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우

팔라우

다른 표기 언어 Palau 동의어 팔라우 공화국, Republic of Palau
요약 테이블
위치 필리핀 남쪽 태평양
인구 18,051명 (2024년 추계)
수도 응게룰무드
면적 488㎢ 세계면적순위
공식명칭 팔라우 공화국 (Republic of Palau)
기후 열대해양성기후
민족 구성 팔라우인(70%), 필리핀인(15%), 중국인
언어 미크로네시아어,영어
정부/의회형태 중앙집권공화제 / 양원제
종교 로마가톨릭(42%), 개신교(23%), 모뎅게이교
화폐 US달러 ($) 환율계산기
국화 엘릴라이
대륙 오세아니아
국가번호 680
GDP USD 321,000,000
인구밀도 40명/㎢
전압 110V / 60Hz
도메인 .pw

요약 오세아니아의 국가. 팔라우 제도 도서군과 산호섬인 손소롤·토비 등 약 340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서쪽으로 필리핀, 북동쪽으로 미크로네시아 연방의 야프 섬, 남쪽으로 인도네시아의 이리안자야 주가 있다. 전체인구의 3/5이 과거 수도였던 코로르 섬에 거주한다. 종교는 그리스도교가 우세하며, 팔라우어·손소롤레스-토비아어·영어가 공용어이다. 수도는 응게룰무드이다.

목차

접기
  1. 개요
  2. 자연환경
  3. 국민
  4. 경제
  5. 정치·사회
  6. 역사
  7. 한국과의 관계
    1. 외교
    2. 경제·통상·주요 협정
    3. 문화 교류·교민 현황

개요

팔라우(Palau)의 국기
팔라우(Palau)의 국기

북쪽으로 팔라우 제도로 알려진 도서군과 남서쪽으로 손소롤·메리르·풀로안나·토비 등 4개의 산호섬 및 인접한 헬렌리프 환초로 이루어져 있다.

약 340개의 섬들이 있는 이 제도는 캐롤라인 제도의 서부 선단에 있으며, 북동-남서방향으로 640km 정도 뻗어 있다. 가까이에 필리핀(서쪽), 미크로네시아 연방의 야프 섬(북동쪽), 인도네시아의 이리안자야 주(남쪽)가 있다. 수도는 코로르에서 2006년 바벨투아프 섬 멜레케오크주의 응게룰무드로 옮겼다.

자연환경

사람들은 주로 바벨투아프·코로르·말라칼·아라카베산·펠렐리우 등의 섬에 거주하며, 이 섬들은 면적 1,267㎢의 초호를 둘러싸고 있는 단일 보초 내에 있다. 이 보초의 바깥 쪽에는 앙가우르 섬(남서쪽)과 카양겔 환초(북쪽)가 있다. 바벨투아프는 면적이 137㎢로 이 제도 내에서 가장 큰 섬이고, 이 섬 정남쪽에 있는 코로르 섬은 섬은 2006년까지 임시 수도였으며 최대의 인구 중심지이다. 아라카베산·말라칼 섬은 화산섬이며, 바벨투아프·코로르 섬에는 높은 석회암지대와 화산암지대가 있다. 아울루프타겔·응가르골·우루크타펠·펠렐리우·앙가우르 섬 등은 융기한 산호 석회암지대이고, 이 제도 내에서 펠렐리우 섬만이 편평하다.

열대성 기후이며 월차가 거의 없다. 코로르 섬의 연평균기온은 27℃이며, 연평균강우량은 3,800㎜이고, 앙가우르 섬은 3,302㎜의 강우량을 보인다. 팔라우 제도 내의 섬들은 비옥하며, 해안을 따라 홍수림 소택지가 있고, 언덕의 우림까지 사바나·코코넛·판다누스 등이 자란다.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진 산호섬들은 대부분 나무로 덮여 있고 코코스 야자가 자란다. 크로코다일류, 돌이 있는 물뱀, 거의 멸종된 듀공 등이 팔라우 제도에서 발견되었다.

국민

앙가우르오세아니아 서부지역에 있는 팔라우 제도에는 남동아시아의 섬들에 가까이 있는 여러 민족들이 거주하는데, 이 제도의 주민은 말레이·멜라네시아·필리핀·폴리네시아 등에서 유입되었다.

