한 산업이며, 많은 주민들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3개의 국제공항과 8개의 심해항구가 있을 뿐 아니라 고속도로와 철도시설 역시 발달되어 있다.

주에서 관리하는 공원이나 유원지가 800개 이상이며, 군과 시 단위에서 관리하는 것들은 1,300개 정도이다. 이중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은 약 56만 7,000㏊의 면적을 차지한다. 오렌지 볼 미식축구경기와 게이터 볼 미식축구경기 등 인기 있는 여러 가지 스포츠 행사가 이곳에서 개최된다. 월트 디즈니 월드와 1982년 문을 연 부속기관인 엡콧 센터(미래의 세계를 실험적으로 건설해 놓은 곳)가 수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새러소타는 시각예술과 영화예술의 중심지이며, 존 앤드 메이블 링글링 미술관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서커스 박물관과 서커스 명예의 전당도 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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