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뇨

세계 최초의 자동차라고 할 수 있는 거대하고 무거운 증기력으로 가는 3륜차를 고안·제작했다.

3륜 자동차

7년전쟁 때 오스트리아-헝가리 군대에서 복무한 뒤 1763년 파리로 돌아와 군사논문 저술과, 전쟁 동안 자신이 생각했던 많은 발명품들을 만드는 데 시간을 보냈다.

1769, 1770년에 대포를 끄는 증기 트랙터 2대를 만들었다. 2번째 만든 것만이 파리의 국립미술공예관리소에 소장되어 있다. 2개의 피스톤이 달린 이 트랙터의 증기기관은 토머스 뉴코먼과 제임스 와트와는 독자적으로 고안된 것이며 프랑스의 물리학자 드니 파팽의 이론적 서술에 직접적으로 기초한 것이었다. 이 기관은 최초로 고압증기를 응축하지 않고 팽창되도록 이용한 것이다.

트랙터의 바퀴는 3개로, 앞바퀴가 하나인데 이는 방향을 잡고 달리는 2가지 기능을 했다. 이 차의 단점은 물의 공급과 압력을 유지하는 문제였는데, 이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증기력 전차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