전체인구의 3/5이 코로르 섬에 거주하고 1/3가량은 바벨투아프 섬에 산다. 대다수 주민이 전통 마을에서 살고 있고, 종교는 그리스도교가 우세하다. 팔라우어(인도네시아와 관련)·손소롤레스-토비아어·영어가 공용으로 사용된다.

경제

팔라우인들은 정부기관에 주로 고용되어 있다.

자급농업, 돼지 및 가금 사육, 어업 등이 시골지역의 주요경제활동이다. 타로토란·카사바·고구마 등이 주요산물이며, 오렌지·빵나무·바나나 등이 재배된다. 국가재정은 주로 코코넛 기름, 참치, 코프라케이크, 금속 부스러기 등의 수출을 통해 공급된다. 관광업도 약간 이루어지며, 식량·제조품 등은 수입된다.

정치·사회

팔라우 정부는 상원과 하원이 있는 이원 정부체제이며, 투표로 선출된 대통령이 정부를 이끈다.

코로르 섬은 훌륭한 포장도로망을 갖추고 있으며, 섬 사이의 운송은 배와 항공을 통해 이루어진다. 코로르 섬은 바벨투아프 섬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아라카베산·말라칼 섬과는 수로로 연결되어 있다. 이 제도의 주요항구와 라디오 방송국, 텔레비전 방송국 등은 코로르 섬에 있고, 국제공항은 바벨투아프 섬에 있다. 코로르 섬에 병원이 있으며, 진료소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1969년 코로르에 미크로네시아직업대학이 설립되었다.

역사

1543년 스페인의 항해가 루이 로페스 데 비얄로보스가 방문한 뒤 3세기 이상 동안 명목상 스페인령으로 있다가 1899년에 마리아나·캐롤라인 제도와 함께 독일에 매입되었다. 코프라 생산이 늘어나고 앙가우르 섬에서 인산염 광상이 채굴되었다(1955년에 고갈되었음). 1914년 일본군이 이 제도를 차지한 뒤에 광산업, 플랜테이션 농업, 어업 등이 더욱 발전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일본 해군의 주요기지로 있다가 1944년 미군에 점령되었다. 팔라우는 1947년 미국의 통치를 받는 국제연합(UN)의 태평양제도 신탁통치지역이 되었다.

1981년에 헌법이 채택되고 선거가 실시되었으며 1981년에 자치공화국이 되었다. 공화국으로 독립하면서 코로르를 임시 수도로 삼고, 헌법에 바벨투아프 섬을 항구적인 수도로 정했으며, 독립 후 10년 안에 바벨투아프 섬으로 이전할 계획을 수립했으나 진척되지 않았다.

1982년 미국과의 자유연합협정에 조인했으며, 이 협정으로 미국은 이 제도 내에 군사기지를 세우고 주둔하는 대신 팔라우에 경제원조를 했다. 핵무기를 갖춘 선박을 금지하는 팔라우 헌법조항을 폐지하기 위해서는 75%의 지지가 필요했으나 5번의 국민투표에서 모두 실패했다.

1987년 팔라우인들은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워지자 이 금지조항을 철폐하고 미국과의 자유연합협정을 인가했으며, 이로 인해 신탁통치에 대한 불만은 더욱 커졌다. 팔라우는 신탁통치를 받는 4개의 태평양 내 제도 가운데 1986년 북마리아나 제도, 1987년 미크로네시아 연방, 마셜 제도에 이어 마지막으로 미국과의 자유연합을 이루었다.

1986년부터 멜레케오크주로의 수도 이전 계획이 추진되기 시작했으나, 건축가와 건설 자재가 부족한 현지 사정에 따라 진행은 쉽지 않았다. 2000년대 초 타이완의 지원으로 건설 비용이 충당되면서 청사 건축이 재개되어, 바벨투아프 섬 중동부 멜레케오크 주 동쪽 해안 지역인 응게룰무드에 사업부인 국회의사당과 행정부인 연방정부, 대통령 궁 등 종합행정단지 건설이 완공되었다. 2006년 10월 1일 독립기념일에 맞춰 수도를 응게룰무드로 이전했다.

지도
팔라우 위치

한국과의 관계

외교

한국은 1995년 팔라우와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했고, 1958년 설립된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팔라우의 영사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경제·통상·주요 협정

2023년 기준 한국의 팔라우 수출액은 240만 달러이다. 주요 수출품목은 광물성 연료, 부탄, 철강 등이다.

문화 교류·교민 현황

2023년 기준 팔라우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는 36명이며,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팔라우 국적의 등록외국인은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