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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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840년대초 이후로는 만화·풍자·유머를 활용한 희화적 그림의 총칭으로도 쓰인다. 카툰은 신문에서는 주로 정치적 해설과 논설을 전달하고, 잡지에서는 사회적으로 희극적인 사건과 시각적으로 재미있는 장면을 다루는 데 사용된다. 캐리커처 화가가 주로 개인·정치와 관련된 풍자를 다루는 반면 카툰 화가는 다양한 집단과 계층들을 다룬다.
20세기에는 짤막한 농담, 즉 1컷의 그림으로 이루어진 해학적 그림이 발전했다. 1922년 논설 카툰에 주는 퓰리처상이 제정되었으며, 칼 자일스는 논설 카툰에서 이룩한 업적으로 1959년 대영제국훈위를 받았다.
카툰 화가로는 윌리엄 호가스·오노레 도미에·토머스 롤런드슨·조지 크룩생크·찰스 애덤스·피터 아노·윌리엄 해밀턴·에머트 롤런드·에드먼드 버크·빌 몰딘·러브 골드버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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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0년대초 이후로는 만화와 풍자 및 유머를 활용한 희화적 그림의 총칭으로도 쓰인다. 오늘날 카툰은 주로 신문에서는 정치적 해설과 논설을 전달하는 데 사용되고 있으며, 잡지에서는 사회적으로 희극적인 사건과 시각적으로 재미있는 장면을 다루는 데 사용되고 있다.

캐리커처 화가가 주로 개인이나 정치와 관련된 풍자를 다루는 반면 카툰 화가는 모든 종류의 희극적 사건들에 관련된 다양한 집단과 계층들을 다룬다. 이전에도 몇몇 카툰 화가들이 있었지만, 윌리엄 호가스 이후 카툰은 사회적 풍자 및 인간의 약점에 대한 묘사를 다룬 그의 작품에 견주어 평가되었다. 오노레 도미에는 겉으로 표현되지 않은 등장인물들의 생각을 문장으로 나타냄으로써 20세기의 카툰에서 볼 수 있는 구름 모양 속에 대사를 적어넣는 기법을 예고했다. 호가스의 판화와 도미에의 석판화는 그 시대의 런던과 파리에 관한 기록으로서 매우 완벽한 자료들이었다.

토머스 롤런드슨은 뒤에 등장한 연속만화의 선조라고 할 수 있는 〈닥터 신택스 Dr.Syntax〉 등의 풍자화에서 다양한 사회계층의 인물들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풍자했다. 〈펀치 Punch〉의 미술가들 중 가장 뛰어난 미술가로서 세상사를 익살맞게 언급한 조지 크룩생크와 에드워드 리어, 토머스 내스트, 찰스 대너 기브슨 및 〈배너티 페어 Vanity Fair〉에서 활동한 2명의 주요한 카툰 화가인 레슬리 워드(〈스파이 Spy〉)와 카를로 펠레그리니(〈원숭이 Ape〉) 등이 롤런드슨의 뒤를 이어 출현했다.

20세기에는 짤막한 농담, 즉 1컷의 그림으로 이루어진 개그와 대사 없는 해학적 그림이 발전했으며, 매우 다양한 드로잉이 나왔다. 〈뉴요커 The New Yorker〉는 전세계의 여러 간행물에 널리 영향을 미쳤다. 새로운 카툰 화가로는 미국의 제임스 서버, 찰스 애덤스, 솔 스타인버그, 피터 아노, 윌리엄 해밀턴과 영국의 제럴드 호프눙, 푸가스, 앤턴, 에머트 롤런드 등이 있었다. 1922년 논설 카툰에 주는 퓰리처상이 제정되었으며, 1942년 이후로는 해마다 논설 카툰에 시그마 델타 카이 상을 주었다. 이 두 상을 모두 받은 카툰 화가로는 에드먼드 버크, 허블록, 빌 몰딘, 러브 골드버그 등이 있었다. 칼 자일스는 논설 카툰에서 이룩한 업적으로 1959년에 대영제국훈위를 받았다.→ 만화, 애니메이션, 캐리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