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류

옛날에는 속명을 'Azalea'로 썼다. 진달래속 식물들은 상록수인 만병초류와 낙엽수인 진달래류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꽃부리의 모양이나 다른 특징들로 이들을 두 속으로 분류하기는 힘들다.

진달래류의 꽃은 깔때기 모양으로 입술꽃잎 형태이며, 종종 향기가 나기도 한다. 만병초류의 꽃은 종 모양이며 흔히 향기가 없다. 진달래류는 수술이 5개인 데 비해 만병초류는 10개 또는 그 이상이 있으나 중간 형태의 꽃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재배변종들은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의 구릉지대가 원산지인 종들에서 개량해왔다.

북아메리카에서 자라는 식물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종들로는 키가 3~6m 되는 관목으로서 향기가 뛰어난 흰꽃을 피우는 로도덴드론 아르보레스켄스(R. arborescens), 키 0.5~2m의 관목인 로도덴드론 칼렌둘라케움(R. calendulaceum), 키가 1~2m인 관목으로 분홍색 또는 흰색 꽃이 피는 로도덴드론 페리클리메노이데스(R. periclymenoides) 등이 있다.

수백 가지의 원예품종이 로도덴드론 간다벤세(R.gandavense), 로도덴드론 몰레(R.molle), 로도덴드론 예도인세(R.yedoense), 로도덴드론 카임프페리(R. kaempferi) 등에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