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타

이 협회의 이론과 음악적 실험은 1597년 작곡가 자코포 페리와 시인 오타비오 리누치니가 오페라 〈다프네 Dafne〉를 작곡하게 된 밑거름이 되었다. 카메라타는 3개 그룹으로 나뉘는데, 첫번째 그룹은 1576경~82년에 조반니 바르디 남작의 후원을 받아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후기 카메라타 그룹에 비해 좀더 보수적이었으나 고대 그리스 음악을 되살리려는 이들의 노력은 단순한 화음반주에 맞춘 표현력이 풍부한 독창곡인 모노디의 발전에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다프네(Dafne)

비교적 경쟁적이었던 2번째와 3번째의 그룹은 대부분 바르디의 카메라타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자코포 코르시와 에밀리오 데 카발리에리 같은 작곡가들이 주도했다. 모노디에 대한 실험에 힘입어 그들이 음악과 시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느꼈던 고대 그리스 희곡이 부흥했다. 그밖에 카메라타 그룹의 주요회원들로는 지롤라모 메이, 빈센초 갈릴레이(천문학자 갈릴레오의 아버지), 작곡가 줄리오 카치니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