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원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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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김동인이 펴낸 문학비평서.

1934~39년 여러 잡지에 나누어 발표한 것을 1956년 신구문화사에서 단행본으로 펴냈다. 국판 213쪽으로 책머리에 전영택과 백철의 서문이 있고 책끝에 정비석의 발문이 실려 있다. 본문은 총15장으로 나누어 춘원 이광수의 생애와 문학세계에 대한 글이 실려 있다.

이광수의 〈무정〉은 인물의 성격이 일치하지 않고 구조가 어긋나 있으나 사실적 묘사와 구어체 문장이 뛰어나고, 역사소설 〈단종애사〉는 역사의식이 결여되어 있고, 장편 〈흙〉은 〈무정〉·〈재생〉의 재판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인상비평적인 평설이 비교적 정확한 측면도 있으나 이러한 비평이 객관성을 상실했다는 지적도 있다. 동시대 한 문인을 대상으로 작가의 많은 작품을 다룬 최초의 비평서라는 데 의의가 있다.→ 김동인