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야슬라프 협정

페레야슬라프 협정

다른 표기 언어 Pereyaslav Agreement

요약 우크라이나의 카자크군 평의회(rada)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의 통치 아래 넘기기 위해 작성하고 러시아의 차르 알렉세이의 사절단이 승인한 협정(1654. 1. 18[구력 1. 8]).
Pereyaslav는 Perejasław라고도 씀.

이 협정으로 폴란드와 러시아 사이에 전쟁(1654~67)이 촉발되었다.

1648년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폴란드의 지배에 앞장서 저항운동을 벌여온 자포로제 카자크족의 추장인 보흐단 흐멜니츠키는 1651년 폴란드의 위협이 점점 거세지고 타타르족이 동맹관계를 저버리자 우크라이나가 자치공국으로 러시아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차르에게 요청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러한 제의에 주저하다가 1653년 10월이 되어서야 이 요청을 받아들이고 알렉세이는 V. V. 부투를린을 단장으로 하는 사절단을 카자크족에게 보냈다. 그

러나 카자크족 위원회는 1653년 12월 군사적 참패를 당한 직후에야 페레야슬라프에서 모스크바의 대표단을 맞아들이고 '차르의 통치' 아래 들어간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2개월 뒤인 1654년 3월 모스크바에서 편입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들을 논의했다. 카자크족은 상당한 정도의 자치권을 얻었으며 우크라이나의 다른 사회 집단들과 마찬가지로 폴란드 통치 하에서 누렸던 권리와 특권을 그대로 보유했다. 그러나 이같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편입은 폴란드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사태였다.

러시아와 폴란드 간에 13년 전쟁이 벌어졌고 두 나라가 각각 우크라이나를 나누어 갖는 것으로 끝이 났다.→ 안드루소보 휴전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