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본책 25권, 부록 2권. 1979년 9월 25일 대통령령 제9628호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찬사업추진위원회 규정'이 공포되면서 사업수행을 위해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추진위원회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 업무를 위탁하고 1980년 4월 15일 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찬부를 발족하여 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아 편찬업무를 시작했다. 연인원 7,000여 명의 전문분야 학자들이 참여했으며, 민족문화적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으로 약 6만 5,000항목을 선정했다. 1980~87년을 편찬준비기간으로 하고 원고집필과 자료를 수집했으며, 1988~91년 4년간 전 27권을 완간했다.

편찬 기본방침은 한민족의 문화유산과 업적을 정리·집대성하여 새로운 민족문화 창조의 기반을 구축하고, 현재까지의 연구성과를 집약하되 학설상의 논란도 함께 다루었다. 북한관련 항목은 민족문화의 동질성을 인정할 수 있는 사실만을 다루었다. 책의 맨 앞에는 한국 민족문화의 개념과 범위에 대한 설명, 민족문화 분류표를 덧붙였다. 서술방식은 한글 전용을 원칙으로 하며 각 항목의 끝에 집필자명을 달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韓國學中央硏究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