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우스 마그누스 피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 피우스

다른 표기 언어 Sextus Pompeius Magnus Pius
요약 테이블
출생 BC 67년경
사망 BC 35년, 밀레투스
국적 로마

요약 로마 장군 대(大)폼페이우스의 아들.

아버지의 정적이었던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세력과 격렬한 투쟁을 했다. 아버지가 로마의 내란(BC 49~45) 때 카이사르와 싸우다가 전사한 뒤 폼페이우스는 스페인으로 달아나 카이사르에 대한 항쟁을 계속했다.

BC 44년 카이사르가 암살당하자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와 손을 잡고 해군 사령관직을 받았으나, BC 43년 8월 법의 보호를 박탈당했다. 이후 몇 년 간 자신의 함대를 이끌고 이탈리아 해안을 습격했다. 그는 시칠리아를 점령하고 이탈리아를 봉쇄하면서 옥타비아누스와 싸우고 있던 안토니우스에게 도움을 줄 것을 제의했다.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가 다시 화해하자 그는 이 두 사람과 정식으로 손을 잡았으며, 자신을 시칠리아를 비롯한 몇몇 섬과 아카이아의 총독으로 임명해줄 것을 약속받았다(BC 39). 그러나 약속이 이행되지 않자 전쟁을 재개했으며 옥타비아누스에 대해 몇 차례 두드러진 승리를 거둔 뒤 시칠리아의 메시나 근처 나울로쿠스에서 옥타비아누스의 친구 아그리파에게 결정적으로 패했다(BC 36). 이후 소아시아로 달아났으나 로마 장군 마르쿠스 티티우스에게 사로잡혀 처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