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이야기

캔터베리 이야기

다른 표기 언어 The Canterbury Tales

요약 영국의 시인 제프리 초서가 대부분 1387년 직후에 운문으로 쓴 이야기집.

초서의 작품은 이야기의 화자가 다양하고, 화자에 대한 묘사가 생생하며, 이야기와 화자의 관계가 발전적이라는 점에서 보카치오의 〈데카메론 Decameron〉 같은 다른 이야기집과 다르다. 초서는 처음에 시인 자신을 포함한 30명의 순례자들이 사우스워크의 타바드 여관을 출발하여 런던 교외를 지나 캔터베리 성당에 있는 유명한 성 토머스 베켓의 성지를 순례하고 돌아오는 과정을 그리려는 거창한 계획을 세웠다. 각 순례자는 가는 길에 2편, 오는 길에 2편씩 이야기를 하게 되어 있었으나, 이 책에는 24편만 실려 있고 그중 일부는 미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