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

중용

다른 표기 언어 Chung yung , 中庸 동의어 Zhong yong

요약 1190년 중국의 위대한 성리학자인 주희(朱熹)가 4서에 포함시킨 유교 경전 가운데 하나.
(병). Zhong yong. (웨). Chung yung.

중용 언해
중용 언해

불교도들과 초기 성리학자들은 일찍부터 〈중용〉의 형이상학적인 관점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주희도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4서의 하나로 선택했다.

서문에서 주희는 〈예기 禮記〉 가운데 한 편이었던 이 글을 공자(BC 551~479)의 손자인 자사(子思:이름은 孔伋)가 지었다고 했다.

자사는 중용을 유가사상의 핵심 주제로 보았으며, 중용은 사람들이 모든 행동에서 본받아야 할 원칙이며,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이라고 했다.

중용의 중은 치우치지 않음,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음,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상태를 뜻하고, 용은 변함없음을 뜻한다. 중용을 실천하는 일은 평범한 사람도 할 수 있을 만큼 쉬우나, 철저히 지키는 일은 성인도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지극한 정성(誠)이 곧 중용에 거의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중용을 지켜 이것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 군자의 도(道)이며 세상의 정해진 이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