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델

클로델

다른 표기 언어 Camille (-Rosalie) Claudel
요약 테이블
출생 1864. 12. 8, 프랑스 빌뇌브쉬르페르
사망 1943. 10. 19, 아비뇽 근처 몽파베 몽드베르그 보호소
국적 프랑스

요약 클로델은 작품이 거의 남아있지 않는 조각가로, 오귀스트 로댕의 오랜 연인이며 그에게 영감을 준 인물이다. 가정교사의 가르침을 받아 정식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지만 10대에 이미 조각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당대 미술가들에게 재능을 인정받았다. 파리에 있는 콜라로시 아카데미에 들어가 초기 작품활동을 했다. 1883년경 로댕과 처음 만난 그녀는 곧 그의 제자이자 협력자, 모델, 애인이 되어 자신의 작품 제작외에도 로댕의 작품들에 삽입될 많은 조상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893년 무렵부터는 독립하여 작업하며서 점점 세상을 멀리하게 되었지만, 공인된 미술전람들에는 작품을 계속 전시했다. 로댕과의 관계악화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다가 말년에는 강제로 정신병원에 수용되었고 그 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작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오귀스트 로댕의 오랜 연인이며 그에게 영감을 준 인물로 더 알려져 있다. 시인인 동생 폴 클로델의 일기와 회고록은 그녀의 생애에 관한 많은 자료를 제공해준다.

5~12세에 그리스도 교리수녀회에서 공부했다. 가족이 노장쉬르센으로 이주한 뒤로는 가정교사가 클로델가의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때부터 그녀는 정식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지만 수많은 책이 갖추어진 아버지의 서재에서 여러 분야의 책을 읽었다. 10대에 이미 조각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당대의 미술가들에게 재능을 인정받았다. 1881년 아버지가 다시 직장을 옮기면서 가족과 함께 파리로 이주했다. 거기에서 그녀는 콜라로시 아카데미(지금의 그랑드 쇼미에르)에 들어가 평생 친구인 제시 립스컴(뒤에 엘보른으로 알려짐)을 만났다. 현존하는 초기 작품은 이 시기에 만들어진 것들이다.

클로델과 로댕은 1883년에 처음 만난 것으로 보인다. 그뒤 곧 그녀는 그의 제자·협력자·모델·애인이 되었다. 그녀는 계속 자신의 작품을 제작하면서도 당시 로댕의 작품들, 특히 〈지옥문 The Gates of Hell〉 등에 삽입될 많은 조상과 그 일부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1888년 라폴리뇌부르에 있는 로댕의 작업실 근처로 숙소를 옮겼으나 1892년경 로댕과의 관계가 무너지기 시작했으며, 1898년까지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1893년경에는 독립하여 작업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그녀는 끊임없이 일을 했지만 가난해지고 점점 세상과 등지게 되었다.

그녀는 때때로 작업실에 있는 모든 작품을 완전히 부수기도 했으나 공인된 미술전람회들(살롱 도톤과 살롱 데 앵데팡당) 및 뱅 화랑과 외젠 블로 화랑 등에 작품을 계속 전시했다. 로댕이 자신에게 부당한 처사를 저질렀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그와 그의 '무리'에게 학대를 받고 있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사람과 사회를 멀리하고 가족 가운데 유일하게 가까웠던 동생 폴과도 멀리 떨어져 살았으며 이러한 사정이 그녀를 더욱 짓눌렀다.

1913년 3월 10일 그녀는 강제로 빌레브라르의 정신병원에 수용되었다. 1914년 9월 몽드베르그의 정신병원으로 옮겨져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