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다른 표기 언어 California
요약 테이블
위치 미국 서부
인구 39,747,267명 (2020년 추계)
면적 423,970㎢
언어 영어
대륙 북아메리카
국가 미국

요약 미국에서 3번째로 큰 주이며, 오리건 주, 네바다·애리조나 주, 멕시코의 바하캘리포니아노르테 주와 경계를 이룬다. 1841년 최초의 미국인 이주민 집단이 이곳에 왔다. 멕시코령이었으나 멕시코 전쟁이 끝난 1848년 미국의 영토가 되었고, 1850년 미국의 31번째 주가 되었다. 지형은 크게 해안산맥과 시에라네바다 산맥, 센트럴 계곡, 베이슨앤드레인지 지방 등으로 나뉜다. 해안지대는 대부분 온화한 해양성기후이며, 콜로라도 사막은 여름 최고기온이 54℃에 달한다. 전국 최대의 농산물 생산지이며, 석유와 천연 가스를 비롯해 광물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북쪽은 오리건 주, 동쪽은 네바다·애리조나 주, 남쪽은 멕시코의 바하캘리포니아노르테 주와 경계를 이룬다.

알래스카·텍사스 주에 이어 미국에서 3번째로 큰 주이며, 남북길이 약 1,300km, 동서길이 400km이다.

초기의 인디언 원주민은 북아메리카의 다른 인디언과는 달리 체계적인 단일통치체제를 가지고 있지 않았고, 각각의 소집단 단위로 독립된 영토와 정치체제를 갖추고 있었다. 유럽인들이 탐험을 시작했을 당시 나데네·호칸·페누티·아스텍타노아 어족이 주로 분포해 있었다.

1542년 스페인의 항해가 후안 카브리요가 이곳을 발견한 이래 300여 년 동안 유럽인들은 이 지역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1769년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수사인 후니페로 세라가 샌디에이고에 최초의 포교원을 세웠다. 세라와 그 후계자들이 세운 21개의 포교원은 농업과 목축업의 중심지로 발전했으며, 상당수의 인디언을 교화시켰다. 1821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멕시코 정부는 1833~40년에 포교지를 정부 지지자들에게 분배했다.

1841년 최초의 조직적인 미국인 이주민 집단이 미주리 주에서부터 대규모 마차 행렬과 함께 이곳에 왔다. 1846년 서노마에서 미국인 정착민들은 통치권을 장악하고 캘리포니아 공화국의 독립을 선포했다. 같은 해 미국이 멕시코에 대해 선전포고를 하자 몬터레이에 미국 국기가 게양되었으며, 멕시코 전쟁이 끝난 해인 1848년 이후 캘리포니아는 미국의 영토가 되었다. 1848년 금이 발견되면서 인구가 급속히 늘었으며, 1850년 미국의 31번째 주가 되었다.

캘리포니아는 지형학적으로 크게 4개의 지역으로 구분되는데, 첫째, 최고높이가 2,440m에 달하며 내륙 쪽으로 32~64km 뻗어 있는 해안산맥, 둘째 높이 4,300m 이상이며 남북으로 690km가량 뻗어 있는 시에라네바다 산맥, 셋째, 샌와킨·새크라멘토 강이 흐르는 센트럴 계곡, 넷째, 그레이트베이슨의 일부와 동부 사막을 포함하는 베이슨앤드레인지 지방 등으로 나뉜다.

4,418m의 휘트니 산과 해수면 이하 86m인 데스 밸리는 서로 137km 이내에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뿐만 아니라 48개주들 사이에서도 각각 최고고도와 최저고도를 기록한다.

기후 또한 다양한데 인구가 밀집해 있는 해안지대는 대부분 온화한 해양성기후이며, 기온이 32℃를 넘거나 0℃ 이하로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

남동부의 콜로라도 사막은 여름 최고기온이 54℃에 달하며, 연평균강우량은 75~100㎜이다. 해안산맥지대 북서부의 레드우드 삼림지대는 연평균강우량이 1,778㎜ 이상이며, 연평균기온이 13℃이다. 고도에 따른 온도변화가 극심하여 해안도시에서 멀지 않은 산악지대에 스키장이 있으며, 쉽게 사막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다.

1860~1960년에 주의 인구가 20년마다 거의 2배씩 증가해 1970년경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가 되었다.

백인이 전체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전반적으로 다양한 인종분포를 보이고 있다. 50개주 가운데 스페인어 사용인구와 인디언·중국인·필리핀인·일본인·한국인·베트남인이 가장 많은 주이며, 흑인과 아시아계 인디언도 많다. 다른 주에 비해 인구의 도시집중현상이 두드러져 도시거주 인구가 91%를 넘는다. 인구의 3/4 이상이 로스앤젤레스-롱비치-애너하임 대도시권,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새너제이 대도시권, 샌디에이고 대도시권 등 3대 대도시권에 집중되어 있다.

주의 경제적인 규모는 다른 주에 비해 월등히 커서 다른 나라의 국가경제 규모에 버금 가며, 주의 재화·용역의 총가치는 미국 전체와 몇몇 선진국 수준에만 뒤질 정도로 대단하다. 전국 최대의 농산물 생산지이며, 농경지의 4/5 이상에 관개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약 50여 종의 농작물과 가축의 생산량에서 다른 주보다 앞서고, 이 지역에서만 독점적으로 생산되는 농산물도 있다.

주요농산물은 아몬드·브로콜리·대추야자·무화과·화훼·온실재배작물·포도·레몬·상추·복숭아·서양자두·딸기·사탕무·토마토·호두·달걀·목화·오렌지·쌀·우유·칠면조·양모 등이다. 석유와 천연 가스를 비롯해 붕소·시멘트·모래·자갈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가장 비중이 큰 제조업 분야는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이며, 전기·전자 제품, 수송장비, 기계류, 가공식품 제조업 등도 발달해 있다. 매년 수백만 명씩 몰려드는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벌어들이는 관광수입도 상당하다. 또 이주는 전세계에서 자동차 집중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그물처럼 잘 짜인 방대한 다차선 고속도로망 체계가 가장 발달되어 있다. 그러나 대중교통정책은 저조한 수준으로, 샌프란시스코의 통근용 고속철도(BART), 샌디에이고와 새크라멘토의 노상 전차를 제외하면 손꼽을 만한 대중교통수단이 없다.

자연히 버스와 자가용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이에 따른 스모그와 대기오염이 심각하다. 한편 해안선 곳곳을 비롯해 주 전체에 걸쳐 항공편 운항이 활발하다. 해상운송도 늘고 있지만 상품 수송은 대부분 여전히 트럭에 의존한다.

주 재정의 상당 부분이 연극·무용·오케스트라·오페라·미술 등 예술계의 지원비로 지출되며, 수준급의 예술가들과 예술가로서의 성공을 열망하는 화가·무용가 등에게는 캘리포니아야말로 더없이 매력적인 곳이다. 영화와 텔리비전 산업의 중심지인 할리우드는 세계 영화인의 선망의 대상이며, 끊임없는 관심이 쏟아지는 곳이다.

각종 세금혜택을 받는 공립교육기관을 중심으로 고등교육체계가 발달해 있고, 민간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협력으로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유명한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를 비롯해 수준 높은 사립대학과 지역사회대학이 많이 있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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