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샤트리아

크샤트리아

다른 표기 언어 Ksatriya 동의어 찰제리, 刹帝利, 찰리종, 刹利種

요약 힌두교의 4개 바르나(varṇa) 가운데 제2계급.
(영). Kshatriya/Kshattriya/Ksatriya.

간다라 석가모니불
간다라 석가모니불

전통적으로 무사·귀족을 포함한 지배층이었다. 가장 오래된 베다에는 크샤트리아(권력을 뜻하는 '크샤트라'의 소유자)가 첫 서열에 꼽히며, 그 다음 브라만(사제·법학자)·바이샤(상인)·수드라(장인·노동자) 등이 차례로 열거되어 있다. 역사적으로 개인이나 집단의 사회적 지위가 변하는 일은 그리 드물지 않았다.

당대의 지배자를 위해 큰 공적을 세우면 그 대가로 크샤트리아의 신분에까지 오를 수도 있었다. 비슈누 신의 6번째 환생인 파라슈라마에 의해 폭정을 일삼던 크샤트리아가 멸망하게 된다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이것은 일부 학자들에게 오랫동안 이어져오던 브라만과 크샤트리아의 권력 싸움이 브라만의 승리로 끝났음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여겨지고 있다. 베다 시대 말기에 이르면 브라만이 최고 계급이 되고 크샤트리아는 그 다음 자리로 밀려났다.

현재 크샤트리아는 귀족집단인 라지푸트를 정점으로 하는 다양한 지위의 카스트 집단들을 포괄하고 있다.→ 바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